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얘기를 하자면 대학생때 알바경험 1년, 좆소경험 1년 반임

좆소에서 야근해야 실수령 200초반 조금 넘음(야근 제대로 인정해주는곳)

아마 이것도 좆소 상위 30퍼안에 들듯? 왜냐면 좆소는 9할이상이 포괄임금제라 

야근 1시간이든 100시간이든 월급은 똑같기때문 >>> 일이 좆같아서 좆소지만 막말로 편의점 야간알바보다 더 못벌음

근데 막바지 8개월동안은 다니는둥 마는둥하고 뒤로는 이직 준비해서 중견 들어오니까

야근 거의 안해도 실수령 250가까이 찍고 나중에 연봉협상 대충보니까 대리만 달아도 결혼할만 하겠더라

단점은 일주일에 월~목을 충남에 있어야함 ㅋ 장점은 1.5룸이 서울 단칸방보다 싸고 보증금 500 관리비 없음

그리고 금요일 오후~주말까지 경기도 올라오니까 적응됨 이제 내포신도시 집 알아보는중

내가 왜 이런말 하냐면 좋은곳으로 이직을 실패했으면 100퍼 교정직 소방직 순경 이런거 공시했을 확률이 높았기 때문

근데 교정직을 예로 들면 막말로 그게 뭐하는 직업이야? 아니면 간수구나~ 둘중 하나임

어려서부터 범죄자를 혐오하는 트라우마가 있지 않는 이상 교도관을 꿈으로 하는 사람은 없을거야

솔직히 자랑할 직업도 아니고 그냥 나이들어서도 지방에서 꿀빨고 싶어서 트라이 하는 직업

근데 저 급여명세서를 보니까 왜 교도관이 되고 싶은 사람이 없는지 알겠더라.. 정확히는 교도관이 되고 싶은게 아니라 공무원이 되고싶은거지

골프장 알바 근 1년동안 주주야야휴 일해봤는데 교대근무는 난 사람이 할일이 아니라고 생각함 ㅇㅇ 건강도 해치고

그리고 결국엔 나이들어서도 몇년주기마다 뺑뺑이 돌아야 하잖아? 내가 충남에 적응하는데만 반년 걸렸는데 어휴..(주거는 잘모르겠다)

저 명세서도 좆소로 따지면 야근 어느정도 한건데 일의 강도가 어떻든간에 결국 시간을 쓴거니까 저정도 받은거지

안했으면 념글 댓처럼 200도 못받는 상황;; 그 월급으론 지방에선 살만하겠지만 차, 저축, 생활비 겨우 유지하고 부모님 도움 없인 결혼은 꿈도 못꾸지

이래서 30살 가까이 되는 사람들이 교도관 준비하는구나 생각한다.. 

아무튼 새벽 잡소리였고 간수들아 힘내라~ 솔직히 박봉인데 사회의 찌끄러기를 수호하는 너희들이 조금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