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얼마 안남았다고 가라로 요약서나 보고
예상문제집 깔짝거리면서 효율따지면

시험붙지도 못하고 남는것도 없음
결국 내년도 필패
게다가 고교과목 없어지는 내후년에도 공통과목 토대도
안쌓인 상태에서 교정학 형소법 가라로 보다가 또 필패다
베이스 ㅈㄴ 탄탄해서 지금 당장
국영이 90점대 나오는거 아니면
지금 3~4달 속성으로 조져서 붙겠다는게
완전 도둑놈 심보잖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게 공시다

먼저 전과목 해당하는 공부법이다
독학이든 인강이든
기본서 진도 - 유형별 문제 이게 첫스텝이다
강의만 듣거나 기본서만 읽어봐야 의미없다
진도나간 분량마다 유형별 문제 풀어보고
이론에 대응하는 문제가 뭔지 파악해야함
단원별로 달린 유형문제를 풀어보든 기출 펴서
주제별로 몇문제만 풀어보든 방법은 알아서.

이걸 1회독하면 2회독째는 기출을 기본서로 삼는거다
기출 주제별로 진도 나가고 복습
기억안나거나 모르겠는거 기본서나 인강으로 다시 확인

3회독차는 기출을 다시 빨리 돌린다
2회독보다 아는것도 많아지고 틀린것도 이제 기억에는
남는 단계가 된다
반복하면서 구멍뚫린건 기본서로 확인
이 단계에서는 이제 인강의존을 줄여야함
시험도 임박해진 상황이라 마음에 여유도 없을거고
시간 많이 잡아먹어서 비효율이다

시험이 임박해지면 매일 아침마다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감각을 올린다
5과목 100분 잡고 마킹하는 시간까지 조정한다
역시 틀린건 기본서로 확인하고 개념을 숙지

이 단계까지 정상적으로 반복하면
개인의 역량에 따라 다르지만
적어도 과목별로 75~80은 나올테니 일단 교정직 합격권에
비벼볼 수는 있다

내년 티오나 난이도에 따라 컷은 갈리겠지만
떨어지더라도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놨어야
내후년 대비로 다시 할때도
강점과 약점을 빨리 파악할 수 있어서
점수올리기가 수월해지는거임

더해서 국영은 암기과목이랑 좀 다르다
국어는 한자 문법 문학 비문학
영어는 단어 숙어 문법 독해
국영은 한과목이 아니라 4과목이라고 생각하고
파트별로 나눠서 매일 꾸준히 봐줘야함
어학의 특성상 타고난게 아니면 암기과목보다 금방금방
망각하게 되어있음

덧붙여 말하자면 공부 좀 해보다가 각안나온다 생각하면
빨리 접고 다른길 찾는게 좋다
아무리 공시가 두뇌노가다지만기본 머리가 안되서
효율이 안나오면 남들보다 오래걸리거나
시간만 잡아먹고 인생 말아먹기 딱 좋다...

그리고 공부 좀 했다고 자만하지 않는게 좋음
시험특성상 베이스가 아무리 좋아도
노가다를 반복해주지않으면 일정 점수이상은
뽑아내기가 힘들다
결국엔 단순반복ㅈ망겜임 ㄲ

그냥 이제 최합발표도 다가오고
새벽에 잉여거리다가 몇자 남긴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는 글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