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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써보는 면접후기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2.165) 2021.08.11 21:04:54
조회 475 추천 16 댓글 1

벌써 면접본지 하루가 넘어서 뒷북같긴 하지만 심심해서...
기억나는대로 써봄

들어가자 마자 인사하고 종이 달라고 하셨는데 시작부터 어버버했다. 긴장해가지고 ㅋㅋ

앉자고나서 5분스피치하고 바로 질문하셨는데 소리가 너무 안들려서 죄송합니다 잘 안들립니다 하니까 가까이 앉으라고 하시더라 그런데 가까이갔는데도 안들려서 면상 쭉내밀고 들었음.


1. 5분스피치

문제자체는 쉬웠는데 추가질문을 좀 많이하시더라

나는 ~'사불은 사치부리지 않는 것' '삼거는 청탁을 받지 말것' 으로 요약 할 수 있으며 관련된 공직가치는 각각 공익성, 청렴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했고 공익성은 소아마비백신 개발한 조나스소크박사 이야기, 청렴성은 나 계약직일할때 왠 어르신이 용돈하라고 돈주신거 거절한 이야기 했다.

추가질문은 사불에서 현대사회와 가장 맞지 않는것은 무엇일까요? 하고 물어보셔서 지역의 특산물 먹지않는것이라고 했다. sns나 유투브등 을 통해 맛집을 소개하고, 찾아가는 것이 문화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함.

근데 땅사는것, 집사는것이 더 현대사회와 안맞는거 아닌가요? 하고 바로 물어보심. 그래서 이 경우에는 투기하지 말고, 사치부리지 말라는 의미로 유추해석을 해야하는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함.

또 현대사회에서 이러한 사불삼거와 비슷한, 새로운 사불삼거와 같은 개념?이 있다면 뭐가있을까 물어보셨는데 걍 생각이 잘안난다고 말해버렸다. 긴장하니까 논리적으로 생각을 잘 못하겠더라고. 그러고 뭔가 더 물어보셨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아마 여기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갓을거야.

2. 직무관련

보안과, 사회복귀과 가고싶다고 적었고, 수용자의 교정교화에 가장 도움을 줄수있는 과라고 생각한다고 하고 그 이유 적었다. 별로 크게 물어보시는건 없었고 보안과에서 교정교화밖에 없냐고 태클 들어오길래 계호나 출정 담당하고 그밖에는 생각이 안난다고 말씀드림.

교도관에 대해서 정의 해보라고 물어보셔서 유퀴즈온더블럭 이야기하고 ~ 내가 정의한건 아닌데, 박정호 교감님은 등대라고 정의를 하셨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수용자를 인도해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 라고 함.

교정직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거 이야기 하라시길래, 잠깐 생각좀 해보겠다하고 체력시험 2달남기고 허리다쳐서 운동못했던거 이야기함.

과밀수용 해결방안 물어보시길래, 정문정책 후문정책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이때쯤되서 입이 바짝바짝 마르더라. 긴장도되고 점점 말이 잘 안나오기 시작함. 많이 어버버햇다.

교정 이미지 개선에 대한 홍보방안이 뭐가있을까요? 하시길래 sns랑 유투브 이야기하규 이러한 소통창구를 만들어서 젊은세대들과 소통하다 보면 긍정적 이미지 개선이 있을것이라 했는데 아마도 썩 괜찮은 대답은 아니었나봐 내가 했던 답변중에 제일 반응 별로였음.



3. 상황형
역시 문제는 쉬웠는데 추가질문 많이 하시더라. 아마 시간채우시려고 억지로 질문하신것도 있는 듯. 뒤로 갈수록 집중력, 사고력이 떨어지는지 논리적으로 말하기보단 입에서 나오는대로 말한것 같다.

사례는 b교도소 이전을 c지역 주민들이 반대하는 문제라서 당연히 주민 설득을 먼저 해야한다고 했고 설득 방안 이야기함. 치안, 지역 이미지 문제에 대해서 하나하나 반박했다. 이건 뭐대충 다들 비슷하게 햇을테니 넘어감. 그리고 설득이 어렵다면 지자체랑 협의해서 보상안 등의 대책을 마련해보겠다고 함.

그러니까 주민들이 요구하는 보상금액이 너무 커서 협의가 안되면 어쩌실래요? 하시길래 결국 협의하지 못하면 다른지역 알아봐야한다. 강제로 이전하는 것은 안된다. 라고 함

교정시설 이전에 대해 지역 언론이 부정적인 기사를 쓸때가 있는데 이럴 땐 어찌하겠나 라고 해서, 유투브나 언론을 통해 반박하는 자료를 만들겠다고 함. 이거도 썩 좋은 대답은 아니엇던거 같다.

아, 그리고 내가 주민 설득방안에서 교정시설은 기피시설이라 다른 정부기관, 시설들이 함께 이전 될수 있음을 지역주민들에게 어필하겠다고 했는데 이부분에 대해서 질문하심. 교정시설이 산골, 오지에 있다면 이러한 정부기관이 이전하지 못할텐데 그러면 교정시설이 도심으로 가는 것이 맞는것인가? 하시길래 너무 예상못한 질문이라 어버버 하다가 넘어가버렸다. 뭐라고 대답했긴한데 기억이 안남.

상황형은 여기까지인것 같고 생각 나는 다른 질문은 상관이 부당한 지시를 해서 거절했는데, 이거때문에 불이익을 받게되었다 이경우에 어떻게 하겠나? 라고 하셔서 부당한 지시를 거절한 내 주관적 판단이 옳은 것인지 검토를 해보겠다. 내가 잘못한 일 일수 있기 때문에 상관과 소통을 통해 해결해보겠다. 다만 내가 거절한 것이 정당한 일이라면 법률로 구제를 받을것이다. 라고함.

이만하면 물어볼거 다물어 본거 같지 않냐고 두분 의견교환 하시고 일어나 보라고 하시길래 감사하다하고 나옴.

생각나는건 이정도 인것 같고, 글로 써놓으니까 대답은 잘 한것 같은데 화법이나 말하는 스킬이 부족해서 실제로는 처참했을거임. 그래도 모르겠다고 이야기 한건 별로없었고 나름 최대한 답변하려고 노력했다. 보통은 받지 않을까 싶은데, 미흡병도지네.

다들 고생했고 발표까지 남은 2주 잘쉬고 잘 놀자!

심심해서 써봤고, 읽는 사람 몇이나 될까싶지만 읽은 친구들 있다면 각자 댓글좀 달아봐 어려운 질문 뭐뭐했는지. 궁금해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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