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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ㅇㅇ고정닉
전 세계에서 많은 사망자가 나왔던 사건들 5개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bungle&no=32196&s_type=search_name&s_keyword=Patronus&page=2 조선, 한국인이 많이 죽은 역사적 사건들 5개 - 싱글벙글 세계촌 마이너 갤러리5위 : 북한 3차 고난의 행군 (1995년 ~ 1999년)사망 : 약 40만명소련의 붕괴 + 김정일의 국가 주도 사업 실패 + 대기근이 겹쳐 발생한 사건으로이 사건 이후로 북한은 단 한번의 반등도 없이 국가가 지금까gall.dcinside.com한국인이 많이 죽었던 역사적 사건 5개를 소개한적이 있는데 세계적으로는 어떤 큰 사건이 있었는지 알아보자"내 생각에 우리나라(몽골)가 그간 1000년, 아니면 3000년까지도 이런 땅을 가져본적이 없다고 생각되는군" - 칭기즈 칸5위 : 몽골 정복 전쟁 (1229년 ~ 1279년)사망자 : 약 4000만명100만도 안되는 인구로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만든 사건으로 그 넓이만 약 2400만 제곱 키로미터로 추정칭기즈 칸이 튼실한 몽골 세력을 만들고 그의 후손들이 본격적으로 영토 확장을 함으로써 시작되었다아시아 대부분의 국가, 유럽, 중동까지 모두 영향을 받았으며 이로인해 발생한 전쟁, 민간 사망자는 약 4000만명으로 예상"만주족을 멸하고 한족을 부흥시키자"4위 : 태평천국 운동 (1850년 ~ 1864년)사망자 : 약 6000만명청나라 말기 홍수전이 중화사상 정신을 바탕으로 태평성국을 건국하면서 발생한 대규모 반란이다한때는 난징까지 점령하면서 중국 남부 핵심 지역을 장악해 전성기를 보냈으나나라를 뺏길까 두려워한 청나라가 프랑스, 영국, 미국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14년만에 반란을 진압하게 되었다하지만 이는 서양 열강에 복종하는 마지막 선을 넘어버려 사실상 나라를 내주게 된 계기가 되었다"저 새는 해로운 새다" - 마오쩌둥이 참새를 가리키며3위 : 대약진 운동 ~ 문화대혁명 (1950년 ~ 1976년)사망자 : 7000만명무리한 농업 목표량 설정, 삼림 파괴, 가정마다 토법고로(간이 용광로)만들기, 제사해운동(참새잡이)하나도 제대로 된 계획 없이 터무니 없고 무리수만 가득한 정책을 강제로 하게 만들었는데이때 농업을 개박살 내버려서 자연적 기근이 아니라 사람이 직접 대기근 만들어버린 역대급 병크이때 발생한 대기근으로 5000만명이 굶주림으로 사망했는데 여기서..."히틀러가 더 잔인하지. 사람을 더 죽일수록 진실된 혁명가가 되거든" - 마오쩌둥대약진 운동의 처참한 실패로 뒷방 늙은이가 되어버릴까 불안했던 마오쩌둥은 젊은 사람들을 선동하여 홍위병이라는 집단을 만들고이들이 하는 모든 패악질은 '낡은것을 부수고 새로운것을 위한 행동일뿐' 이라며 폭동을 부추기는 행동을 했다날개 달린 우둔한 홍위병들은 마음껏 패악질을 부리며 유형, 무형 문화재를 죽이고 부수고 불태웠다그 덕분에 중국 4000년 역사는 장제스, 저우언라이가 보호해준 최소한의 조치를 제외하면 싸그리 날아가서 그 존재를 찾기가 힘들고현재까지 중국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강탈할려고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인종적 오염을 거부하는 국가가 세계를 지배할것" - 아돌프 히틀러2위 : 제 2차 세계 대전 (1939년 ~ 1945년)사망자 : 8000만명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 일본 제국을 중심으로 한 추축국과 미국, 소련, 영국, 프랑스, 중국 등 연합국이 6년간 해온 전쟁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한것을 시작으로 ~ 일본이 팻맨과 리틀보이를 맞고 항복하기까지남극을 제외하고 모든 나라가 전쟁터라고 해도 무방했다폴란드침공, 바르샤바전투, 유대인학살, 중일전쟁, 진주만공습 등등 굵직한 네임드 사건이나 전투는 대부분 세계 2차 대전에 속해있으며전쟁으로 인한 전사자, 민간인 피해까지 8000만명의 큰 상처를 만들고 전쟁은 끝이 나게 되었다"복받은 후손들아. 