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출시된 디 올 뉴 코나는 다른 신차 모델과 견줬을 때 판매량이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출시 당월 판매량이 급증하는 신차 효과도 미미했다.
12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등록 기준 코나 풀체인지 모델 SX2는 출시월인 지난 1월 225대, 2월엔 2452대가 판매됐다.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을 내놨지만 신차효과를 전혀 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그랜저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던 당시 사전 주문 대수가 10만 대를 넘어선 것을 고려하면 코나 풀체인지의 파급효과는 매우 미미한 편이다.
코나의 짧은 출고 대기 기간도 판매 부진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이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 여파가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코나의 출고 대기 기간은 매우 짧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코나 가솔린 모델의 출고 대기 기간은 1~2개월 안팎이다. 몇몇 영업장에선 편의 사양에 따라 즉시 출고도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기 모델인 그랜저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GV80 등의 모델은 여전히 수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과 상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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