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단속 요원들은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하루 2교대 근무 형태로 시내 곳곳을 돌며 불법주정차 차량들을 단속한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폭언과 폭행이 발생하는 일이 종종 있어, 단속 요원에 대한 제도적 보호와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 몇 가지 예시를 들면, 불법주정차 스티커를 발부하는 과정에서 차주가 갑자기 달려나와 스티커를 빼앗고 욕설과 함께 멱살을 잡는 경우가 있다. 고소 및 고발이 난무하는 세상에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있나 싶겠지만 의외로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또한 단속 중 다른 차량도 단속하라며 강요하는 사례도 있다. 본인만 주정차 단속으로 걸리는 것이 억울했는지 주변 차량 모두 당장 단속하라고 으름장을 놓는 것이다. 단속에 걸린 차주가 악감점을 가지고 집요하게 단속 요원을 괴롭히는 것이다. 이런 문제는 최근 뿐만 아니라 10여년 전, 20여년 전에도 마찬가지 였다. 오히려 더 심해, 소송까지 넘어간 경우도 종종 있다.
[글] 이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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