너흰 이 끔찍한 경험대신 우리가 남긴 증언을 동화처럼 읽겠지" -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1위 : 중세 흑사병 (1346년 ~ 1353년)사망자 : 약 1억명쥐가 옮기는 벼룩에 의해 페스트균이 전파 된게 원인으로. 7년만에 유럽 인구 1/3을 죽여버린 역대급 대역병사람이 검은색으로 변해 죽어버리는데 이는 피가 굳어버려서 신체가 괴사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 빠르면 6시간만에 사망하기도(흑사병 그림과 전성기 시절 분포)의학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 특성상역대급 아포칼립스에 그나마 최선으로 할 수 있었던건 환자 격리뿐격리를 잘했던 도시는 15~20%만 사망했지만, 잘 대처하지 못한 도시는 80%이상이 죽어버려 궤멸하는 사태도 있었다온갖 사이비나 유언비어가 판을 쳤고 이 시기에 "유대인들이 우물에 독을 탔다"라는 유명한 말이 생기기도 했다시기가 너무 길거나 수치 부족으로 소개하기 애매한 사건들제 1차 세계 대전 - 2000만명안사의 난 - 3600만명천연두 - 10억명 (인류 탄생부터 마지막 2011년까지)코로나19 - 900만명중일전쟁 - 2200만명 (제2차 세계대전에 포함)스페인독감 - 1700만명? or 5000만명?
작성자 : Patronus고정닉
《부산(釜山)의 근원, 동구 기행 1편: 부산진성》
남구에서 술마신 담날 바로 버스로 동구 부산진성(자성대)으로 향했음 지금의 부산진성은 조선후기에 임진왜란 시기의 왜성을 수군진으로 삼아 사용했던곳임 임진왜란초기 부산진성은 여기가아님. 여기에 왜성을 쌓은건 전국시대 최대 다이묘중 하나이자 이와미은광을 보유했던 모리가문이었음 아마 일본다이묘 세력을 평하는 기준인 석고(영지의 생산력수치)로 봤을때 임진왜란당시 다이묘 세손가락 안에 들었을거 왜성은 본성 자성의 방식으로 축조됐는데 본성은 증산, 자성이 여기. 증산또한 이날갔으니 글을 이어쓸것. 참고로 두 성이있는 산들은 모두 부산의 어원이되는 부산이 어딘가에대한 논쟁이되는 산들임. 여기 안내지도에 내가 이날 그대로 따라갔던 루트가있네 이대로 따라갈려던건아닌데 가고싶은곳을 가다보니 똑같아짐. 여튼 부산진성 북문으로 올랐음 걷기에 좋은 공원이기도하더라 본격적인 왜성구조가 나오더라 나의 투어순서 정상부도착 앞은 나무들에가렸지만 여기 1905년도 사진을 보면, 옛 부산진성이 요충지임이 훤히보임 아글고 저 산. 부산진왜성이 있는 이 산이, 부산의 어원이되는 釜山의 그 부산일지 모르는 산임. 부산이 어디인가에대한 학설은 대게 3가지정도로 정리되는데, 1번이 이곳 부산포 위 자성대있는 산 2번이 옆의 좌천쪽 증산 3번이 그보다 옆의 수정산고개 가모령 요즘은 기존통설인 증산설보다 1,3이 더 주목받고있음 내생각도그렇고. 부산대교수는 2를 밀고있는것같긴하더라 그래서 하튼 이산이 바로 유력한 부산일 가능성이높음. 여기 정상부엔 임란당시 명군으로 참전해 공을 세운 천만리 장군의 공덕비가있음 이 천만리장군이, 왜란이끝나고도 돌아가지않고 귀화해왔고 다름아닌 한국 천씨의 다수파인 영양 천씨의 중시조가 된 사람임. 사족으로 내 친한 동네 친구 둘이 모두 중국계성씨인데, 이 천씨도 포함임. 둘다 명나라 원군으로 온 장수의 후손이니 신기한일 모래톱이야기를 쓴 부산 금정구출신 대문인 요산 김정한이 지은 비문이었음. 내려오면 최영장군의 사당도있고 영가대. 이 영가대라는게 조선통신사가 일본가기전 제를 지내던곳인데 원래 터는 여기가아니라 다른곳임. 