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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 도쿄 - 고독한 미식가 순례, 젠젠 [ぜんぜん]

여자아이는싸우면안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2.06 21:35:01
조회 9918 추천 48 댓글 46



7일차 (2)


여행기 마지막이 될 고독한 미식가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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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미식가 시즌2,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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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가장 요리 젠젠 / ★

〒133-0057 東京都江戸川区西小岩4丁目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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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 오픈으로, 예약은 필수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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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상이 앉았던 자리로 안내받았다

아주 나이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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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가정"요리라, 더욱 궁금해지는 요리다


우선 메뉴판을 탐색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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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 깔끔하다, 파파고의 실력을 볼 차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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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 어려운 단어로 해석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 정도면 주문할 만해

사진으로도 메뉴를 볼 수 있는 점이 아주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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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롱하이가 땡겼지만, 이후 술 일정이 있으므로 자중하자


스미마센~산니 백육, 쟈가 토로, 스이 교자 오네가이시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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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니백육 1,375엔 / ★★☆


보는 것만으로 군침이 도는 비쥬얼이다


산초의 얼얼한 향긋함이 느껴지는군


아주 좋아, 산초 다이스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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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 밥반찬이 될 것 같다.


좋아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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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흡...호오..오오..


얼얼한 산초 맛과 함께 들오는 칼칼한 고추기름이 입맛을 자극한다


그리고 뒤에 오는 이 풍미는 뭐지? 마늘..간장..?


음음.. 단순히 훠궈나 마라탕의 기름진 매운맛이 아니야


오히려 전혀 다르다, 대충 마라 소스 맛이겠거니


넘겨 짚었던 나를 비웃어주고 싶어지는군


풍미가..풍미가 있어..! 된장인가? 그런 느낌은 없는데?


뭐지 이 칼칼 향긋함 뒤에 있는 구수한 풍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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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출 수가..멈출 수가 없다


밥과의 궁합의 최고야


이런 요리 지금까지 먹어 본 적도 없어


사천의 가정요리..무서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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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가 토로 890엔 /


으깬 감자와 다진 고기를 간장류 소스와

전분가루로 걸죽하게 졸인 듯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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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에서 전해지는 이 고소함


좋아 매운맛으로 지쳤을 속을 위로해줘 볼까


후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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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마자 웃음이 나온다


말 그대로 쟈가토로다


부드러워도 너무 부드럽잖아


으깨진 감자는 고소함이 배가 되는구나


은은하고 향긋한, 짬조름한 간장 소스 뒤로


몽글 몽글 부드럽게 퍼지는 감자의 자상한 맛


몸 전체를 포근하게 감싸주는 듯한 이 기분


몸이 안정된다, 심신이 지쳤을 때 먹고싶은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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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이 교자(물만두) 530엔 / ★★☆


고기와 부추의 맛이 제대로 느껴지는 물만두


음음 좋아. 맛있다. 곁들이 반찬으로 안성맞춤이다


구운 만두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중화풍 물만두도 좋은 걸


육즙도 제대로 살아있다


입안을 구수한 맛으로 채워주고 있어


2차를 위해 적당히 먹으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다른 음식이 너무 긍금해


스미마센~ 마파두부, 친자오로스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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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 880엔 / ★


중화요리하면 빠질 수 없는 음식


나에게 있어서, 두부를 최고로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 하면 단언컨데 마파두부다.


음음 좋아 역시 맛있다


생각보다 향신료 향이 강하지 않아


칼칼하고 매운맛이 강한 스타일의 마파두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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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자오로스(고추잡채) 1,210엔 /


중화요리집의 실력과 스타일을 볼 수 있는


정말 좋아하는 중화 메뉴, 친자오로스다


굴 소스와 간장, 고추기름의 발란스와


불 맛을 얼마나 입혔냐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로 바뀐다


그럼 맛을 볼까


흡..흡..음 호오..! 풍미가 좋다!


매운맛보다는 감칠맛을 살린 스타일이야


그리고 아삭하게 씹히는 야채의 식감이 아주 좋다


본격 적으로 먹으려던 찰나, 마파두부 덕분에 밥이 부족해졌다.


어쩔 수 없군.


스미마센~시로고항, 스이교자 추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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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엄청 먹었다 먹었어~


사천의 가정 요리라는 걸 한층 더 알게 된 기분이야


소박하지만 개성이 있고, 맛도 너무 좋았어.


매일 먹고 싶은 그런 요리다


고로상도 나와 같은 기분이였겠지


계산 부탁드립니다-


셋이서 배부르게 먹은 금액, 6,840엔


가려는 일붕이가 있다면, 산니백육과 마파두부를 추천할게


2인 이상 가게 되면 쟈가토로 하나 추가하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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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구경에 미친사람은 소화 시킬겸 다시 마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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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찌개 시리즈는 처음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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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기 미오 가격 괜찮네


이전 후기에서도 추천했었지만


일본 여행 예정인 일붕이들은 이 술은 꼭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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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토리 위스키 4천엔에 1.92리터...?


