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니, 이건 아니지!!" BMW 신형 M2 디자인 논란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21 18:08:38
조회 528 추천 0 댓글 3

  

드디어 BMW 신형 M2의 베일이 벗겨졌다. 전 세계의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은 모델이니 만큼 반응이 아주 뜨겁다. 지난 9월에는 위장막이 벗겨진 채로 외관 모습이 유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 당시 국내, 외를 막론하고 그 디자인에 다소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과연 정식으로 공개된 M2는 어떤 차일지 함께 알아보자.

[글] 박재희 에디터

M2의 파워 트레인은 3.0리터 직렬 6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에 후륜 구동 시스템이 얹힌다. 견고한 크랭크케이스와 마찰에 최적화된 실린더 보어, 경량 단조 크랭크축 및 3D 인쇄 실린더 헤드를 갖추고 있는 BMW 고유의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460마력, 최대토크 56.1kg*m을 발휘한다.

특수 오일 냉각 장치 밑으로는 쿼드 테일 파이프로 이어지는 맞춤형 M 전용 배기 시스템이 실행된다. 이를 통해 주행 모드에 따라 다양한 사운드를 구현한다. 또한 변속기는 3가지 변속 로직을 제공하는 8단 M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6단 수동 변속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수동 변속기의 경우 슬립 현상을 억제하는 기어 시프트 어시스턴트 기능이 더해졌고, 최적의 변속 타이밍을 안내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M2(자동변속기)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4.1초 만에 가속하며 수동변속기를 탑재한 모델은 4.3초 만에 주파한다. 200km/h까지는 각각 13.5초(자동), 14.3초(수동) 만에 끝낸다. 최고 속도는 250km/h에서 제한되며 M 드라이버 패키지 옵션을 적용할 경우, 285km/h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M3 및 M4에서 계승된 섀시 기술도 인상적이다. 50:50 무게 배분을 실현했으며 어댑티브 M 서스펜션과 6피스톤 브레이크 시스템, 가변식 M 서보트로닉 스티어링, 그리고 M 다이내믹 모드가 포함된 DSC 등의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M2는 고유의 콤팩트한 차체와 짧은 휠베이스 덕분에 운전 재미와 코너링 성능에 정평이 나있는 차량이다. 오버스티어가 발생하지 않고 횡가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뚜렷한 마니아층이 존재하기도 한다.

각지고 박시한 신형 M2의 디자인은 E30 M3의 실루엣을 계승하고 있다는 평이다. 실제로 M3의 포지션이 E92 M3(2007)부터 D 세그먼트에 편입됨에 따라 M2는 C 세그먼트에서 정통 M 쿠페의 포지션을 맡아 왔다. 특히 해당 세그먼트에서 E30 M3의 헤리티지를 계승한다는 상징성이 부여된 모델이기도 했다.

외관은 기존 2시리즈를 기반으로 한층 강인해졌다. 전면부 디자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각진 키드니 그릴과 3분할의 사각형 공기흡입구이다. 특히 이들은 별도의 프레임 없이 디자인되어 차체와 이분화되는 인상을 심어준다. 리어 범퍼와 에이프런에서도 유지되는 각진 디자인 테마는 차폭을 더욱 강조하며 작지만 근육질의 외관을 완성했다.

M 특유의 에어로 다이내믹 파츠들이 적용됐다. 프런트 범퍼를 비롯해 사이드 스커트와 확장된 휀더, 립 스포일러 등을 추가하고, 쿼드 배기 파이프를 적용해 고성능차로서의 외관을 강조했다. 각종 파츠들을 통해 M2의 차폭은 일반 2시리즈 쿠페보다 49mm나 넓어졌다.

