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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스압) 2024 바쇼 금요일 후기
코엑스2024 바 앤 스피릿 쇼에 다녀왔습니다11시부터 입장이었지만 저는 사고싶은 술이 있어서 일찍 가서 여유롭게 쟁취하고자 9시 쯤 갔는데사람이 이미 많이 계시더라구요 으헣헣50병 한정이라던데 똥줄 탔습니다...2시간이나 일찍왔는데 놓치면 너무 슬프자나여...11시 땡하니까 뛰지 마세요!! 고함치는 안전요원분들 말이 무색하게 몇몇 사람이 튀어 나갑니다 졸라 열받았지만 뛰진 못하고 필사적인 경보로 제가 사고자 하는 보틀을 파는 부스로 쫄쫄졸 갑니다.보틀을 파는 스페이스 컴퍼니 부스에 도착..와! 코인! 50명 컷 안에 들었습니다 꺄꺄룽술 이름은 장퓨 싱글캐스크...이번 페어 한정+싱캐뽕에 사고싶었던 술이었습니다장퓨 결제할동안 바로옆 부스였던 나가하마 증류소의 위스키 시음도 해봅니다이거 나쁘지 않더라구요 음음그 다음은 쓰리 소사이어티(삼사회) 의 기원 부스 입니다.이곳에서도 이번 페어 한정판 위스키를 판매 하고 있었습니다.하나는 메이플시럽캐스크를 사용한 바앤스피릿에디션다른 하나는 아몬틸라도 쉐리캐스크를 사용한 디스틸러리 에디션제가 장퓨를 건지고 삼사회 부스에 왔을때는 이미 메이플 캐스크는 파 팔려 나갔더라구요.그래서 시음만 해볼 수 있었습니다.워낙 짧은 시음이었던지라 전부를 알기는 너무 어렵지만메이플 캐스크는 뭐랄까...백종원이 생각났습니다.. 아무튼 그랬습니다.갠적으론 아몬틸라도가 좀더 견과향과 달달함이 복합적으로 느껴져서 맘에 들더라구요.그래서 한병 건졌습니다. 먹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안먹는 벤로막..언제나의 야칠부스 러셀 13년은 올해 누가 가져갈가요 @,@생각보다 괜찮았던 내터잭cs 가 달달하니 괜찮았습니다 도수에 비해 부즈도 안잡히고 가격적인 부분도 인상적이더라구요앗 위갤에서 봤던 씹덕라벨..!독립병입 부스 위스키내비 입니다대표님이 들도 댕기면서 시음시켜 주시더라구요달달한 양과 맛이 라이트하게 스쳐지나가고 피니시가 드라이 했습니다씹덕라벨2 이건 아까것 보다 더 달달하고 녹진한 느낌이었습니다.둘다 어디 증류소인지 말씀해주셨는데 까먹음 ㅠㅠ매일 4병씩 가져온다고 합니다ㅋㅋ어떤면에서는 장퓨,삼사회보다 박터지는 곳이 아닐까....위스키 내비 옆에 달달 이라는 또 다른 독립병입 부스개성있는 일러스트가 특징인 곳이었습니다.이곳은 유료시음부스였는데 사마롤리 2008 로얄 브라클라 14년을 시음 해봤습니다음! 잘모르겠더라구요 허허부-자 진국내에서 만드는 진 입니다.로컬 재료를 쓰려고하는게 인상적이더라구요. 갠적으로 가운데 잔소리진 꽈리고추 인퓨징이 제일 인상깊었습니다. 벳-남 보드가 넵 머이 입니다.누룽지 사탕맛이 납니다ㅋㅋㅋㅋ찹쌀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알콜 튀는 느낌도 없고 꽤나 좋았습니다 프라팡!!원래는 구매 계획이 없었는데 아니 왠걸 이걸....(아니 근데 솔찍히 판매가는 존나 양아친데 ㅋㅋㅋㅋㅋ)여튼 할인가가 중요합니다예전부터 구하고 싶었던 시가 블랜드가 있더라구요냅다 집어들었습니다 꺄르륽시음도 조금 해봤는데 프라팡 15도 좋지만 시가블랜드가 피니시가 좀더 길게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옆에 부스에서 부나 18년 꺼내 놨길래 시음 @,@생각보다 괜찮은것 같았습니다...