국내 마트 가격이 4만원에 700ml였던 것 같은데..2배도 넘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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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리터 대용량 패트..약 5,500엔..


참 부러운 술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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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로요이 신정 한정판(복숭아+오렌지 맛)


여행 다녀온 게이들 후기 보니 평이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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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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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이제 하루 남았다


아마도 술을 달릴 수 있는 마지막 날이 될 거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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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는 지토세후나바시역 근처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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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 보는 유튜버씨 단골 술집인


오키나와 술과 요리를 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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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출신 마스터가 운영하는


유쿠리(천천히)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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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석 없이, 7~8명 정도면 꽉차는 작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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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파고님 감사하구요


오키나와 전통 술인 아와모리 종류가 다양하다


슥 봐도 도수가 좀 위험한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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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맥주인 오리온 나마 비루 680엔

히비스커스 사와 600엔(사와류 반값 쿠폰으로 300엔)

쇼가(생강) 아와모리 600엔


오리온 생맥은 조금 심심한 맛, 카스와 아사히의 중간 정도


히비스커스는 꽃 향이 나는 탄산 술? 칵테일이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그리고 이날의 베스트인 쇼가 아와모리


톡 쏘는 생강향+달달한 맛에 증류주 특유의 발효된 효모향의 감칠맛이 너무 좋았던 술


처남쿤은 이날 쇼가 아와모리만 3잔 마셨다


정작 마스타는 전통 아와모리 아니라고 손사례 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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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전통? 안주

고야참프루(여주+두부+기타재료 볶음) 800엔

우미부도(바다 포도) 700엔


국내서는 여주라고 불리는 고야라는 야채와 두부, 햄을 볶은 요리


오키나와 특산품인 우미부도는 해초류로, 톡톡 씹히는 식감의 바다향 나는 식재료 겸 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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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스타일의 다른 술도 먹어보자며 메뉴판 보던 중


신경 쓰이는 이름의 술이 있어서 시켜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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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


"오키나와랑 전혀 상관없는 걸 또 시켰네 이 사람들 www~"


라는 쿠사리와 함께 나온


헤이즐넛 밀크 칵테일 600엔


맛은 음..헤이즐넛 어디갔어? 라는 느낌의 달달한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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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주문했던 쇼가 아와모리 병, 12도


마스터한테 여쭤보니, 오키니와 특산품 같은 거라


일반적인 매장에선 구할 수 없고, 오키나와 상점 같은데 가야 있단다


나중 얘기지만 처남쿤은 다음날 근처 오키나와 매장 검색해서 바로 사 왔음..


다음에 일본 가게 되면 나도 좀 사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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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아와모리 600엔


마스타 추천, 진짜 오키나와식 도수 높은 아와모리다, 35도였나?


단맛이나 기타 향 없이 스트레이트한 증류주, 쓰고 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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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 들어갔겠다, 분위기도 익숙해져서 슬슬 마스타랑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됨


유튜버 영향력으로 한국 손님이 꽤 많이 온다고 한다


와주는 건 너무 고맙지만, 보다시피 바 석이 많지 않고


주말에 손님 한번 오기 시작하면 금방 자리가 차기 때문에


술 한잔 시키고 몇 시간씩 눌러 앉아 있으면 곤란한데


그런 바 특유의 스타일을 잘 모르는 한국 손님이 가끔 있어서 곤란하다는 모양


이틀 전에도 술 한 잔에 안주 한두 개로 3시간을 버티던 한국 손님 때문에


단체로 왔던 손님들 못 들어오고 나갔다고 한탄을 하신다..


혹시라도 여기 가게 된다면 술 좀 많이 시켜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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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간 날은 3자리 정도 비어 있었고


추가 손님도 없어서 비교적 여유롭게 마시며 놀다 옴


옆자리 단골 오지상(마스타와 같은 오키나와 출신)도 친해져서


오키나와 역사와 아와모리 이야기도 하고, 국제 커플에 대한 이야기도 하며 즐겁게 시간 보냄


일본어를 어떻게 공부했냐는 물음에, 애니메이션으로 공부했다니 그게 되냐며 신기해하신다


확실히 이런 바나 카운터석 있는 술집은 일본어가 될수록 즐거운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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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후르츠 아와모리 600엔


과일맛이 나는 칵테일 스타일의 아와모리, 12도 정도였는 듯


많이 안 달아서 좋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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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이서 술 8잔, 안주 3개정도 먹고 나온 금액


막차만 아니었으면 새벽까지 마시며 놀고 싶었지만..


내일의 일정을 위해서라도 슬슬 숙소로 가야 한다


보닌과 와이프보다 처남쿤의 만족도가 더 높았던 현지 냄새 풀풀 나는 바였다


마스타가 말 트이기 전에는 조금 무심한 츤데레 스타일이니 갈 사람은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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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마냥 아쉬운 밤


내일이 벌써 마지막이라니..정신 나갈꺼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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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 해소겸 속을 따듯하게 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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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 스프 캔으로 일정 마무리


8일차는 인생 치즈케이크와 패밀리 레스토랑 가스토, 그리고 귀국..




출처: 일본여행 - 관동이외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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