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직장 있을때도 맞선임이 항상 나한테 나쁜놈이 되어야 한다고 직간접적으로 압박 ㅈㄴ게 넣더라고.

가벼운 인사말도 하지말고 까칠해져야 하고 등등

회사생활 잘하는 사람들 보면 이게 어느정도 맞는 말인거 같긴 해.

근데 나는 저런 스타일하고는 완전 정반대거든. 타부서랑도 긴밀하게 협업하고 내 일이 우선순위가 더 높아서 일정 밀릴 것 같으면 미리 말해주고 여기서 가끔 사소한 알력싸움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그건 뭐 사회생활 해본사람들이면 패시브인거 다 알거고. 할 땐 내일처럼 같이 야근도 해주면서 최선을 다해주고 그러면 언젠가는 어떤형태로든 좋게 돌아오더라고. 내가 다녔던 회사중에 유일하게 성공한 회사가 하나 있는데 거기는 전 직원이 이렇게 일을 했었어. 개똥망한 회사도 하나 있는데 거기는 시발놈들이 일 떠미루기 바빴었지. 아무튼 다시 돌아와서.

시발 다른부서 일 절대 도와주지말고 일단 뭐 요청이 오면 기본베이스로 되는것도 안된다는걸 깔고가야하고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숨이 턱턱막히고 암튼 진짜 개좆같았는데 아 PTSD오네 그때 떠올리니까..

교도관 잘하려면 진짜 상종도 하기 싫은 승질 개더러운 개쓰레기같은 새끼가 되야만 함?

우리세대 군대 훈련소 조교들 마냥 훈련할때만큼은 자비없고 개잔혹한 제2의 인격을 형성해야 함?

그정도는 아니지? 그냥 감정없는 로봇처럼 일해도 9급때는 어느정도 카바 가능함?

8급 7급 달고 사동 전담으로 맡으면 난도/스트레스 이빠이 올라갈거 예상이 되긴 하는데 그건 일단 합격부터 하고 9급 일하면서 생각해보기로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