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사람들의 안좋다는 의견에도 불구하고
악지성인 나로서는 좀처럼 떼버릴 수 없는 유혹이었지 ㅋㅋ(악지성인분들 공감하실듯..)
그래서 오늘 오후 7시쯤에 사둔 샘플로 입문해봤지.
무알콜화장품으로 바꾼지 어언 1년이 가까워져가는지라..
오랜만에 맡아본 알콜향에 이건 뭐 눈도 시큰거릴정도로 쎄더군.
뭐 날아가고나니 옛날에 좋아하던 시원한 향과 시원한 느낌.. 약간 불쾌했음 알콜이 안좋은걸 알고바르니..
암튼 그걸 바르고 아하 바르고 이즈스킨수딩젤로 마무리.
사용하는방법은 토너 쓰는만큼 허벌로션 발랐고 아하도 수딩젤도 똑같이 발랐다.
이게무슨일? 세상에나 아하만 발라도 끈적끈적하다가 개기름이 슬쩍 끼었었는데
전혀.
아하바른지 채 몇분 되지도 않아서 바로 흡수됨. 얼굴이 당기는 느낌까지..
원래는 십분 이십분 기다린다음에 바르는데
당기길래 재빨리 수딩젤을 발랐지.
이게왠일? 원래는 흡수가 잘 안되는 느낌이었는데 바른지 몇분되지않아 또 흡수. 그리고 당김.
굉장히 오랜만에 느끼는 당김인지라 이상했지만.. 조금 지나도 당기니깐 왠지 더발라야될거같은 의무감같은게 계속 들더라고
그래서 조금 더발랐음(평소보다 1.5배..)
그리고나서는 피부 당기는 것도 없고 괜찮더라고.
근데 두번발라서그런지 몇시간후 개기름이 살짝 묻어나옴.. 결국 평소와 비슷..
이상하게 남아있는 허벌로션 잔향이 오랜만에 이런걸 맡아서 그런지 머리가 살짝 아파서 자려다가 방금세수함.
세수하다가도 이상한 점을 발견했는데 뭔가 막을 쳐놓은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
원래는 물세수만 하고 잘 생각이었는데 그냥 밸런싱클렌저로 세수를 했는데
평소보다 거품도 잘 안나고(마치 선크림 처음 세안할 때 거품 잘 안나고 물처럼 흘러내리는것처럼)
디게 뻑뻑한 느낌이 들었어.
세수하고 난 후에도 밸런싱 쓰면 굉장히 촉촉했는데 지금은 뻑뻑하고 당김.
이거.. 진짜로 피부를 아예 말려버리나봐.
유분도 찾기 힘들었지만 수분도 찾기힘든듯.
세수할때 절감했다. 막같은걸 느끼고 세수한 후에 당기는 걸 느끼고는.
사용하면 안될듯 -_-
나중에 낮에 비비크림 바를일 있을때 한번 더 써보고 버리든지 말든지 해야지..
아참 그리고 횽들은 화장품 어디에 보관함? 나는 그냥 햇빛안드는데 놓긴 하는데
이제 여름도 다가오고 해서(볕이 방에 너무 잘들어서 내방이 좀더워 )
하나 사볼까 하는데 어떻게들 화장품 관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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