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같은 곳에서 시작함

처음엔 좀비 사태가 터지더라도 이놈들이 살이 썩기도 하고 사후 경직으로 재대로 뛸 수도 힘이 있지도 않았음 그래서 궁궐같은 낮은 담벼락에서도 생존이 가능함 외부에서 하천도 폭포처럼 통과하고 그걸 통해서 넘어오면 안되니 인공적으로 바위같은걸로 못넘어오게 했음 그런데 첫번째 지능이 생긴놈이 나타남 식수를 오염시키면 안에 있는 놈들은 이 물을 마시니 감염 될 거란걸 알고 지나가던 한마리를 물속에 집어넣음 나는 우연히 그걸 보고 여긴 이미 좆됐다는걸 깨닳아 도망가기로 함 이렇게 첫번째 있던 커뮤니티는 전부 좀비화가 되고 끝남

두번째는 꽤나 좋은 호텔 같은곳에 가게 됨

아무래도 입구도 한정적이고 디펜스 하기 좋아보였음 나랑 같은 생각을 했는지 거기에 여러 사람이 있었음 그 중 좀비 슬레이어 아저씨를 만남 그렇게 로비를 지나 호텔 상층부까지 올라 청소 하면서 내려옴 그런데 로비에서 슬쩍 봤는데 뭔가 이상함 두 개의 마네킹인줄 알았던게 자세가 바뀌어 있는 것 같고 더 자세히 보니 두개만 있던게 아니라 한자리가 빔 느낌이 쎄해서 뒷문으로 도망가려 했음 그냥 쎄한것이기 때문에 슬레이어 아저씨랑 둘이 뒷문쪽 좀비들 정리하다가 보니 뭔 하얀 애들이 몰려옴 아저씨는 근처 차 밑으로 나를 끌고 들어감 눈치보며 아저씨 따라 눈치보며 조용히 기다리는데 이 사실을 모르던 호텔에 있던 사람들이 눈치없이 청소하려함 그러다 하얀 놈들은 갑자기 여기에 산놈들이 있구나 하고 찾다가 차 밑에 우리가 있다는걸 알고 내 옆에 있던 아저씨를 끌고가서 얼굴 반쪽부터 팔, 어깨까지 씹어버림 씹히는동안 겁에 질려서 나는 또 도망감

나 원래 ㅈ같은일 있거나 머리쪽에 찬바람 불면 무서운 꿈 꾸는데 지금 둘 다라 꾼듯

원래 3페이즈까지 있는데 쓰다보니 잠 깨서 점점 까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