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향이 나는게 좋아서 고딩때부터 매일 자주 뿌리고 다니는데
향수를 되게 흔한거 위주로 써봤음.ㅋ 지금 20대후반임. 근데 계속 학생이라 비싼건 안씀.
백화점가서 시향 이딴거없엇음. 세모향에서 사서 택배오면 오 요거 건졋군. 아니면 아ㅅㅂ 망햇군. 그냥이럼
그래서 더욱 남들이 많이쓰는거만 쓴듯.. 그동안 선물받은것도 여자들이 욕안먹으려고 흔한거 선물한듯.
쿨워터만 몇번을 받은거야.ㅅㅂ 쿨워터가 싸긴싼가봐.

ckone-시원하고 상큼함.남녀공용이라 남자가 뿌렸을때 그 진한 스킨향 이런게 없어서 좋음. 그저 상큼
페라리블랙-향에서 따듯함이 묻어나오는듯..그래서 겨울에 많이들 쓰는듯. 근데 이게 담배냄새랑 잘못섞이면 자취방에
                    그 고약한 냄새로 변하는거 같음..
페라리라이트에센스-시케이원이나이거나 느낌이 비슷함. 시케이원이 훨씬상큼하나 이게 지속력은 더 있고 잔향이 더 오래감
페라리레드-그냥 남들이 별로 안쓰고 또 싸길래 한번 써봤음.근데 이거 나는 너무 맘에 들어서 거의 이것만씀. 일단은
                   여름향수라고들 하는데 겨울빼곤 무난. 첫향은 아저씨스킨향과 시케이원같은 상큼함의 중간. 상큼함쪽으로 좀더
                  무게가 실림.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상큼함이 날아가고 은은한 잔향이 너무 매력적. 왜 사람들이 블랙과 라이트만
                   쓰는지 모르겟음. 난 레드빠.
페라이우모-걍 내가 페라리레드를좋아하다보니까 우모 샘플로 써봣음. 으잌.이건 패스...
다비도프쿨워터-사람들이 보통 향수 남들이 안쓰는거 쓰고싶어하는데 그럼에도 쿨워터가 많은 이유는 역시 향이 너무 좋아서
                        클론임에도 불구하고 이 향을 안쓸수가없는듯.. 처음에 강한 향이 싫긴하지만 처음에 강한향 날아가면 진짜
                          너무 좋은 향이 몸에 은은하게 배어나옴. 난 겨울에도 이거 자주뿌림. 잔향이 겨울에도 너무 좋음.
포르쉐디자인- 이름이거확실한지 모르겟네. 이거 한통 다쓰기 힘들엇음.. 그만큼 잘 안뿌림.. 내생각엔 페라리라이트와 거의
                      흡사한느낌..근데 조금 금방 날아감..하지만 페라리라이트에센스,돌체라이트블루와 비슷한느낌을주면서
                       콜론을 벗어나고싶으면 이거쓰면될듯.
폴스미스익스트림- 개인적으로 이런 스킨향 강하게 나는거 싫어함..많이들 쓰는거 같고 정장에 어울린다고해서 써봤으나 
                             어려움..호남형에게는 어울릴듯.
불가리블루-이 오묘한 향은 당최 정의를 내릴수가없음. 이 향을 맡고 있으면 정말 오묘해짐. 아 물론 긍정적으로. 근데 이거
                    향이 오래 남아서 조금만 많이 뿌리면 하루종일 머리 아픔.
불가리옴니아크리스탈린-이게 엄마가 쓰던건데 안쓰길래 내가 갖다가 썻엇음. 이거 거의공용임. 음..불가리블루의 오묘함에다가
                                    상큼한향을 첨가한듯한 느낌.
돌체앤가바나라이트블루- 솔직히 난 페라리라이트에센스나 포르쉐디자인이나 돌체라이트블루나 거기서 거기. 아 물론 차이는
                                   있지만 여름향수뭐 상큼한 향 대충 거기서 거기지뭐. 갠적으로 페라리>돌체>포르쉐..
파코라반울트라바이올렛- 하도 겨울향수 베스트로 뽑히길래 써봤음.. 따뜻함.아주따듯함.진짜겨울용. 근데 그 첫향이
                                 여자들 분냄새 있지. 그향이 강하게 남. 남들은 달달한 향이라고 하는데 달달함이 지나친듯함
                                  가끔 아줌마들 화장떡칠해서 분내 진하게 나는 그런느낌이 첫향에서 듬.  이향날아가면 좋긴한데
                                 날아가기전까지가 곤욕임. 그래서 몇번쓰다가 친구줌..
아 모야 쓰다보니까 너무 글이 길잖아.. 다른건 또 나중에 글 한번 싸겟음.
너무 주관적으로 써서 자기가 느꼈던 거랑 다르다고 까지마셈. 내가 이렇게 느꼈는데뭐어떡함. 향수뭐미들노트가
어떻고 스파이시뭐 이딴거 잘모름. 그냥 내느낌임. 그래도 저위에쓴것들 미니어쳐나 샘플 말고 전부 한통씩은 써보고
하는 소리임.. 

아 그리고 질문하나. 평소향수를즐겨뿌리시는 50대직장인아버지가 내방에서 시케이원향수를 맡으시더니 오 요거 시원한데?
이러시더니 본인 뿌리시게 사오라고 하심.. 난 말렷음..아부지..이거 애들쓰는향이에요..리미트20대후반인 그런향수에요
요랫더니 내가맘에든다는데 니가웬개소리.닥치고사오렴. 이러심.. 이거 어찌해야함..아부지회사에서 이 향을 맡는 젊은
직원들은 시케이원인거 뻔히알텐데 50대가 이거뿌리면 모야~ 이러진 않을까 걱정. 아 시바 그동안 난 싼거써도 아부지껀
좋은거 사다드렸잖아요..왜갑자기 시케이원이에요...ㅠ  어때. 괜찮을까? 혹시나 젊은것들이 우리 아부지 흉보진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