누렁이 입맛인가봄 ㅎ근데 가격은 잘 모르겠더라구요35만원인가 그러는거 같던데 으음까-발란호주 위스키 입니다직원분 말씀을 들어보니 아직 한국에 정식 판매루트도 없고 이번 바쇼에서 처음 선보이는 거라고 하더라구요여기 라이 위스키 맛있었습니다추천 추천직구러들은 다 아는 마오몰(마스터오브몰트) 위스키 사이트에서 제작하는 독립병입 위스키들 입니다. 술도 잘파는 애들이라 그런지 나쁘지 않게 술도 병에 잘 담아내나 봅니다 와하하하앞에서 2번째랑 4번째가 괜찮았어요.대단한 풍채 수령동지 주류학개론강연들으려기 보단 그냥 쉬려고 들어와 앉았습니다. 근데 옆에 앉아계셨던 분이 갑자기 '바이알 드릴까요?' 하시길래너무 당황해서 '저..저,,는 아무것도 드릴게 없..''하나 드릴게용ㅎㅎ' '어으아으아감사합니다....'바이알을 나눠주셨습니다ㅋㅋㅋ파클 잘마시겠습니다 :)웨일즈에서 온 위스키 펜더린계속 뭔가 익숙한 네임인데...했는데 펜데믹이...읍읍이건 후미의 풍미가 독특했습니다.평소 위스키에서는 잘 못느껴본 노트였던거 같아요...근데 개허접이라 정확히 뭐라 말 못함 ㅎ재밌었던 보틀ai 에게 사람들 위스키 취향을 딥러닝 시켜서 나온 것을 가지고 제작한 위스키라고 합니다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알파고님이 위스키도 만들어주는 날이 얼마 안남은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캬아아악밴리악 좋아요 모두 앤트리는 부나12와 밴리악12로 가십시다 요거 옥돔 가격 싼거 아님????'탄산의 왕'여튼 이렇게 돌고나니 3시정도 였는데아침도 안먹고 술을 홀짝홀짝 거리며 돌아다니니 죽겠더라구요...허겁지겁 처먹음..여기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늦장부리다가 맛있는건 다 소진됨..끄엉....나도 고기...그라탕 줘....라운지바 & 인피니티 바는 이번에는 안갔습니다아니 못갔습니다 체력이....죽을거 같았어요.....근데 라운지바는 뭐 솔직히 끌리는것도 없고 메리트가 없는 느낌이었어요인피니티바는 홈페이지에도 각 부스 칵테일 설명을 잘 해놨길래 돌아다니면서 흥미로운거 마셔보는것 까지가 오늘 계획이었는데아이고 안됩니다 나 죽엉그래서 좀 더 돌아다니가 나와서 앉아서 쉬고 중앙해장국 먹고 집에 옴 ㅎ근데 페어장에서 뭘 좀 먹어서 다 못먹고 남김 ㅠㅠ 아까워라 존맛인디....그래도 뭘 좀 먹으니 살거같았음일찍 나온편이라 웨이팅도 안하고 바로 먹기도 해서 아주 좋았습니당2024 바쇼 전리품 입니다장퓨 싱캐, 기원 아몬틸라도, 프라팡 시가블랜드이제보니 기원 색깔이 왜저러는지 ㅋㅋㅋㅋ 작년에 위스키를 거의 안샀는데 이렇게 또 급발진을 박아버렸음 호호 시발<소감>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돌아댕기며 재밌게 돌았습니다.원했던 바틀도 구하고 행복했지만 체력이 이제는 못버티네요ㅋㅋ이번이 3번째 페어 구경인데재작년은 늦가을, 작년은 여름, 올해는 봄 점점 앞당겨 졌는데 느낌으로는 올해 페어가 제일 시기상으로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그리고 작년에는 주말에 갔다가 사람 너무 많아서 고통이었는데 이번에는 그게 싫어서 3일권을 끊고 금요일을 가는 짓을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대만족 입니다.손님들도 적당히 있어서 마셔보고 싶은거 다 충분히 마셔볼 수 있었네용오늘 다녀오신분들 수고 많으셨고내일, 모레 가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작성자 : 튀긴감자고정닉