하지만 M2를 접한 팬들은 다소 실망스러운 분위기다. 필자가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 댓글들을 종합하면 이를 더욱 실감할 수 있다. “곧 익숙해지겠지…”, “BMW의 디자인은 기하급수적으로 못생겨지고 있어”, “나 정말 BMW 팬이지만 이건 커버 불가능이야”, “이건 아니야” 등의 반응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이러한 반응의 이유로는 다소 급진적으로 변경된 외관 파츠가 익숙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전작의 날렵한 디자인이 워낙 완성형에 가까웠기 때문에 그만큼 신형 M2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컸던 영향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M2의 실내는 전형적인 BMW의 레이아웃을 반영했다. 12.3인치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알칸타라 소재로 마감된 스포츠 시트가 기본 장착되었다. 이 외에도 헤드레스트 일체형 M 스포츠 시트, M 카본 버킷 시트 등을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데, 카본 버킷 시트를 선택할 경우 기존 모델 대비 10.8kg을 덜어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M 전용 위젯과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 기능이 내장됐다. 이를 통해 트랙 랩타임 측정 기록, 드리프트 주행 시간 분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BMW OS8을 기반으로 음성인식 시스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5G 심(SIM) 카드를 지원하는 커넥티비티 시스템도 마련됐다.

1세대 BMW M2는 전 세계적으로 60,000대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하며 BMW M 라인업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 되었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신형 M2는 그 명성을 훌륭히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그리고 그 디자인은 점차 인정받게 될 것인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니, 이건 아니지!!" BMW 신형 M2 디자인 논란
글 / 다키포스트
ⓒ DAKI POS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콘텐츠 관련 문의 : dk_contact@fastlabs.co.kr


<오늘의 추천 링크>

▶ “이게 바로 꿀 기능!!” 전기차 오너들, 상용화만 기다린다는 역대급 ‘이 기술’의 정체

https://dakiweb.com/38698/

▶ “수평선 헤드라이트 장착” 역대급 디자인으로 출시되는 현대 ‘이 차’의 정체 

https://dakiweb.com/38819/

▶ “제발 저희차도 타주세요!”한국시장에 몰려드는 수입차 브랜드, 그 이유는?

