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승차감 좋은 차가 좋지!” 그런데 어떤 기준으로?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1.19 13:46:51
조회 1435 추천 2 댓글 2

우리는 흔히 서스펜션이 딱딱한 느낌의 차량을 타면 승차감이 안좋다.’, 서스펜션이 부드러운 느낌을 ‘승차감이 좋다.’라고 표현한다과연단순히 서스펜션 세팅만으로 승차감이 좋다 혹은 나쁘다는 것을 결정지을 수 있을까?

오늘은 자동차의 승차감에 대한 정의와 자동차의 승차감을 좌우하는 다양한 요소에 대해 이야기해볼 예정이다.

자동차의 승차감은 객관적으로 결정 짓기 매우 어려운 요소이다사람에 따라 느끼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노면에서 올라오는 진동과 소음 그리고 딱딱함과 부드러움 정도를 판단하는 것이 전부이다.

서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자동차는 브랜드의 가치와 그 모델만의 특성에 따라 서스펜션의 느낌을 달리한다다시 말해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우선 시 하는 모델과 플래그십 모델과 같은 승차감을 우선 시 하는 모델들의 서스펜션 세팅을 딱딱함과 부드러움의 정도를 조율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딱딱한 느낌의 BMW 모델은 승차감이 나쁘다는 것인가이에 필자는 자동차에서 내릴 때 운전자를 비롯한 탑승객 전체가 느끼는 피로도의 정도에 따라 승차감이 좋다 혹은 나쁘다고 판단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주행 중 피로도를 줄이는 요소는 매우 다양하다진동과 소음 불쾌함을 표현하는 N.V.H와 시트의 종류 및 재질각종 버튼류들의 직관성 등 장거리 주행을 하더라도 피로가 덜 느껴지는 차량을 승차감이 좋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승차감을 좌우할 수 있는 요소 중 하나가 바로 편안한 시트이다우선시트의 재질을 살펴보면직물 소재인조 가죽천연 가죽 등이 있다특히승차감을 강조하는 고급 모델일수록 천연 가죽 중에서도 나파 가죽에닐린 가죽 등 고급스러워 보이면서도 감촉이 부드러워 오래 앉아 있어도 편안함을 강조하는 가죽 재질이 적용된다
이렇게 다양한 가죽 재질의 시트를 앉아보면고급 가죽일수록 부드러운 재질 덕분에 몸에 딱 맞는 안락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이는 주행 중 탑승객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소화하여상대적으로 고급 모델일수록 승차감이 좋다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한편시트의 형상도 매우 중요하다앞서 설명한 것처럼주행 중 신체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옆구리와 허벅지 부분 양 옆을 조여주는 볼스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가령 60~70년대 차량들의 시트 형상을 살펴보면 신체의 양 옆을 조여주는 볼스터가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주행 중 좌회전 혹은 우회전시에는 관성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있는데이때 시트가 탑승객의 몸을 잡아주지 못한다면운전자는 매우 불쾌한 승차감을 느낄 것이다.
주행 중 운전자는 운전 이외에 실내 공간의 쾌적함을 위해 공조장치를 조작하거나 라디오 음량 조절 등 간단한 조작 정도는 필요할 것이다하지만 직관성이 떨어지는 버튼류 배치는 운전의 집중도를 낮춰 피로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으며나아가 사고 발생율을 높일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버튼을 눌렀을 때 그에 따른 피드백도 매우 중요하다만일 주행 중 버튼을 조작했을 때 응답성이 없다면버튼을 한번 더 보고 누를 것이다그렇게 되면 운전자는 버튼을 한번 더 쳐다볼 것이고 그에 따라 전방의 상황을 놓치게 될 수 있다실제로 시속 100km 주행 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정도를 주행하게 되는데갑작스러운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리하여조작이 편리하고 직관적인 버튼류들의 배치는 운전의 집중도를 향상시킬 수 있으며나아가 승차감을 좌우할 수 있는 요소가 될 수 있다.
최근 자동차 업계는 자율 주행에 관련한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하게 된다앞 차와의 간격을 스스로 조절하며 속도를 유지해주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주행 중 차선을 유지하는 차로 유지 보조 등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반자율주행의 기능들이 여러 모델들에 적용된다.
이러한 기능들 역시 운전자의 주행 피로도를 줄이는 요소이다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는 악셀과 브레이크 등을 수도 없이 번갈아 밟아야 하며뻥 뚫린 고속도로에서는 악셀 페달을 유지하며 밟아야 하기 때문에 발목에 피로도가 올 수밖에 없다.
 
