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전남 순천과 대구에서 전기차 택시 교통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다. 각각 13중, 14중 추돌사고로 엄청난 피해를 입혔는데, 전기차 급발진이라는 주장과 원페달 드라이빙 오인 사고라는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경찰 및 관련 기관의 정밀 검사 결과가 나와봐야 정확히 알겠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원페달 드라이빙을 사용하다 사고를 낸 것 아니냐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위의 사례 외에도 전기차주들 사이에서는 해당 기능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사고를 낼 뻔했다는 경험담이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전기차 급발진 의심사고 관련 원인은 명확히 밝힐 수 있을까? 아쉽게도 어려운 상황이다.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보급된지 얼마되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파악과 예방 방법 등을 위한 기술적인 대책이 완벽히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편 내연기관차에서도 급발진 의심사고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상황에 전기차는 없다고 보장할 수가 없어,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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