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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도 억울" 요즘 신차 받은 오너들도 제조사도 화난 이유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2.21 18:51:03
조회 309 추천 0 댓글 0
화물연대 파업으로 신차 출고 지연
울며 겨자 먹기로 로드탁송 진행
신차 인수 오너와 제조사 모두 피해

아마 신차를 받게 되면 주행거리가 0km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약간의 주행거리가 기록되어 있다. 이를 보고 차주가 시동을 걸지도 않았는데 누가 주행한 것이냐고 항의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신차 인수 당시 짧은 주행거리는 당연한 것이다. 단순히 조립 후 출고한다고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수받는 신차의 주행거리는 절대 0km를 기록할 수 없다. 차량 점검을 비롯해 운송을 위해 짧게 이동하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제조 공장에서 완전히 조립된 신차는 보통 4~5km 정도의 주행 테스트를 거친다. 만약 새 차의 주행거리가 0km라면, 주행거리를 조작했거나 초기품질 검사를 제대로 진행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이유로 보통 10km 미만의 신차 주행거리는 정상으로 보는 것이 맞다.

공장에서 모든 준비를 마친 차량은 8대가량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트럭을 통해 지역출고센터로 탁송된다. 탁송된 차량은 주차장에 정렬되어 출고 전 최종 점검을 거치게 되며, 세차 및 기본지급품(설명서)을 넣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모든 점검 과정을 거친 차량은 지역출고센터를 방문한 고객에게 곧바로 인도되거나 ‘탁송료’를 지불한 고객에게 전달된다. 보통 이런 이유로 신차를 인도 받기전 이미 주행거리가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글] 이안 에디터

그렇다면, 신차를 받았는데 주행거리가 상식 밖인 차들은 뭘까? 심하면 200km 넘게 기록되는 경우도 있으며 차 상태가 신차로 보기 어려울 만큼 더러울 때도 종종 있다. 아마 비정상적이라 생각할텐데, 경우에 따라선 이 상황 역시 정상인 경우가 있다. 바로 '로드탁송'일 때다. 가장 흔한 신차 운송방식으로 캐리어에 싣고 오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를 받기 원할 경우 전문 운전기사가 직접 운전해서 가져다 주기도 한다. 물론 한 대의 차량만 운반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지만, 차 배달까지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로드탁송이 매우 흔한 것은 아니다. 특수한 상황에서만 이런 방법을 택하기 때문에 보통은 여러대를 싣고 차 적재 순서에 맞춰 곳곳들 도는 방법을 택한다. 그런데 요즘은 로드탁송이 의외로 흔한 풍경이 됐다. 바로 화물연대 파업 때문이다.

화물연대 파업이 지속되면서 '운반'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들이 멈췄다. 그나마 화물연대에 가입하지 않은 업계 종사자들을 통해 조금이나마 운반문제가 해결되었지만, 여전히 물류 이동에 상당한 지장이 있는 상황이다. 화물연대의 파업이유는 안전운임제 때문이다. 안전운임제란, 화물차 운전자들에게 적정운임을 보장하는 제도다. 무리한 스케쥴을 위한 과로와 과속, 심한 경쟁에 따른 과적운전을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도는 2020년부터 3년간 시행되었고, 안전운임제 일몰시점은 법으로 규정되어 있어, 국회의 법 개정이 없으면 올해 말 자동 종료된다. 화물연대는 이 점을 문제삼아,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함께 컨테이너 및 시멘트에만 적용되던 품목을 확대하라고 요구중인 것이다. 이 때문에 자동차 업계는 차량용 부품 이동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신차를 전국 곳곳으로 이동시키지 못해 점점 쌓여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현대차는 지난번 파업때와 동일하게 로드 탁송으로 고객에게 신차를 전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객이 동의하면 협력업체 및 사내 직원들이 직접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하는 수 없이 로드탁송으로 신차를 받은 차주들은 불만족스러울 수 밖에 없다. 시동도 켜보지 못한 내 차가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오면서 일부분 더러워지게 되고, 혹시 가혹한 주행으로 올라오지는 않았을까 의심을 하는 식이다. 한 번쯤 생각해 볼만한 내용이기는 하지만 로드탁송으로 신차를 전달할 수 밖에 없는 입장에선 답답한 마음이 앞설 것이다.

한편 이번 파업의 직격탄을 맞은 현대차의 손해는 이미 눈덩이 처럼 불어났다. 이미 지난 6월 파업으로 25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고 특히 이번에는 자동차 업계 전체로 봤을 때 3천억 규모의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연말에 초상집 분위기가 됐다.

만약 신차를 받았는데, 주행거리가 0km 아니어서 의심이 됐던 소비자라면 이번 내용을 참고해 정상이라는 점을 알아갔으면 한다. 이와 별개로 국가 물류에 피해를 끼치는 행위는 자제했으면 한다. 전국적으로 피해가 불어나면서 이미 조단위 손해를 보고 있으니 말이다. 또, 시민들 역시 여러 불편함을 겪고 있어 결코 시선이 곱지 못하다는 점 참고하자.






"현대차도 억울" 요즘 신차 받은 오너들도 제조사도 화난 이유
글 / 다키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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