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사징벌사동까지 올 정도면 사실상 교정교화가 불가능한 사람이다.

대다수가 말이 안 통한다.

말이 통하면 그나마 1%의 희망이라도 있는데

애초에 말이 안 통한다. 의사소통이 안된다. 

아무리 대화를 시도해봐도 의미가 없다.

이런 이유로, 현재 진행중인 대부분의 교정교화 정책은 조사징벌사동에 한해서는

현실과 매우 동떨어져있다고 생각한다.

2. 현재 일어나고 있는 교정사고의 80%는 과밀수용이 직간접적인 원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설투자와 인프라 확충없는 정책과 지침은 실질적으론 의미가 없다.

그저 구색맞추기용 정도라고 생각한다.

흔히 꿀소라고 불리는, 교정사고 빈도가 극히 낮은 시설들은 

독거실이 풍부하게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수용관리가 가능하다.

반면에 헬소라고 불리는 곳들은 하나같이 전부 다 과밀수용을 넘어서서 포화상태다.

사고가 안 나는게 이상하다.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백날 근무 똑바로 하라고 공문내리고.. TF팀 만들어서 근무제도 개편?

의미없는 짓이고, 오히려 근무인원을 TF팀으로 빼가서 현장에 악영향만 준다.

3. 1번과 2번의 이유로 현재 조사징벌사동은 매우 힘들다.

이유인즉, 수용자들이 과밀수용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교정사고를 일으키고 

조사징벌사동으로 오려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그렇지만 이제 그런 수용자들만 모여서 조사징벌사동도 포화상태다.

결국 과밀상태로 인해 조사징벌사동에서 또 교정사고가 터진다.

근데 문제는 조사징벌사동에서도 교정사고가 터졌을 땐..? 보호장비 채우고, CRPT부르고.. 어쩌고.. 하면 된다지만

실질적으로는 딱히 대안이 없다.

그리고 조사징벌사동에서도 교정사고를 일으키려하는 수용자들이 한둘이 아니기 때문에, 

저 방법을 대다수에게 적용시키기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다.

결국 이 모든 변수와 스트레스를 조사징벌사동 근무자가 다 감내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