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차폭등 점등 관련한 문제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대차는 앞서 작년 12월에도 같은 이유로 신형 그랜저 1961대를 무상수리한 바 있다. 당시에는 특정 모듈의 생산 문제로 인해 외부 기온이 낮을 때 차폭등 일부 부위가 간헐적으로 점등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비록 원인은 다르지만 같은 문제가 또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실망스러운 반응이 나올 수밖에 없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의 차폭등 미점등 이슈로 인해 9번째 무상수리를 진행하게 됐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 산하 자동차리콜센터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부터 당시까지 그랜저 GN7의 엔진제어장치(ECU), LED 구동 모듈(LDM), 타이어공기압주입기(TMK), 도어핸들터치센서(DHS),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전동트렁크(PTG) 등에서 결함이 발생해 8건의 무상수리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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