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뭣도 모르는 일반인인 내 상식수준에서 생각해본 잡설이다.
현 정부에서 일하고 있는 정책결정 관료들이나 몇몇 전문가들은
여전히 중국인 입국금지를 아직 논외 사항으로 보고있다.
물론 나보다 훨씬 전문적이고 실무적인 지식이 많은 사람들일테니
아무생각없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내 수준에서의 생각이 뭔가 큰 오류가 있나 싶어서 질문을 던져본다.
일단 지금 문제되는 바이러스는 중국발이라는게 100% 확실한 상황이고
정부차원에서 해야하는 방역조치는 어차피 최대한의 역량을 끌어내서 하면 되는거니까 변동 상황은 없을 것이라본다
다만 중국인 입국금지를 했을시 안했을시 발생하는 피해량이 어느정도 차이가 있을까를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바이러스의 모수(?) 를
- 입국금지시 2(일단 중국과 교류하고 있고 현실적으로 모든 차단이 불가능하니 1보다는 큼)
- 안했을시 10 으로 상정해본다.
애초에 무증상감염, 잠복기 감염이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었고
삽시간에 혼란에 빠진 우한의 상황을 보면 바이러스의 특성상
단순히 입국시 체온 측정, 증상 판별을 통해 걸러내는 방식은 보여주기식에 불과하다는 것은 전문가들이라면 이미 알았을것이다.
따라서 5배(2 vs 10)정도의 모수 차이는 과한 설정 같지 않다.
그리고 상식적인 관점에서 입국금지를 하지 않는다면
바이러스가 퍼지는 시작 분포지점들이 더 많음 + 모체들이 계속해서 유입될수 있다는점 + 방역과정에서 통제,추적의 어려움 등등
2차 3차로 퍼져가는 영향력의 힘이 더 커질수 밖에 없다고 본다.
따라서 모체바이러스에서 계속해서 곱해져 나가는 수 역시 다르게 설정할 수 밖에...
그냥 아무리 온건적으로 생각해도 입국금지시 2 , 입국금지 안했을시 3 정도로 책정해본다.
물론 하나의 바이러스 모체가 수십명에게 전파되는 현 상황에서 3은 약한 숫자인듯 보이지만
대략의 파급정도 차이를 비교 할 수 있는 영향력의 정도로만 생각해 보기 위해 정한 숫자이다.
자 그럼 바이러스의 특성상 고온 다습한 여름이 왔을때 어느정도 사멸할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점으로 상정해보고(이것조차 낙관적이다;)
일정 기간동안 이 바이러스가 10차에 걸쳐서 감염시키고 사라진다고 생각해보면
2 x 1024 = 2048명의 감염자
10 x 59049 = 59만명의 감염자 (3의 10승이 59049맞지?)
중국에서 발표한, 수치상 신빙성이 그닥 높진 않아보이지만. 치사율 2%로 계산해보더라도 사망자수 차이 40명 vs 1만 2천명
10승을 하는 이유는 딱히 없다. 우한의 사례를 근거로 전염의 확대 수치를 대략 추정해보기 위한 것이니까.
당시 우한 현지 감염자 발표를 보았을때 59만의 감염자라는 것이 비현실적인 숫자로 보일 수 있었지만
급격한 확진자의 증가와 앞으로 언제까지 지속될지 모른다는 점을 보았을때
오히려 20승이될지 30승이 될지도 몰랐다.
분명한 것은 모수를 줄이는 것, 계속되는 유입을 줄이는 것이
인명의 피해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는 확실히 예측 가능하는 점이다.
적어도 중국에 대한 입국금지는 반드시 시행 했어야 하는 조치였고
그나마 여름에 종식될것이라는 가정을 했을때 해당기간동안 생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결정에서
위와 같은 계산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할 수 있는 굉장히 상식적인 계산이라는 것이다.
1월은 무리였더라도 적어도 2월에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없었다고 하기엔(12월부터 진단키트도 만들고 있지 않았던가)
일반인인 우리들이 접할 수 있는 자료들만 보아도 충분한 위험성을 감지할 수 있었고
국가적 차원의 정보력이라면 절대 몰랐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아직도 전문가들, 정책결정자들이 상식 수준의 우리보다 뛰어난 혜안과 지식으로 결국에는 일반 상식수준의 나보다 훌륭한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 믿고싶다.
물론 전문지식도 없는 나의 뇌피셜로 300배의 사망자 수 차이가 발생한 것이지만
단 두배, 세배의 차이였더라도 충분히 가치있는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중국과의 관계를 보았을때 경제적인 문제점, 정치 외교적 상황에서의 곤란함 등
여러가지 어려움은 있었겠지만...
이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꽤나 중요한 결정 사항이었는데
좀 더 심각하게 보수적으로 고려해봐야 했던 것 아닐까?
물론 지금은 늦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종식시기에 언제냐에 따라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결정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냥 답답하고 내 생각이 일반인의 수준에서 크게 벗이난 것인지 궁금하다.
인터넷 글을 보다보면 참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의 터무니 없는 이런 계산들이 그들의 입장에서 참 어이없어 보이겠지만
그래도 가만히 있기에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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