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담을 기본으로 써서 글이 좀 장문이니 횽들이 알아서 요약하고 읽길바래


여드름 하나 안 나던 피부가

군대다녀온지 2년 넘어서 잠깐 했던 야간보안 알바 하다가 훅간 케이스야 특히 턱부분이.

원래 피부 좋던사람이 갑자기 얼굴이 바뀌었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 아니지....

이 여드름놈이 작년 여름부터 시작해서 아무리 노력해봐도 심해지기만 하더라

그간 화장품값만 100 가까이 깨졌을거야ㅠㅠ 여드름 타올에 별걸 다 해봤다

나같은 경우는 각종 여드름전용 화장품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어 (유일하게 스팟용품 제외)

결국 이거 이대로 방치하다간 얼굴 걸레 되겠더라구.. 그래서 한 세달전부터 누나 다니던 피부과를 다녔더니

지금은 만나는 사람마다 피부 좋아졌다고 칭찬할 정도야

(1년가량 다닌 누나는 한달마다 다니면서 뾰루지는 물론 여드름 자국도 다 사라졌음)



피부과 안 가본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게 비용이나 인위적인 치료 때문에 고민들을 많이 하는데

일부 피부과에 발도 안 들여놓은 찌질이들이 돈지랄이니 레이저니 해서 그런 말들에 현혹될 필요없고

관리 한 번마다 3~4만원이면 여드름관리라고 해서 가면 소독된 기구로 눈에 잘 보이지는 않은 피지 제거해주고 그런게 있어

난 이거 2주마다 받으면서 피부과에서 지어 주는 약 먹고했는데

다들 알겠지만 이 약이 엄청 독하거든 난 하루 2번씩 이주일 정도 먹다 홍조 생겨서

최근까지 두달정도는 안 먹구있어. 약 끊으면서 다시 홍조 없어지고 여드름도 안 올라온다



그리고 화장품이랑 세안이 정말 중요한데 의사선생님이 직접 말해준거야

자신이 여드름피부라고 해서 세안을 무리 하지말고 화장품도 알콜 들어간거 사용하지 말란다.

한마디로 최대한 자극가지 않게 하라는거지. 자신이 알콜이나 산(아하나 바하 실리실산 등) 성분이 들어간거 쓴다면 조심해서 사용하길 바란다

즉 화장품으로 여드름을 개선하려 하지말고 그 돈으로 피부과가서 의사 상담이라도 받고 장기적으로 생각해보길 바래


그리고 가능하면 얼굴에 열감이 안 올라오게 관리해주고

변도 잘보고 게임이나 술도 적당히 해줘ㅋㅋ (난 새벽 3,4시즘 얼굴에 열감이 올라와서 그전에는 잤어)

여드름도 체질 같은거라서 한번 망가지면 참 고치기 힘든거 같더라 나처럼 오랫동안 고생하지말고 화장품 너무 맹신하지말자!


글이 정리가 안 되고 두서 없이 길어졌는데 궁금한거 있으면 내가 아는 한도에서 알려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