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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사항모바일에서 작성

교갤러(183.91) 2024.05.14 11:47:24
조회 109 추천 0 댓글 1

반수 - 화학과 -> 수학과 (대학만 한단계 위)
1학기 마치고 통역병 군복무, 여기서 끝내야했는데 군생활 너무 재미있어서 유급지원병 제도라 해서 1년 더함. 전역.
약대 미련 못버리고 편입 준비-> 실패(군복포함4년)

남은 대학은 걍 과외(영,수)로 학비벌어다님. 수학 강사(선생님x)로 커리어 이어갈까하다 포기.
졸업 막학기 앞두고 배낭여행(프랑스) 떠남.
여기서 한분(외국인 화교)을 만나 복귀 후 해외로 떠남.
1년 반 해외 기업 경험. 허나 마냥 거기서 미래를 기약하기에는 힘들다는
판단. 나이도 슬슬 차고 대학졸업장 날리기에는 아까워 복귀.

막학기 결국 아무 관련없는 금융권 취업... 졸업....
3년까지 마냥 재밌게 다녔다. 미래를 위해 세무 회계사 도전해볼까 하는 와중에 직장 동기중(같은 모임) 행7급 가버리더라..
그렇게 발딛은 직병 공시판 3년째... 7급은 면탈하고 힘들다는 판단. 포기
4년차 직병 9급법원직 탈락.
5년차 직병. 30대를 이렇게 무의미하게 보낼 수 없어서 마지막 교정직 도전. 고맙게도 면접만 남은 상황.
물론 떠나간 동기들에 비해 남루하다면 남루한 9급이지만 지금껏 도전한 매 상황에서 느끼는 희열을 정말 간만에 느껴봤다.

20대에는 “나이가 깡패”라는 말을 이해 못했는데 갈수록 뼈저리게, 사무치게 느끼는 중이다.. 시간이 참...

쓰고보니 뭐한게 없는 줄 알았는데 치열하게 살아오긴 한 것 같다.

물론 이곳 교정직이 내 인생에 있어 직업의 종착지가 될지는 모르겠다.
허나 앞으로 살아갈 많은 날에 또다른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주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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