https://dakiweb.com/38805/





추천 비추천

0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SNS로 싸우면 절대 안 질 것 같은 고집 있는 스타는? 운영자 24/05/06 - -
1031 "그랜저급 일본 i30" 옆모습은 확실히 괜찮네 [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192 4
1030 "화물차들 대격변" 기사님들 오열할 안타까운 상황 [3]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144 0
1029 사이다 참교육 절실” 음주 운전자 때려잡던 경찰도 열 받은 ‘이 상황’ [1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3170 5
1028 “수입차만 그러네?” 내 차 고장 났다고 착각하는 ‘이 부분’의 진실 [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776 4
1027 “운전자 분노 폭발!” 과실 폭탄 맞는 ‘이 상황’, 법 고쳐라 난리! [4]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648 1
1026 “의외로 잘 만들었네?” 거대 IT 기업에서 공개한 전기차, 본격 진출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47 0
1025 “잘 팔릴 가성비” 2천 짜리 현대차 ‘신형 전기차’, 올해 출시 예고 [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2550 2
1024 “제로백 3.4초” 00무덤 한국, 아우디 고성능 엔진 얹은 신차 출시 [20]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612 5
1023 “현대차보다 좋네” 볼보 XC60, 차량 박살 냈더니 역대급 결과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07 3
1022 “무슨 생각?” 참교육도 맘대로 못하는 ‘이것’, 최근 역대급 빌런 등장 [1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751 3
1021 “나오면 비싸겠네” 특별 서비스 공개 제네시스, ‘이것’ 적용 외관 눈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317 0
1020 “확 질러?” 벤츠, 젊은 부부들 고민에 빠뜨릴 ‘이 차’, 공식 출시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301 0
1019 “이래서 갑자기 빨라졌네” 의외로 잘 모르는, 내 차 추월 기능 [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3113 2
1018 “오, 괜찮네” 누적 40만 대 돌파 G80, ‘이곳’ 달라진 신형 출시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69 0
1017 “병원 이송만 17명” 대낮에 벌어진 사고, 도로에 버스가 보행자를 왜?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392 1
1016 “와, 이러면 되겠네” 운전자들 박수 칠 겨울철 ‘이것’ 교체 방법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38 0
1015 “기아 작정했네” 5년 만에 벤츠 지목, 상용 컨셉카 대거 공개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31 0
1014 1km 3천 원” 강남 15분 가능한 ‘이것’ 진짜 되면 무조건 이용?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25 0
1013 “속도제한 20km/h” 운전자들, 정부 무리수 아니냐 논란 [43]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316 1
1012 “뭐가 달라?” 최근 인증 마친 ‘이 차’, 이대로 나오면 잘 될지 의문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38 0
1011 “마지막 1달 관건” 현대차 그랜저, 2년 만에 ‘이것’ 탈환 여부 주목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30 0
1010 “일단 기대해본다” 드디어 조사 착수, 미국처럼 ‘이것’ 한국도 가능?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26 0
1009 “성능 미쳤네” 타보면 풀악셀 유혹 빠질 수밖에 없는 ‘이 차’ 정체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42 0
1008 “도망? 3.3초면 끝” 마주치면 협조가 답, 특별한 ‘이 차' 정체 [4]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1480 2
1007 “이유 좀 알자!” 테슬라 ‘이 차’ 샀던 오너들, 차 박살 났다며 오열 [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1235 0
1006 “설마 했는데” KGM ‘이 차’ 오너들, 눈 내리자 또 이런다 한숨 [6]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883 2
1005 “단돈 14만 원!” 현대차 파격 결정, 이유 보니 ‘이 조건’ 때문?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741 0
1004 “가격 좋다면 대박” 단종인 줄 알았던 코란도 이모션, 이것 달고 컴백?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553 0
1003 “결국 벌 받았네” 빈 껍데기 차로 돈 번 ‘이곳’, 징역형으로 참교육 [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3071 5
1002 “이게 2억 대?” 가격 고민하던 오너도 욕심낼만한 신형 ‘슈퍼카’ 정체 [1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2054 5
1001 “운전자들 대찬성!” 최근 늘어나기 시작 도로 위 ‘이 시설’ 정체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300 0
1000 “올해는 다르겠지" 어김없이 내놓은 국토부 겨울 대책, 잘하면 인정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238 0
999 "이왕이면 더 보여주지" 티저 공개 ‘이 차’, 뜻밖의 테스트 진행 눈길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239 0
998 “끄긴 했는데” 현대차 공장 화재, 당장 ‘이 차들’ 출고 괜찮을지 의문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709 1
997 “7천 짜리 끝판왕” 역대급 스펙 아우디 RS3, 감성 장난 아니네 [1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1395 2
996 “와, 없으니 헷갈리네” 다니려니 애매한 ‘이곳’, 이렇게 지나면 됩니다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226 0
995 “연차 쓸까” 눈 비 예고 주말, 직장인들 벌써부터 월요일 출근 한 [1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8155 5
994 “와, 답 없네” 참교육 당한 운전자, ‘이것’으로 과태료 맞고 오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333 1
993 “와, 이래서 걸린 거야?” 경찰청, 역대급 단속 카메라 도입 시작 [27]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8411 24
992 “거의 10년 치, X됐네” 배짱 튕긴 테슬라, 결국 맞이 한 결과는?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324 0
991 “드디어 인증 완료!” 기아 ‘이 차’, 뜻밖의 결과 인기 유지될지 주목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291 0
990 “신경 좀 쓰일 듯” 급발진 의심사고, ‘이것’만으로 리콜 가능해지나?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463 0
989 “성공하면 가격 확 내린다” 테슬라, 현대차 긴장할 필살기 공개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472 0
988 “협약 위반? 노상관?” 쏘나타 택시, ‘이것’ 놓고 평행선. 이유는? [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883 1
987 “전기로 64km” 싹 바꾸고 3천 후반 시작, 연비 끝판왕 이 차 정체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316 0
986 “G80? 이렇게 바뀐데요” 거의 4년 만, GV80과 같은 이것 눈길 [14]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2694 2
985 “지나갔네? 과태료 내세요” 의외로 잘 몰라서 신고당하는 ‘이 상황’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389 0
984 “경찰, 전부 잡는다 선언” 운전자들 아, 괜히 했나 오열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1060 1
983 “2억 대 차 성능 보소” 마일드 하브 얹고 국내 출시 앞둔 이 차 정체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299 0
982 “실적 상위 5위 안” 한국, 벤틀리 이번엔 럭셔리 끝판왕 이 차 출시 [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756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