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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기 김지훈 정도교정학 수강일기(12)

ㅇㅇ(1.249) 2021.09.12 19:29:58
조회 85 추천 0 댓글 1

체험수강 마지막 날이다. 하필 마지막날에 어이없는 일이 있었다.

오늘이 교정학 체험수강 마지막 날이라 겨우 완강을 하고 뿌듯한 마음에 감상에 젖어 가장 정성을 들여서 상당히 자세한

장문의 수강일기를 작성 중이었는데 마무리 단계에서 갑자기 화면이 검게 변하면서 먹통이 되어버린 것이었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오류창과 함께 인터넷 창이 모두 닫혀버렸다. 혹시나하는 마음에 복구 버튼을 눌러봤지만 창만 뜰뿐 썼던 내용은

모두 지워진 상태였다.


대학 레포트 작성 때 이후로 이런 기분은 너무 오랜만이라 힘들었지만 멘탈을 가다듬고 다시 줄여서 써보려 한다.

일단 빡빡하게 나마 급하게 들으며 완강을 했다. 거의 교재 반이 되는 내용을 하루만에 들으려니 많이 힘들었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은 이른바 줄여서 형집행법이라 부르며 수용시설 안에서 교도관이 직무를 행함에 있어서

그 근거를 보여주는 근간을 이루는 법이었다.

part5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데 이 부분은 교정학의 많은 파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라고 부르는 파트였다.

해마다 국가직 시험에서 5~6문제 정도 출제된다고 하니 실로 어마어마한 출제 비중이었다.

그만큼 분량도 많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파트는 수용자의 외부교통 부분이었다. 외울 것이 많아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어려웠지만 시설내 처우 파트를 지나니 마지막으로 사회적 처우와 사회내 처우 부분이 나왔다.

상대적으로 어렵지 않아 금방 나갈 수 있었다.


이렇게 4주에 걸친 김지훈 정도교정학 체험수강이 모두 끝이났다. 정말 정신없이 달려온 것 같다. 공부 스케줄 때문에 실제 들은

기간은 3주가 채 안되기에 더 빡빡하게 들었다.

교정직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사회적 인지도가 낮은데다 교정학에 대한 정보도 적어 강의를 선택하고 공부를 시작하는 것에 망설임이 있었는데

마침 우연한 기회에 공단기에서 한달간 체험수강이라는 기회를 받게 되어 다행이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지훈샘의 강의 스타일이 나와 잘 맞아 좋았다.

기본적으로 지루하고 딱딱하게 강의하시는 스타일은 아니셨다. 농담도 많이 하시고 단어선택과 표현에 있어서 웃긴 부분이 많아 

강의를 듣다가 나도 모르게 피식 웃는 경우가 많았다. 두문글자를 따서 암기하는 방법도 많이 알려주셨는데 솔직히 그 중 일부는 내가 편한대로

재구성하여 필기해 놓기도 했다 ㅋㅋ;


그렇다고 막판에 가서 강의를 날린다는 느낌은 없었다. 다만 교재의 내용이 워낙 자세하다 보니 실제 시험에 출제되는 내용을 넘어서는 내용들도

더러있었는데 그런 면에서 공부할 부분의 강약을 조절해 주시는 느낌이 들었다. 모든 과목이 그렇듯 기출에 근거해 공부의 방향과 강약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그런면에서 지훈샘은 애초에 첫시간에 목차를 보면서 평균적으로 해당 단원에서 출제율이 어떻게 되고 몇문제 정도

출제되는지 알려주시기에 그런 부분이 좋았다.


완강을 하고 나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신기하다" 였다. 짧은 기간에 많은 내용을 들으며 머릿속이 온통 카오스 상태였던 것 같은데

신기하게 중요한 내용들은 머리에 남아있었다.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보니 지훈샘이 수업 시작 전에 5분에서 10분 정도를 투자하여 해주시는 복습때문인 것 같았다.

전날에 했던 내용 중 꼭 알아야 할 주요내용들을 추려러 지훈샘이 질문하고 우리가 빠르게 대답하는 형식의 복습인데 개인적으로는 이게 

기억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


사실 이제 느지막히 1회독을 마친거라 갈길이 먼 것이 사실이다. 다른 과목에 비해 1회독이 많이 느렸기에 조급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숲은 봤으니 2회독부터는 지훈샘 말대로 나무를 보면서 살을 붙여나가야 겠다.


마지막으로 무료체험 수강 기회를 준 공단기 학원과 교정학이라는 신세계의 안내를 맡아주신 김지훈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며

이제 체험일기를 모두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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