한국에서 제일 비싼 생선, 0티어 어종에 대해 알아보자
[시리즈] 수산시장 관련글 · 5월 제철 해산물 추천 ·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3편 · 수산시장에서의 흥정법 · (完)3편. 부산에 가면 어디서 어떤 회를 먹으면 좋을까요? · 2편. 부산에 가면 무슨 회를 어디서 먹어야 하는 게 좋을까요? · 1편. 부산에 가면 무슨 회를 어디서 먹으면 좋을까요? · 2편.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숙성회의 가성비에 대해 알아보자. · 1편. 노량진 수산시장 모둠숙성회의 가성비에 대해 알아보자. · 4월이 된 지금, 무슨 수산물을 먹으면 좋을까요?(서울기준) · 바닷가에 놀러갔는데 무슨 회를 먹어야 할까요? · 알고 까자, 소래포구! · 광어의 진실, 광어는 고급 생선인가? · 싱벙갤 게이들을 위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TXT. 2편 · 싱벙갤 게이들을 위한 노량진 수산시장 공략글 TXT. 아 우선, 전편인 '5월 제철 해산물 추천'에 대해 수정사항이 있다. 내가 급하게 쓰느라 제목을 잘못 쓴건데, '제철 해산물 추천'이 아니라 '5월에 먹으면 좋은 해산물(서울기준)이다.' 4월편에서 그러했듯, 나는 제철이라도 가격이 비싸고 가성비가 떨어진다 판단하면 추천 안 한다. 그리고 이건 서울기준이다. EX1) 봄꽃게가 제철이지만 사시사철 나오는 대게보다 비싸니, 차라리 그돈이면 대게 or 킹크랩 먹는게 나아서 추천안함 EX2) 산지에선 볼락이 쏟아지지만 서울엔 활어 볼락이 안올라와서 추천을 못한다! 요런 식... 앞으로도 매달 먹으면 좋은 어종들을 추천할 테지만, 이런 기준에 의해 이야기하니 참고해주길 바란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광어는 고급 생선인가?' 편에 이어 특정 어종들에 대해 다루는 시간이 되었다. 한국에서 제일 비싼 어종은 무엇일까? 복어 중 원탑인 황복? ㄴㄴ 노량진 경매가 3.5만원 찍음 전설의 물고기라는 돗돔? 의외로 희귀해서 그렇지 가격은 안비쌈 120kg가 270만원에 낙찰됐으니(가장 최근) 킬로당 2만원대 꼴 일본에서 제일 고급으로 쳐주는 참다랑어? 이건 저 초밥집 아재가 광고용으로 35억 써버린거지, 최근 노량진에 들어온 생참치 가격은 킬로당 만원 언더였다. 참다랑어 경매가는 킬로당 3000원~10000원 언더로 끝난다 ㅇㅇ 일반적으로 가장 최고급 취급받는 스페인 축양 북방 참다랑어도 광어값보다 조금 비싼 정도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 가장 비싼 생선이라고 한다면, 역시 이 셋이라고 할 수 있다. 돌돔, 줄가자미, 다금바리 오늘은 이 세 어종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1. 돌돔 (날 추울때 성전물산에서 산 2.3kg짜리 돌돔) (킬로당 얼마였지... 8만원?) (몇주전쯤 서울수산에서 산 1.8kg짜리 돌돔. 무려 킬로당 6만원ㅋㅋ) 돌돔. 단언컨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어종이다. 일단 맛부터가, 기름진데 방어처럼 무식하지 않아서 안 질리고 감칠맛도 뛰어나다 활어로 썰어먹어도 되고 6시간만 단기숙성해먹으면 아주 베스트 식감도 단단하다. 껍질을 따로 데치는 유비끼도 아주 별미 그리고 이걸론 매운탕 끓이는거 아니다 지리탕 끓이면 복지리랑은 다른, 깊은 계열의 1티어 매운탕이 완성된다. 