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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해석) 한국인이 스즈메를 이해 못 하는 이유
한일 부부 유튜버 박가네 영상 중에한국인이 스즈메를 이해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한 영상이 있음마침 후쿠시마 디테일 타령하는 뻘해석이 념글에 있길래 이거랑 딱 맞는다고 생각해서내용 포함해서 영화 해석 하려고 함한국인에게 동일본대지진은 후쿠시마 원자력 사고의 인상이 큼반면 일본인에게는 2만명이 넘게 죽고 수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대참사임동일본 대지진 이후 수십일동안 피해지역 영상은 TV든 다양한 매체를 통해일본인에게 트라우마로 자리잡음.하지만 이제 그 참사도 십년이 훌쩍 지난 만큼 직접적인 피해자를 제외하고는 서서히 잊혀져가고 있고,정부주도에 매년 하던 추도회도 지자체로 그 주체가 바뀜그리고 참사때 나이가 어려서 그 상처가 가슴속 깊이 박히지 않았던 세대도 사회로 나올만큼 성장함이렇게 일본 사회가 포스트 동일본대지진시대로 나아가려고 하는 시점에신카이마코토가 그럼 어떻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갈 것인가를 영상화 한 것이스즈메의 문단속임.죽음이 두렵지 않다며 자포자기 하던 스즈메가 마지막에 살고싶다고 하는 것그게 스즈메 문단속의 가장 큰 핵심이고 주제임.피해자 그리고 더 나아가 일본인 전체의 동일본대지진에 대한 트라우마를 '살고자하는 의지' 로 극복해 나가는 것. 이걸 신카이 마코토는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하고 있음.영화는 크게 도쿄미미즈봉인전 이전과 이후로 나뉘는데,초반부는 스즈메를 통해 모든걸 잃고 고향을 떠나온 동일본대지진의 피해자들 모습을 보여주고그렇게 모든걸 잃은 스즈메가 피난처인 이모집을 떠나 다양한 새로운 인연들을 얻게 되는 것으로 밑그림을 그리는 부분임.그리고 엄마를 잃은 스즈메에게 소타라는 새로운 소중한 인물을 만들어주지.그리고 도쿄미미즈봉인전 이후 그런 새로 생긴 소중한 인연 소타를 되찾기 위해떠나오고 한번도 찾아가지 않았던 동일본대지진 피해지역인 고향으로 향함이건 동일본대지진 당시에 멈취선 스즈메의 마음속 시계가 흐르기 시작했다는 것을 나타냄.스즈메에게 있어 고향은 잿더미, 쓰래기 더미에 멈춰 있었음그런데 고향을 가면서 보게된 피해지역은 비록 사람이 돌아오거나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진 않았지만,쓰래기 더미는 치워지고 풀과 꽃이 피어 있음동일본 대지진 이후로도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을 스즈메에게 보여줌.그리고 '동일본 대지진 트라우마가 없는 세대'를 대표하는 세리자와가 아름답다고 표현하며 이제 여긴 잿더미가 아님을 스즈메에게 한번 더 일깨워주지.후쿠시마 복구 장면도 이러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치임.뭐 돌려깐다 이렇게 아니라그리고 영화는 클라이막스에 이러소타라는 새로운 소중한 사람이 생긴 스즈메가 살고 싶다고 말하며 살아갈 의지를 표하고어린 과거의 스즈메에게 과거 가장 소중했던 엄마의 유산인 의자를 건내주며과거에서 문을 닫고 나옴으로써 미래로 나아갈 것을 암시함.실제로 영화 마지막 장면에 보면 스즈메가 간호사를 목표로 공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이 또한 스즈메가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지동일본 대지진 피해자 → 새로운 만남 → 흘러가는 시간을 마주함 → 의지를 다지며 미래로 나아감이게 이 영화의 큰 줄기임.그리고 모든 장면들이 이 틀에서 움직이고일본인의 동일본 대지진에 대한 트라우마를 이해하지 못 한다면신카이 마코토가 뭘 말하려고 했는지 완벽하게 이해를 하기 어려움그래서 후쿠시마 돌려까기라느니 하는 해석이 나오거나 개연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음부분부분 디테일에 주목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만큰 줄기를 이해해야만이 삼천포로 빠지지 않고 영화를 제대로 이해 할 수 있음.신카이 마코토는 이 영화로 '살고자 하는 의지'로 동일본대지진 이후로 나아가자는 메세지를일본인에게 선물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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