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전역을 앞둔 병장이빈다.
입대전만해도 그럭저럭 괜찮은 정도였는데요.
어쩐일인지 군대에서 주는 보급 타임비누 달랑 하나에다 입대하기 전에 엄마가준 누크 베이비 크림..(알고 보니 로션도 아니고 성인얼굴이 바르는게
맞는지도 미지수인 요상한 크림-_-;)하나
가지고 이등병 때 까지 썼는데 피부가 너무 좋다고 주위에서 그러는 거빈다.
신병휴가 나갔는데도 부모님이 깜짝놀라면서 피부가 왤케 좋아졌냐고 하시더군요.
그땐 훈련병,이등병때라 뭐 잘 씼기는 커녕 아침에 물세수만 두어번 하고 후다닥 나와야 하는데다 이것저것 잡일이 많다보니
피부 그런거에 신경을 쓰지 못하는 형편이었는데도 이상하게 그토록 염원하던 뽀얀피부가 이등병때 탄생해버렸습니다 -_-
하.지.만 일병때부턴가? 제가 피부에 신경을 쓰자 피부가 점점 안좋아지다 결국 지금 입대전보다 안좋아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어머니는 니가 짬먹고 군것질 많이하고 라면 많이 먹어서 그렇다고 하시기도 하고 ;
제가 추측하기에는 에이솔루션인지먼지 폼클렌징이랑 큐엔자임 로션(군복무 하시는 분들은 다 아시죠?) 쓰면서부터
피부가 개판 5분전 상태로 변해 버린것 같기도 하고...
폼클렌징이나 로션이 피부를 이렇게 까지 망칠수도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