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관리 아예 안하다가 시작한지 한달 됨.

여기 갤, 미국 유튜버(피부과 의사들), Reddit 싸그리 정보 뒤짐.

스킨수티컬즈가 비타민C 원조고 특허도 있고,

Reddit 후기보면 다른 비타민c 제품들은 써도 효과 못 느꼈다는게 대부분인데,

스킨수티컬즈 꺼만 사용하자마자 효과 바로 느껴진다고 해서 사봄.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가격. 꼴랑 30ml 앰플이 20만원임.

스킨수티컬즈 공홈가면 기본 할인 있어서 18만원대로 내려가긴함.

다른 회사들꺼보다 기본 2~3배 비쌈.

장점:

1. 한번 쓰고 다음날 얼굴에 형광등 켜진것처럼 환해짐. 얼굴이 하얘지는거랑 다름.

Reddit에 사람들이 했던말 이해됨.

2. 나 다크서클 있는데(씨꺼멀 정도로 심하진 않음), 눈가에 바르고 자니까 하루만에 다크서클 80%이상 옅어짐.

이게 제일 놀란 효과였음. 봐도봐도 다크서클 없어진거 개신기함.

3. 피부결 개선됨. 보들보들 해짐.

4. 모공은 레티놀로 이미 좀 줄어든 상태라 레티놀 덕인지, 비C 덕인진 모르겠음.

단점:

1. 위에서 말한 가격. 딱 3~4방울만 써도 충분하다고

스킨수티컬즈 공홈에 사용영상이라고 만들어서 걸어놨던데,

뭔 얼굴에 피아노 치듯이 듬성듬성 두드리는 뻘짓함.

이거 씹개소리임. 4방울 턱도 없음. 10방울 쓰게됨.

제형이 1초도 안되서 순식간에 싹 말라버려서 로션처럼 쭉 펴바를수가 없음.

30ml 지만 4방울씩 쓰면 6개월도 쓴다는데 씹소리고,

쓰는 속도 보니까 길어봤자 3달 쓰면 다 없어질듯.
한달에 6만원 꼴이라, 이 돈이면 차라리 공장형 피부과 시술을 받을 수 있음.

2. 병 열때마다 존나 불안함.

비C는 공기랑 닿으면 산화되서 비C 사지말라는 말 존나 많은데,

이게 발림성이 좆이라 여러 방울 얼굴에 펴발라야 하니까 

다 바를떄까지 오래 열어놓게됨.

얼굴 바르는 동안에도 아 ㅅㅂ 산화되겠네 이 생각 계속 듬.

재구매 의사 0%.

다쓰고 비C 쓰고 싶으면, 디오더너리 같은대서 파는 비C가루 형태 사서 써볼 생각임.

Reddit 보니까 나처럼 이거 한번 써보고 나중에 싸구려 비C 가루랑 스킨 같은거 섞어서 쓴다는데

효과 큰 차이 못 느낀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