회 잘 안 드시고 회는 광어가 최고라는 분들도, 솔직히 돌돔 먹으면 이제 바로 눈 번쩍 뜨이신다 내가 고급어종을 먹어보고 싶다? 쿨하게 돌돔부터 시작하는걸 아주아주 추천한다. 자연산의 경우엔 고점이 더 높은데, 저점이 보장되는 양식을 더 추천한다. 자연산은 고점이 높은대신 저점이 낮거든... 그리고 뭔가 맛이 균일하지가 않다. 입질의 추억님도 비슷한 말을 유튜브는 아니고 10년전에 블로그에서 하셨던걸로 기억함 제철은 한겨울. 2kg 이상급이면 가격은 도매가, 경매가가 킬로당 9만원도 찍는다. 소매점가면 최소 킬로당 15만원부른다. 다만, 여름 되기 전 지금같은 봄철엔 가격이 싸다 숫놈 골라 먹으면(저렇게 줄무늬 사라진게 숫놈이다) 한겨울에 비해 맛 차이가 나긴해도, 그래도 졸라 맛있다! 현재 2kg 이상급이 서울수산에서 5.9만원에 팔리고있다. 이거 경매가보다 싼거임... 숫놈 골라먹으면 미친 꿀통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몰라서 안 사먹더라 원래 5월 해산물 추천에 하려다가 너무 길어질거같아서 안함. 번외. 강담돔이라는 친구가 있다 돌돔의 근연종인데 둘이 교잡도 가능할정도로 유전적으로 동일하다 가격은 돌돔보다 아주 약간 싼편. 이름값 때문에 맛은? 나도 솔직히 시발 열번은 먹어봤는데.... 돌돔이랑 차이는 잘 몰겠다 친구들도 돌돔이 더 나은 거 같긴 한데, 기분탓인거 같다. 아니면 그 돌돔 원물 상태가 더 좋아서 그런거 같다는 평 강담돔 돌돔 차이보다 그 한 어종에서 컨디션 차이가 더 중요한 느낌이다 이것도 추천 까놓고 그래. 맛 똑같다. 2. 줄가자미 용어 혼동이 많은 친구다. 이시가리라고도 많이하는데 이시가리는 원래 돌가자미(4월, 5월 추천에서 다룬 걔)뜻하고 실제로 걔를 이시가리라고 많이들 부른다. 이친구는 갠적으로 1kg 이상을 잡아먹는걸 추천한다. 내가 부산에서 먹고온건 800g짜리로 준 킬로급이라 뼈 붙은 곳은 줄가자미 특유의 맛이 났는데, 살 부분은 그냥... 광어 느낌이었거든. 이거보다 큰게 없드라 특히 300g 사이즈 절대 먹지마라 이 친구도 고급어종 트라이해보는 친구들한테 추천할만하다 왜? 뼈째 썰어먹는 특성상(세꼬시) 아주아주 특이하거든 (왼쪽 부분이 줄가자미) 일반적인 가자미과가 400g 넘으면 뼈 억세져서 세꼬시 썰어먹기 힘든 거랑 달리, 얜 막 2kg 3kg 나가도 뼈가 연해서 뼈째 썰어먹을 수 있다. 사람으로 치면 저세상 골다골증 환자랄까? 뼈를 씹었을때 그 기름이 쫙! 터져나오는게 아주아주 별미다(이 맛을 느끼려면 킬로 넘는거 잡아야 한다는거다.) 그래서 얜 제철 개념이 특이하다 다른 애들은 산란을 준비하면서 살이 찌우는 시기가 제철이고, 산란기는 피하지? 얜 산란기가 제철임ㅋㅋ 그때가 뼈가 연해서 세꼬시로 먹을 수 있거든. 당연히 살맛은 떨어지지만? 얜 세꼬시 먹으려고 먹는거다 애초에 심해어종이라 살맛이 떨어지는지도 잘 몰?루 이론적으로 그런거지 그래서 제철은 12월~3월이라고 하는데.... 날 따땃~한 남해 기준 4월까진 괜찮은거같다 올해기준은 5월 넘어가면 확실히 뼈 억세서 세꼬시로 못먹을듯 그럼 이걸 왜먹노 가격은 킬로급 기준 산지에서, 노량진 경매가가 12만원정도 노량진 소매는 이거 취급도 안한다 아, 얼마전에 300그램짜리가 킬로당 12에 팔렸더라 소매에서 그만큼 이건 노량진에서 진짜 잘 안보인다 산지 내려갔을때 트라이해보자 지금은 말고... 3. 다금바리, 붉바리 다금바리 이친구도 용어혼동이 아주 많은 친구다 표준명은 자바리인데 제주도에선 다금바리라고 부르고 제주도가 산지라 일반적로도 다금바리라는 명칭이 자주 쓰인다(노량진 경매에서도 다금바리라 표현) 그 와중 전편에 다룬 대왕자바리 등판으로 걜 자바리라 하다보니.... 