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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나가는 볼보 SUV 패밀리카, XC90 '이 부분' 변경됐다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0.26 12:53:46
조회 239 추천 0 댓글 0

 

볼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로 ‘안전’이 있다. 그 중심에는 ‘XC90’이 있다. 2002년 첫 출시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XC90은 볼보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이다. 국내에는 지난 8월에 ‘2023년식 XC90’이 공식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안전의 대명사 볼보 SUV 라인업 중 최상위에 속하는 '2023 XC90'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글] 배영대 에디터

 

SPA 플랫폼이 적용된 볼보 XC90은 전장 4950㎜, 전폭 1960㎜, 전고 1770㎜, 휠베이스 2984mm로 도로 위에서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사이즈를 자랑한다.

전면은 ‘토르의 망치’로 불리는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와 수직 크롬 바로 구성된 라디에이터 그릴, 중앙에 위치한 3D 형태의 아이언마크는 플래그십 SUV만의 강력한 정체성을 전달한다.

5미터에 가까운 전장으로 인해 XC90의 측면은 특별한 요소 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압도적이다. 후면은 범퍼에는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크롬 마감 처리가 되었고, 테일램프는 볼보만의 스타일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한편 실내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충실히 반영해 럭셔리 공간을 완성했다. 천연 나뭇결이 살아있는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의 데코 인레이를 전 트림 기본 적용했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된 시트는 전동식 럼버 서포트와 쿠션 익스텐션 및 나파가죽 마감을 통해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한다. 1열 좌석은 전동식 사이드 서포트 및 마사지, 통풍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1열과 2열 시트는 높이를 모두 다르게 극장식 배열 구조로 설계하여 차량 내 모든 탑승자의 탁 트인 전방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고 보다 안락한 승차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2023 XC90’의 실내에는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차내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는 ‘프리 클리닝 기능’과 공기정화 기능, 차량 탑승 전 운전자가 설정한 온도에 맞춰 차량 온도를 조절하는 ‘프리 컨디셔닝’ 기능이 추가됐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T8(최고 출력 455마력, 최대 토크 72.3㎏‧m)과 48V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B6(최고 출력 300마력, 최대 토크 42.8㎏‧m) 모델로 구성된다.

이 중 T8 리차지 PHEV는 볼보의 전동화 전략을 완성하는 엔진으로, 1회 완전 충전 시 최대 53㎞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엔진과 전기모터의 최고 출력은 각각 312마력, 143마력이며, 시속 0㎞/h부터 100㎞/h까지 약 5.3초 만에 도달한다.

여기에, 순수 전기차에 탑재된 원 페달 드라이브(One Pedal Drive)를 통해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옵션으로 부드럽고 직관적인 운전 경험을 제공한다.

2023년식 XC90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와 유로앤캡(Euro NCAP)의 안전도 평가에서 12년 연속 최고점을 획득하며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신차에는 레이더‧카메라 및 초음파 센서 어레이로 구성된 최신의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기반 최고급 안전 패키지, ‘드라이버 어시스턴스’를 기본 적용했다.

이 밖에도 첨단 안전 기술 사양으로 조향 지원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교차로 교통 경고 및 긴급 제동, 후방 충돌 경고 및 완화, 차량 간 안전거리와 차선을 유지해 주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가 기본 사양에 포함되어 있다.

안전 SUV 대명사답게 XC90은 차량 충돌 시 외부 충격에서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해 주는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측면 충돌 방지 시스템(SIPS)을 비롯해 차량 최고 속도를 180㎞/h로 제한하는 스피드 캡, 오너가 차량의 최고 속도를 스스로 제한할 수 있는 케어 키, 긴급 출동 및 구급차 호출 등이 지원되는 볼보 온 콜 또한 선택이 아닌 기본으로 탑재돼 있다.

파워트레인 구성에 따라 2023년식 XC90의 국내 판매 가격은 아래와 같다.

▶ B6 AWD Plus Bright (기존 Momentum 트림) : 8580만 원
▶ B6 AWD Ultimate Bright (기존 Inscription 트림) : 9510만 원
▶ T8 AWD Ultimate Bright (기존 Inscription 트림) : 1억 1470만 원

볼보의 플래그십 모델 XC90은 올해 11월 전기차 모델인 EX90의 글로벌 데뷔를 앞둔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을 탑재한 XC90은 다양한 안전 사양을 무기로 패밀리카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한동안 좋은 선택지가 될 듯하다.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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