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중학교 들어왔을때 어머니는 벌써 50살이넘었습니다. 저는 막뚱이입니다.
어머니는 중소기업을 다니다가 짤리시고 청소를 하십니다.
청소 2군대하는데 세금때고 280정도 받으십니다. 아침6시쯤나가서 11시에들어와서 12시30분에 나가십니다. 집에서10분거리에서 청소하십니다.
아버지는 천장에 줄 ?  지하주차장같은곳가면 천장에 통로같은거있잖습니까 그거 관련된 일을 하십니다.
어릴적부터 밥한번 굶은적 없지만
여름방학만 되면 다른친구들은 어디놀러가고 해외여행가는데 저는 못갔습니다. 그럴때마다 부모님을 원망했습니다.
부모님이 열심히 일하셔서 비록 지방이고 별로 안비싸지만  아파트 한채 매매로 사셔서 다 갚으셨습니다.  지금도 아버지는 나이가 곧60살인데 일을 하십니다. 어머니도 일하시고요
학교에서 부모님직업 물어보는게 그렇게 싫었습니다.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직업이 공무원 공기업 대기업 전문직이라는게 들릴때마다 마음속으로 두려웠습니다. 저의 부모님직업을 들킬까봐

하지만 고3이된지금 보면 생각합니다
왜 부모님 직업을 부끄러워했을까
부끄러워한다고 뭐 달라지나
청녀들처럼 세금안내는것도 아니고 떳떳하게 세금 다 내는데
내가 왜그렇게 생각했을까? 내잘못인가 세상이 사람을 직업으로 나눈것이 잘못일까?
공부라도 보험으로서 해야겠다 하지만 노력만큼 성적이 나오지않네요.
하..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