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석방 문제로 뉴스가 뜨겁다.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는 내용이라 귀 기울여 뉴스를 들었던 것 같다.

배운 내용과 비교해 가며 머리에 새기려 노력했다.

공부라는 게 참 신기했다. 아무 것도 모르던 때는 그저 인터넷 댓글만 보며 휘둘리며 감정적으로 법의 판단을

비판했었다.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많지만 수긍이 가는 부분이 많아졌다.

내가 배웠던 내용 중에서는 과밀수용의 문제가 있었다.

OECD 국가들 중에서 권장하는 수용시설의 수용인원을 우리나라는 한참 초과하고 있었다.

가뜩이나 작은 국토에 산지의 비율이 높아 제한된 용지에 수용시설을 많이 늘리는 것도 힘들었을 것 같다.

정말 어려운 문제인 것 같다.

교정학 첫 시간에 배웠던 교정교화라는 개념이 막상 파고 들어가니 상당히 정교하고 복잡했다.

단계별 '처우'라는 개념에 대해 자세히 배웠는데 수용자의 교정교화를 위해 생각보다 우리나라는

상당히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나중에 교도관이 된다면 내가 맡을 수 있는 일이었기에 보다 집중하며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진도가 얼마남지 않았다. 최선을 다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