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참 빠르다. 체험수강을 시작한 지 벌써 4주차다.

이번주가 마지막이라 하루에 많은 분량을 들으며 진도를 쭉쭉 나갔다.

완벽주의 성향이라 공부하는데 애를 먹으며 답답했는데 고민글을 올리니 지훈샘이 답변을 해주셨다.

무조건 빠르게 1회독을 돌리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용어에 일단 익숙해지고 내용을 외우진 못하더라도

어떤 내용이 있었지 정도만 떠올릴 수 있어도 2회독 때 확실히 더 좋아질 수 있다고 하셨다.

그 이후 그래서 마음을 비우고 일단 복습하며 진도를 나가는데 집중했다.

사실 첫 시간에 지훈샘이 하신 말씀이기도 했는데 습관이라는 게 참 무서운 것 같다.

하지만 진도를 쭉 나가보니 지훈샘이 왜 그렇게 말씀하셨는지 알 것 같았다.

매일 첫시간에 전날 했던 내용을 복습해 주시며 속으로 대답하며 따라갔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생각보다

아는 것이 많이 늘어 놀랐다.

행여 나처럼 완벽주의 성향때문에 세세하게 외우면서 공부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이 글을 읽는다면

강력하게 말해주고 싶다. 처음이면 일단 나무는 두고 숲부터 보는 게 무조건 맞는 거라고.

객관식 시험이기에 더욱 그런 것 같다. 용어와 문장은 많이 읽을수록 익숙해지고 결국 그것이 시험에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론 법률파트로 들어가니 재미있었다.

위임규정과 숫자 장난질 때문에 헷갈리기도 하지만 추상적이지 않고 답이 분명했기 때문이다.

지훈샘이 교도관의 실무와 관계해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해 주셔서 상상하며 이해하기도 쉬웠다.

슬기로움 감빵생활이라는 드라마를 봤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며칠 안남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