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몰랐던 고딩시절까지는 일반 비누로 모든걸 해결하고 토너 보습 그런거 조카 라며 쿨하게 무시했다가,

고2때부터 아기같던 나의 피부가 씹망되고 트러블 폭발에 여드름쟁이가 되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알아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걸 알았지만 때는 늦고 버스는 바이바이



여튼 대딩이 되면서부터 화장품사이트에 관심을 갖고, 워터그루나 앤디스나 화장품에 관한 사이트,블로그,카페 등등을 전전하며 정보를 얻어

당시 나름 인지도 있던 제품들로 조합을 완성해 봤으나,

가격이 상당해 지출이 막대했고, 효과를 보기에는 사용기간이 너무 짧은기간이라 잠시동안 관심을 안둠. (내가 멍청했음)




그러다가 다시 트러블이 심해지고 난리라서 이번엔 백화점으로 가, 지금 쓰는 오리진스라는 곳을 가봄

많고 많은 브랜드 중에 왜 거기로 갔는지는 지금도 의문이지만
아마 1. 에스티로더 계열사(어머님 생일선물 해드리면서 눈도장)면서 천연 표방(믿거나 말거나) , 2. 매장녀가 예뻐서 로 축약될 수 있겠다.

뭐... 상당한 가격을 지출하고 샀던건 보습-수분크림(mad 트리트먼트), 스킨, 페이스 세럼 되시겠다.
(의문 : 닥터 앤드루 웨일 라인인데, 코스메 사이트들에선[디씨포함됩니다. 낄낄] 고영양보습이라고 해 트러블-지성이 쓰면 안된다고 했으나,
왜 매장에선 이걸 추천해준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근데 발라보니까 나는 괜찮더라. 물론 냄새는 좀... (좋은말로 버섯냄새라고나 할까...))



백화점이나 그런곳은 전부 상술 똥쟁이들이야 낄낄일 줄 알았으나,  생각보다 발림성 좋고 답답함이 없어 계속 쓸까 하였으나

쏟아져 나오는 인지도 있는 중저가 회사들(아리솔이나 시드물 등등..)과 천연쓰세요 여러분 하는 천연 제품들 때문에 또 고민이 시작되었다.



과연 인지도 있고 안정성 있는거 같은 백화점 브랜드들이냐... 아니면 코스메틱 사이트들에서 추천하는 제품들이냐...
아 고민된다.. -_-

결론 : 1. 화장품 다 써가는 잉여의 뻘글. 
          2. 화장품은 잘 썼으면서도 꼭 다 쓰면 갈아타고 싶다.

p.s : 악어횽께서 남기시는 글들 보면 뭔가 로즈힙이나 어떤 오일..(죄송 생각이 잘 안나네요)을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난 이런 글 보면 참을 수가 없다. 꼭 써보고 싶어진다. 근데 어느브랜드인지 모르겠다.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