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나 전직 수용자인데. 니들 하는 말 보면 진짜 웃긴다. 그냥 수용자나 직원이나 소내에 들어가면 서로 안 맞춰주면 그냥 거긴 지옥이야.

청송? 거기는 수용자나 직원이나 그냥 병신되는 거야. 수용자야 어차피 죄지은 만큼 살면되는 거야 어쩔수 없다지만 니들은 아니잖아. 관사도 몇개 없는데 들어가도 좆같고 안들어가기도 좆같고. 그리고 선배들? 니들은 다 그냥 재소자보다 낮아 보여 심지어 재소자 보다 행형법 모르는 애들 태반이고 거기 코걸이들은 행형법 부터 형소법 까지 달달 외우고 있고 그 서적을 항상 옆에 끼고 살아. 적당히 거리 두면서 요령껏 굴리거나 비위맞춰주는 게 나아.

특히 사회생활 직장생활이 처음이다. 그러면 눈치라는 거 부터 챙기고 모르면 물어봐. 그게 재소자가 되었든 니들 선배가 되었든. 어차피 니들은 연수원에서 배운 FM밖에 모르는 앵무새같은 존재인거 수용자도 알고 선배들도 알아. 대략 그래서 짬 좀 있어 보이고 힘이 있는 재소자만 하나 구슬리면 능력있는 직원되는 거야. 꼭 눈치 없는 새끼들이 그냥 배운대로만 하는 데 물론 배운대로 하는 것도 맞아. 근데 사람사는 사회에서 자로 줄 대고 살거 아니면 적당히 하는 거지. 가뜩이나 세상이 거긴 관심없는 곳인데. 아마 청송가는 애들은 지 자존심에 근무들어가는 데 자존심세운다고 모르면 묻지도 않고 주임에게 묻지도 않고 그냥 하다보면 저새끼 무능력하고 띨빡한 새끼되는 거야.

교도소가면 눈 귀 입은 막은 것 처럼 지내되 전체적인 흐름을 봐야 한다고. 하기야 그 정도까지 알 정도면 교도관 안 되겠지. 유연성없는 새끼라면 교도관하지말고 그냥 1인 사업해. 그게 선배도 동료든 동기든 그게 이득이야. 괜히 스트레스 받는다고 인트라에 올리면서 징징대는 순간 직원들에게도 차별 받는다. 그리고 니들이 근무하는 시간의 절반은 너희도 징역사는 거야. 똑같이 물들어간다고. 수용자 처럼. 나 수용자에게 물들어서 흑화되어서 신분 바뀌는 애들 여럿봤다. 

여기 갤에서 망상글 이나 쓰고 개소리 할 바에는 그냥 나는 다른 일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