하지만 주행 보조 장치인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차로 유지 보조가 있다면운전자는 발목에 피로도가 줄어들면서 비교적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반자율주행 기능 이외에도 전면 유리창에 속도와 각종 정보가 표시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역시 운전의 편리함과 승차감을 배가시키는 기능 중 하나이다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정보는 각 제조사마다 상이하지만보통은 주행 속도와 내비게이션의 간단한 길안내 정도는 공통적으로 표시된다.
주행 중에는 도로의 수많은 정보와 과속 카메라 등으로 운전자는 계기반과 내비게이션을 번갈아 볼 경우가 많다이때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있다면운전자 전방 시야에 곧바로 다양한 정보를 비춰주어 전방을 주시하며 운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동차의 승차감을 판단하는 요소는 매우 다양한다지금까지는 단순히 딱딱함과 부드러운 세팅으로만 자동차의 승차감을 판단했다면차량에서 전반적으로 느낄 수 있는 편안함을 고려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추천 비추천

2

고정닉 0

0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어떤 상황이 닥쳐도 지갑 절대 안 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5/20 - -
1031 "그랜저급 일본 i30" 옆모습은 확실히 괜찮네 [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2211 4
1030 "화물차들 대격변" 기사님들 오열할 안타까운 상황 [3]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29 1163 0
1029 사이다 참교육 절실” 음주 운전자 때려잡던 경찰도 열 받은 ‘이 상황’ [1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3188 5
1028 “수입차만 그러네?” 내 차 고장 났다고 착각하는 ‘이 부분’의 진실 [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793 4
1027 “운전자 분노 폭발!” 과실 폭탄 맞는 ‘이 상황’, 법 고쳐라 난리! [4]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0 1668 1
1026 “의외로 잘 만들었네?” 거대 IT 기업에서 공개한 전기차, 본격 진출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57 0
1025 “잘 팔릴 가성비” 2천 짜리 현대차 ‘신형 전기차’, 올해 출시 예고 [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2569 2
1024 “제로백 3.4초” 00무덤 한국, 아우디 고성능 엔진 얹은 신차 출시 [20]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1633 5
1023 “현대차보다 좋네” 볼보 XC60, 차량 박살 냈더니 역대급 결과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319 3
1022 “무슨 생각?” 참교육도 맘대로 못하는 ‘이것’, 최근 역대급 빌런 등장 [1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1770 3
1021 “나오면 비싸겠네” 특별 서비스 공개 제네시스, ‘이것’ 적용 외관 눈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331 0
1020 “확 질러?” 벤츠, 젊은 부부들 고민에 빠뜨릴 ‘이 차’, 공식 출시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315 0
1019 “이래서 갑자기 빨라졌네” 의외로 잘 모르는, 내 차 추월 기능 [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3131 2
1018 “오, 괜찮네” 누적 40만 대 돌파 G80, ‘이곳’ 달라진 신형 출시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83 0
1017 “병원 이송만 17명” 대낮에 벌어진 사고, 도로에 버스가 보행자를 왜?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412 1
1016 “와, 이러면 되겠네” 운전자들 박수 칠 겨울철 ‘이것’ 교체 방법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52 0
1015 “기아 작정했네” 5년 만에 벤츠 지목, 상용 컨셉카 대거 공개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41 0
1014 1km 3천 원” 강남 15분 가능한 ‘이것’ 진짜 되면 무조건 이용?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4 236 0
1013 “속도제한 20km/h” 운전자들, 정부 무리수 아니냐 논란 [43]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335 1
1012 “뭐가 달라?” 최근 인증 마친 ‘이 차’, 이대로 나오면 잘 될지 의문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50 0
1011 “마지막 1달 관건” 현대차 그랜저, 2년 만에 ‘이것’ 탈환 여부 주목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45 0
