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편의점 알바 불쌍한 사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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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편의점 알바 불쌍한 사람 봤다앱에서 작성

뿡알

2024.04.25 11:34:10

조회 159 추천 1 댓글 7

50대 추정 아줌마가 물건을 카운터에 올림

직원이 바코드 찍고 나온 가격이 2만 얼마였음

줌마가 왜이리 비싸냐고 항의

내가 볼 때는 깎아달라고 할 판이였음 ㄹㅇ

이거 2+1아니냐 근데 뭐가 이리 비싸냐

2+1하고 다른 것도 1+1이고 알차게는 산거 같은데

총합계가 지 생각보다 많이 나왔는지 자꾸 시비조랑 화난 목소리로 비싸다고만 함

알바도 처음엔 잘 설명해줬지만 연달아 우겨대니 승질이 조금씩 나옴

아줌마는 2+1에 꽂혀서 자꾸 2+1만 말함

1개 사면 4500원 2개 사면 하나 더 주고 9000원이다

설명을 해줘도

그럼 2개 사면?

그럼 하나 더 받으면서 9000원이다라고 답해줌

왜 이렇게 비싸냐 등쳐먹는거 아니냐?

내 뒤로도 줄이 점점 느는데 아줌마 계속 헛짓거리함

뒤에분 먼저 계산 해드릴게요 하니까

아줌마 노발대발 하면서 내가 먼저 왔는데

왜 뒤를 먼저 계산해주냐고 지랄함

좆같아서 내가 나섬

아줌마 2+1이 뭐가 문젠데요? 하니까

나에게 이거 한 개 가격이 얼마냐고 물어봄

포스기 4500원 찍혀 있어서 4500원이라 대답해줌

그럼 2개사면 얼마냐? 길래

2개사면 9000원이고 하나 더 받는거라고 대답해줌

아줌마 뇌정지 오다가 왜 세개에 9천원이냐고 물음

그러면 2개를 6천원에 사고 싶은거냐고 물어봄

아줌마는 그게 맞다함

그럼 그렇게 파는데 가서 사라고 하니까 주둥이 튀어나와서

궁시렁댐

좆같은건 자리도 안비키고 혼자 지미뉴트론 빙의해서 암산하느라 계산이 계속 밀리자 물건 도로 두고 가버리는 손님 생김

직원 대가리 벅벅 긁으며 점장 불러야 고민함

1개에 4500원이고 3개에 9000원이면 2개에 3000원이지 않냐는 기적의 셈법을 또 말함

아줌마가 맞고 여기 편의점이 등쳐먹는거니까 다른데 알아보시라고 말함

그거듣고 뒤에 손님들 웃참 시작함

아줌마가 지 돌려먹는건 어떻게 알고 나에게 화냄

직원도 뇌정지 옮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불안해함

내 뒤에 문신한 반달도 끅끅 웃다가 니코틴 다떨어졌는지 카운터로 옴

아줌마 문신보고 쫄았는지 2+1 한개만 산다고 함

1개 가격인 4500 빼도 자기 생각보다 비싼지 또 지랄함

아니 왜 이렇게 비싸? 하고 또 딜레이 시킴

반달해임 얼굴 찌푸리더니 기계가 거짓말 하겠냐고

뒤에 기다리는거 안보이냐 큰소리침

그제서야 주변을 돌아본 아줌마는 봉투에 쓸어 담고 황급히 나감

반달해임은 나를 보고 씨익 웃으며 제자리로 갔고

나는 편의점에서 20분정도를 소요해서 커피 1개를 샀음

마시면서 드는 생각인데

키오스크 쓰면 참 좋겠다 싶다가도

저런 아줌마들은 직원 불러서 비싸다고 오류라할게 훤히 보임

편돌이랑 편순이들 고생이 참 많을거라 생각드는 하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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