용어가 아주 지랄이 나버렸다 일단, 이 친구는 붉바리랑 같이 다루기로 하겠다. 특히 붉바리를 중심으로 다루기로 하겠다. 다금바리나 붉바리나 까놓고 나는 맛차이 모르거든.... 왜? 돌돔만큼 데이터가 많이 안쌓여서 추가로 먹은 원물 상태가 달랐다. 2kg vs 1.3kg 갠적인 경험상 돌돔/강담돔처럼 아예 똑같다! 는 아니어도 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함 먼저 이 둘의 차이를 이야기하자면 같은 급이면 붉바리를 더 쳐준다 다금바리는 수십킬로 넘게 자라는 대형종인데 붉바리는 끽해야 3kg? 자라는 소형종이라서 그럼 (왼쪽 하단에 예쁘게 썰린게 붉바리) 맛은.... 일단, 1번 2번이랑은 다르다. 존나 무식하게 강점이 있어서 '아 이래서 이걸 먹는구나!' 라는 부류가 아니다. 그래서 다금바리 붉바리 뭔맛으로 먹냐? 라는 분들이 많은데 충분히 인정한다 그돈씨 소리가 절로 나오지 않겠나 다만, 다금바리 붉바리는 밸런스가 좋다. 기름지고, 감칠맛이 짝짝 붙고, 식감이 탱글탱글한게 다 적당하다 먹어도 먹어도 안 질린다. 돌돔이 그래플링 마스터고 줄가자미가 타격 마스터면 얘는 만능이다 물론, 그래서 추천도는 덜한다. 만약 돌돔 줄가자미 다금바리(붉바리)가 한 접시에 있다면? 다들 처음엔 돌돔 줄가자미 먹다, 어느 순간부턴 다금바리에만 손이 갈거다 밸런스가 좋아서 안질리고 계속 먹어지거든 근데.......... 이렇게 먹을일이 없지 않나? 아마 다른 어종이랑 섞어서 적당한 양을 먹게될텐데 그럼 차라리 하이라이트가 있는 1번과 2번을 추천할수밖에 물론, 아무리 얘가 만능이라는 건 꽉찬 육각형이라는거지 어느 부분이 모자라는건 아니다. 위에 보이는 접시엔 문치가자미, 담배도다리, 달고기가 함께 있었는데... 내가 뭐가 뭐라고 안 알려줬는데도 다들 붉바리만 미친듯이 집어먹었거든 그 다음 문치 먹으려니까, 아니 얘도 나름 고급어종인데? 걍 범부됨ㅋㅋ 같은 자리에 광어같은거 있었어도 같은 취급이었을거라 본다 제철은 5월부터 10월. 4월에도 뭐 먹을 만 했다. 이상하게 4월에 부산 내려가버려서, 줄가자미 붉바리 제철에 끼었는데 둘다 먹고옴 가격은 노량진 소매가 킬로당 21만원 찍힘 경매가는 1kg 미만급 킬로당 9 1kg 이상급 킬로당 13 2kg 이상급은 17? 얘도 줄가자미급은 아닌데 잘 안들온다 안들어오는 날이 대부분에 들어와봤자 10~30마리고, 그걸 보통 업장에서 가져가는지라... 엊그제 킹크랩은 잘 먹고 돌아갔다. 다음날에 늦잠자고 일어나서 일하느라 글을 못 올렸다. 이것으로 한국에서 제일 비싼 0티어 어종 소개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다음편은 이제 현실적인 고급어종, 1티어 편을 다뤄볼까 한다. 아니면 '잡어' 편이나 이거 고민되는게, 둘다 정보가 쓸만하단말이지 전자는 서울에서 써먹는거고 후자는 바닷가가서 써먹는 정보라 뭐가 좋을거같은지 의견 말해주면 참고하겠다 아 그리고 모든 티어는 가격기준이고! 광어가 2티어라고 설정했다. (씨발 이게 이가격이라고? 이게 1티어야?) 싶은것들도 있을테고 0티어랑 다르게 1티어는 어종이 졸라 많아서, 아마 1티어는 여러편이 나올지도 모르겠다. +폰 잃어버리면서 사진 다 날아간게 너무 아쉽다 원래 생선 자료가 굳이 안퍼오고 내 갤러리에서 가져오면 될정도로 많았는데 ++ 다금바리 사진 찾았는데 보이지도 않네
작성자 : 수산물학살자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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