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경찰 체력 다 치고 면접 앞두고 한번
  
올해 교정 최합하고 한번

경찰채용후보자 신원조사는 내가 사는지역 경찰서 정보과에서 진짜 출입국 기록 하나하나까지 맞냐고 확인하고 부모님 관해서도 묻고 아무튼 질문같은거 많아서 10분~15분 통화 했는데

교정 신원조사는 00대 졸업한거 맞아요? 이번학기 기말치면 졸업해요 그러니까 네 알겠습니다 하고 끊음 ㅋㅋㅋㅋㅋ 역시 남의 조직은 대충하나보다 싶기도 하고 싱숭생숭하네
  
그리고 우연인 건지 대부분 그런 건지 전화는 둘다 여경이 하더라
  
내가 아는 남경 친구들은 전부는 아닌데 10명중에 7명은 외근 교대근무하면서 변사체도보고 기동대 출동 나가서 개고생중인데
  
그 와중에 1월에 시험승진 시즌 됐다고 짬내서 독서실 등록해서 공부하는데

여경들은 경찰 전체 인원의 15프로인데 특진비율은 30프로라고 기사도 나왔더라
  
선택과목 폐지 직전에 교정으로 잘 넘어왔다고 생각함 주변 사람들한테 교정 오라는 소리는 굳이 안해도 남자한테는 경찰 진짜 비추한다고 얘기하고 다닌다
  
경찰은 한 30년 이상 뒤에 스윗 ㅈ86 다 물갈이 되야 남자가 할만한 직업 될듯

교정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건 남성이라는 성별때문에 부당하게 차별받는게 타 조직에 비해 ㅈㄴ 없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