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급 7호봉이구요..

소방 경찰과는 다르게 담 안에서 하는 근무라..이래저래 궁금한것도 많고 말도 많고 그런것 같습니다.

근무에 대해 조언을 해주기가 힘든게...보직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야간부에 있어도 신규로들어가면 상황대기라서 이것저것 하게되고 사동근무도 하게되고 사동근무도 굉장히 다양해요 미결 미지정 의료 징벌 사동 이런것들도있고..

접견 운동 의료동행 공사계호 이런저런근무들..

일근을 나오게되면 보안일근 작업장 미결사동 의료동 등등 있고 보안과 사무실에서 행정볼수도있고 각종 사무실을 나갈수도있고..

활발한 근무지도있는반면 조용한 근무지도있고 쓰레기같은 수용자들있는 근무지도있고 말잘듣는 근무지도있고 다 사람하기 나름인것같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좀 후집니다. 자아실현을 하려고하면 힘들어져요 아무래도 보수적인 집단이다보니 직원도 순응해가면서 생활하는게 내가편합니다..

저는 의경생활을해서 경찰공부를 하다가 교정시험봐서 결국 교정으로왔는데 지금은 애도낳고 유부남이되서 생각해보니 체력적으로는 교정을 선택하게된게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나이먹어가면서 야근 부담이 많이되거든요 ..교정은 일근비율이 많아요 경찰보다는 훨씬..돈은 좀 적지만..이미지도 후지고..도찐개찐..

삼천포로 빠졌네요..아무튼 결론은 할만한 직장이다 이겁니다..막 영화에서나 보듯이 살벌하고 고함지르고 몽둥이들고 뛰어가는 그런것 거의 없구요..

대부분 편안합니다..오늘도 미지정 근무서고왔는데 누워서 쳐자는것 한번경고하고 또누워있길래 징벌방보내줄까 하고 경고했더니 수그러들어서 참은것 이정도밖에는없네요

전 조용한 성격인편인데..활발한 성격의 사람은..답답해하는건 좀 잇는것같습니다..경찰로 이직도 생각하고..하지만 결국은 일하면서 합격이 쉽지않으니까 대부분 그냥 다니시고

보직변경을 자주 희망하시죠 crtp나 바쁜 사무실같은데로요..보직이야 다양하니까요

일단 처음입직하면 사동근무 안서고 연출근무나 교대근무나 할텐데..할만하실겁니다 아까말한대로 자아실현을해야한다 이런생각만빼면요 자존감이 좀 낮아지긴할겁니다

짬차고 사동근무를 해도..지루하긴 매한가지구요..힘든 미지정사동이나 징벌사동 아니고서는 보안일근은 할만하구요..보통 지루합니다..지금있는소는 나름 사동에서 만화책도 보고

동영상도 다운받아서보고해서 시간은 잘 가지만 다른소는 어떤가 모르겠네요..

제 친구들이 대기업이나 은행 공기업 다니는데 같이 술먹어보면 사회에 대해 이러저러 말도 많고 경제에 대해 얘기도하고 그러는데 우리 직원들이랑 얘기하면 이런얘기는 전혀 안합니다

공무원사회라서 먹고살기는 하니까 굉장히 노멀한 분위기 인생자체가 굉장히 편안하고 노멀하고 직장생활도 재미도없고..그렇게됩니다 매너리즘은 취미로 이겨냅시다..ㅎㅎ

저야뭐 흙수저 자식으로 태어나 지금 이쁜(?)부인과 귀여운 자식하나 옆에서 티비보면서 놀구있고 전 편안히 인터넷하고 이런 소소한 삶을 안정적으로 살게 하는 교정직 참으로 감사하지요

솔직히 일행 세무 출관 이런데 갈실력이야 있었으면 가지요 그런데 못갈실력이고 여기라도 들어왔으면 자긍심가지고 만족해야지요 안그런가요?ㅎㅎ

맥주몇병 마시고 주저리주저리 글을 썻네요 무슨내용인지도 모르겠지만..항상 건승들 하십시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