지금 건물은 고증과도 전혀맞지않는 건물 그밑은 조선통신사역사관이 있음 들가니까 심심하셨던지 친절한 안내원분이 설명으로 붙으셨음 재밌었다 통신사를 너무 미화하는 측면이 강해서 부담스럽긴했는데 가볼만함. 조선통신사가 파견된 횟수. 통신사의 (반년정도까지도 걸렸던) 길. 부산포에서 출발해 일본왕래의 필수코스이던 쓰시마에서 수행원 2천여명이 붙고, 이키섬을 거쳐 세토내해를 통해 오사카까지는 계속 배를 타고 여정했다고함. 그리고 오사카에서 교토까지도 요도강?을따라 배를탔다고. 그리고 첨언하자면 저기보면 국내에서는 길이 두가지가 되는데, 조선의 10대로 중 영남대로 좌도, 중도or우도로 보임 굳이 올때갈때 다른길을 쓴건, 당시 통신사행렬이 500여명인데 당시는 이런 인원들이 중간에 묵으면 관청에 다묵을수가없음. 화폐가 발전하지도않은 조선이었던지라 민간에 돈을 주고 구매하기도 어려웠고 당연히 백성들이 잠자리, 밥, 말먹이등등 모두 제공해서 고초가 컸음. 그러니 고생덜하라고 두가지루트를 쓴것. 조선통신사는 초기엔 조선포로들을 데리고 오는것도 임무였는데 24년이면 잡혀간 시간도 30년가까이 지났으니 저런 사연도있나봄. 또 데려간포로들이 기술자들이 많았을건데 조선은 사농공상이라며 기술과 상업종사자를 천대했음 그러니 왜놈들이랑 사는게 나았을지도. 원래 일본애들이 이 루트를 재현하다가 자기네들 세토내해쪽 경관이너무 이뻐서 단독등재하려던걸 한국이 같이하자해서 기록수집해서 등재하게된것이라노 그리고 마상재. 조선통신사는 일본가서 조선문물을 많이 자랑하고왔는데 시와 글씨외에도 일본에선 주류가아니던 기병의 곡예 시범도있었음. 지금보면 곡예지만 이 마상재라는게 무예도보통지에도 나오는 기병들의 정식 소양임. https://youtube.com/shorts/E3J8pdUU_10?si=G5IyUUot1vGFhokq #shorts #martialarts #무예24기 #무예도보통지 #마상무예 #마상재#shorts #martialarts #무예24기 #무예도보통지 #마상무예 #마상재youtube.comhttps://youtu.be/a2LUuhgp-Ho?si=rWbuQku4BxpAZiBj [곡마]_조선통신사의 꽃_마상재“최초의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조선통신사의 꽃, 마상재”소설 [곡마]에서는 현재 아직 제대로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마상재'를 조선 후기 평범한 서민들의 소박했던 삶과 함께 잔망스러운 여인의 당돌한 도전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녹아내어 소개한다. 조선 후...youtu.be북방기마민족들 비하면 약했지만 조선기마술도 거기서 나온거일테니 상당한 수준이었을거 정작 기병운용자체의 문제(충격력없는 궁기병위주 운용)로 조선초기이후엔 기병이 별 힘을 못쓰긴함. 여긴 서문. 남요인후. 나라의 목인 남쪽 국경이라는 부산진성. 저번글에썼듯 부산은 당대의 국경지대. 극히좁은 연안해군에 그쳤던 조선수군 사정을 생각하면 북방국경처럼 왜적이 갑작스레 불쑥 나타나는 국경이었음. 이때문에 부산진은 정3품~종3품의 첨절제사가 방어하는 나름 큰 수군진이었음 임란당시 부산진첨사이던 정발장군은 당상관인 정3품이었으니 상당히 중요한 군영인셈. 서문밖의 풍경 서문밖엔 한복전시관이있다 이쁨 모시였나 하튼 본인도 한벌구할거 가볼만한듯요 옛 성곽 한옥거리도있음 점심은 근처의 노포 다다우동 맛있더라 그리고 완당. 중국 일본거쳐 들어온 음식인데 부산외엔 아예 못본듯. 아마 부산사람 아니면 거의모를테고, 요즘은 부산사람도 잘모를 음식임 얇은 피에 소가 들어가는 어찌보면 물만두비슷한게 들가는 탕요리인데 해장겸 후룩후룩 먹기에 참 좋음. 이거 유명한집으론 남포쪽에 18번완당집이란데가 있으니 가보시도록.
작성자 : 밤은짧고목표는멀다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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