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해고 당했고 어이가없어서 근로계약서 미교부 받은걸로 신고했고 출석갔다옴.

출석가기전까지는 사장놈이 근로계약서 미교부 인정했었는데 막상 오니까 근로감독관앞에서 말이 달라지더라.

갑자기 내가 근로계약서를 가져갔다고 말하는데 뭔 영상증거를 가져왔는데 내가 보건소에서 보건증 받으려고 사업자등록증이랑 근로계약서

잠깐 빌려간다고 허락맡고 빌려간적 있는데 그거 영상만 딱 잘라서 편집해오고 내가 근로계약서 가져간것처럼 말하더라

다음날 출근하면서 바로 다시 가져다놨는데 그거는 지한테 불리하게 작용할거 뻔히 아니까 아예 가져오지도 않고.

그래서 일단 나는 가게 매니저가 나한테 근로계약서 줄 필요 없다고 그걸 왜 주냐고 본사만 확인하면 상관없다고 말한거 녹음한거 증거로 근로감독관한테 들려줫음.

그래도 발뺌하길래 진짜 존나 역겨워서 욕나올뻔한거 꾹꾹참고 일단 내꺼 진술서만 내고 왔다. 사장새끼는 남아서 진술하고.

그리고 집와서 근로감독관한테 전화해서 어떻게 진행되냐고 물었더니 일단 검찰에 넘겨서 판사님이 결정한다는데

이거 내 녹음본도 안 가져갔는데 좀 불안하다. 증거로 제출할 필요 없냐고 물었더니 필요없다고만 말하고.. 사장새끼는 내가 빌려가는 영상 제출했을거같은데

왜 시발 내가 피해자고 사실대로만 말하는데 내가 쫄려야하는지 모르겠네.

이거 기각되면 다른걸로도 신고 넣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