글이 좀 길어요..

31살 백수에요 지잡 4년대 정보통신과를 작년에 졸업했는데... 한참 정보통신기사 준비할때 누가 그러더라구요

차라리 전기 쌍기사 준비하라고 그게 더 낫다고... 해서 알아보니 전기쪽이 훨씬 대우가 좋긴 하드라구요

해서 전기쪽으로 갈아타고 공부한지 어언 1년... 지금까지 필기만 올해 1.2회 두번 다 봤는데

기사 산업기사 2개를 회차마다 동시에 봤어요

1회차에선 기사 자기학 65, 전력 85,  기기 35, 회로 60, 전설 85    기기에서 과락 ㅠ

1회차  산업기사 자기학 55, 전력 95, 기기 35, 회로 60, 전설 90  점으로 또 기기에서 과락 ㅠ

2회차 기사  자기학 55, 전력 90, 기기 40, 회로 50, 전설 60  과락은 없는데 1점차로 탈락

2회차 산업기사  자기학 60, 전력 60, 기기 40, 회로 75, 전설 60 과락은 없는데 1점차로 탈락

다른 과목은 그래도 다 평균 60점대를 유지하는데 유독 기기.... 1회차에서 기기를 과락 맞은 충격으로 기기에 집중 투자해서

2회차 준비했는데 또 기기 ㅠ  정말 넘사벽인가요 ㅠ

장남삼아 툭툭 뱉지마시고ㅠ 진지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광주에서 학원을 3개월 가량 다니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7개월 가량 에듀윌 2013년 버젼으로만 지금까지 공부했는데...

학교도 지잡대 4년 간신히 졸업장만 땄고... 그나마도 학점땜에 코스모스 졸업한데다가 30살에 졸업 31살까지 백수에요...

3회차 다시 준비할 생각인데 이번에도 떨어지면 진지하게 한강다리에 올라갈 각오까지 하고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시험전 2달 가량은 기본 이론을 꼭 다시 공부합니다... 그리고 시험 10일 전쯤부터 10년치 기출문제 3회독 정도 하구요...

막상 시험장에 들어가면 이론은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요~ 

오로지 기출문제 외운것만 생각나서 기출문제에 나왔던 문제들 다 풀고나면 대략 40문제...

1회차에선 이것 저것 답일거 같다 싶은거 골라 찍었더니 점수가 저렇고

2회차에선 아는것 다 찍고나서 모르는건 한줄로 내리 그엇더니 점수가 저렇습니다.

더군다나 2회차에선 기기가 저모양이라 전설에선 충분히 고득점이 나왔어야 했는데.... 왜 저런 점수가 나왔는지 어이가 없을지경 ㅠ

제발 고수님들~ 3회차 준비는 어떻게 준비해야할까요?

광주로 올라가서 학원을 다시 다닐까... 아니면 여전히 도서관에 콕 박혀서 인터넷 강좌 다시 들을까... 고민도 되고

이론 공부할때 암기와 이해했던 부분들은 왜 막상 시험장에 가면 아무것도 떠오르지가 않는지 ㅠ   

정말 지금 심정은 딱 죽고싶은 맘 뿐이에요... 3회차에서도 또 떨어지면 한강다리가 뉴스에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