1010 “일단 기대해본다” 드디어 조사 착수, 미국처럼 ‘이것’ 한국도 가능?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36 0
1009 “성능 미쳤네” 타보면 풀악셀 유혹 빠질 수밖에 없는 ‘이 차’ 정체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252 0
1008 “도망? 3.3초면 끝” 마주치면 협조가 답, 특별한 ‘이 차' 정체 [4]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1502 2
1007 “이유 좀 알자!” 테슬라 ‘이 차’ 샀던 오너들, 차 박살 났다며 오열 [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1 1253 0
1006 “설마 했는데” KGM ‘이 차’ 오너들, 눈 내리자 또 이런다 한숨 [6]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901 2
1005 “단돈 14만 원!” 현대차 파격 결정, 이유 보니 ‘이 조건’ 때문?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8 758 0
1004 “가격 좋다면 대박” 단종인 줄 알았던 코란도 이모션, 이것 달고 컴백?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570 0
1003 “결국 벌 받았네” 빈 껍데기 차로 돈 번 ‘이곳’, 징역형으로 참교육 [5]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3089 5
1002 “이게 2억 대?” 가격 고민하던 오너도 욕심낼만한 신형 ‘슈퍼카’ 정체 [1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2070 5
1001 “운전자들 대찬성!” 최근 늘어나기 시작 도로 위 ‘이 시설’ 정체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313 0
1000 “올해는 다르겠지" 어김없이 내놓은 국토부 겨울 대책, 잘하면 인정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251 0
999 "이왕이면 더 보여주지" 티저 공개 ‘이 차’, 뜻밖의 테스트 진행 눈길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250 0
998 “끄긴 했는데” 현대차 공장 화재, 당장 ‘이 차들’ 출고 괜찮을지 의문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723 1
997 “7천 짜리 끝판왕” 역대급 스펙 아우디 RS3, 감성 장난 아니네 [1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1414 2
996 “와, 없으니 헷갈리네” 다니려니 애매한 ‘이곳’, 이렇게 지나면 됩니다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21 238 0
995 “연차 쓸까” 눈 비 예고 주말, 직장인들 벌써부터 월요일 출근 한 [18]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8175 5
994 “와, 답 없네” 참교육 당한 운전자, ‘이것’으로 과태료 맞고 오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345 1
993 “와, 이래서 걸린 거야?” 경찰청, 역대급 단속 카메라 도입 시작 [27]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8429 24
992 “거의 10년 치, X됐네” 배짱 튕긴 테슬라, 결국 맞이 한 결과는?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340 0
991 “드디어 인증 완료!” 기아 ‘이 차’, 뜻밖의 결과 인기 유지될지 주목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305 0
990 “신경 좀 쓰일 듯” 급발진 의심사고, ‘이것’만으로 리콜 가능해지나?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6 481 0
989 “성공하면 가격 확 내린다” 테슬라, 현대차 긴장할 필살기 공개 [1]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487 0
988 “협약 위반? 노상관?” 쏘나타 택시, ‘이것’ 놓고 평행선. 이유는? [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1898 1
987 “전기로 64km” 싹 바꾸고 3천 후반 시작, 연비 끝판왕 이 차 정체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329 0
986 “G80? 이렇게 바뀐데요” 거의 4년 만, GV80과 같은 이것 눈길 [14]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5 2710 2
985 “지나갔네? 과태료 내세요” 의외로 잘 몰라서 신고당하는 ‘이 상황’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402 0
984 “경찰, 전부 잡는다 선언” 운전자들 아, 괜히 했나 오열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1076 1
983 “2억 대 차 성능 보소” 마일드 하브 얹고 국내 출시 앞둔 이 차 정체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311 0
982 “실적 상위 5위 안” 한국, 벤틀리 이번엔 럭셔리 끝판왕 이 차 출시 [2] Daki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3.12.14 778 1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