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와모 청담점 가본 갤러들은 봤을텐데,
빔산토리 특별전 코너 하고 있음.
세일한다거나 그런거는 아닌 것 같은데 (여전히 가격은 사악하지...)
그냥 미니컨셉부스 있고, 빔산토리 계열 제품들 있고 그러함.
다음에 가면 저 메막 풍덩 피규어 파냐고 물어봐야지
위스키 구경하던 중, 'Legent' 라는 제품이 있어서 궁금해서 먹어 봄
만든 배경은 미국의 버번 장인하고,
일본의 블렌딩 장인이 콜라보로 만든 위스키라더군
-일단 버번 스타일로 만들어서 새 오크통에 최소 4년 숙성 후,
-셰리나 와인 캐스크로 추가 숙성하고, 몇년 했을까?
-그 후에 원액들을 일본 블렌더가 섞어서 간을 맞춘다는 듯
자세한 내용은 https://www.legentbourbon.com/ 참고
가격은 12 / 용량은 700 / 알콜 47도
뚜껑에 컨테키하고 일본이 음각으로 들어가있다. 이게 무슨 혼종이야...
마크가 롯데마크 같기도 하고
코 : 적당한 수준의 과일 향기, 약간의 후추, 마치 와일드 터키 101과 버팔로 트레이스를 합쳐놓은 듯한 향기.
바로 땄는데도 쿡 찌르는 느낌은 전혀 없다. 전체적인 향 자체는 의외로 강하지 않아.
혀 : 처음부터 끝까지 농밀하고 중후한 바디감이다. 스파이시함으로 시작하지만,
과일의 달달함이 전체적으로 퍼져있고, 끝은 살짝 드라이하게 마무리.
싱글 몰트를 연상케 하는 개성이 느껴지지만, 달큰함도 가지고 있어서 매력적이다.
같이 먹은 지인은 '스모키 있지 않냐?' 했는데, 내 의견은 스모키가 아니라 후추느낌임 (개인차인듯)
피니쉬 : 여운이 제법 길게 남는다. 약간 드라이하게 끝나면서. 입안에 스파이시는 계속 남음.
총평 : 바로 어제 맛본 글렌 그란트 12년의 강화버전 같다. 이런 Legent의 묵직함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거야
이 가격대의 버번 이글레어와 비교하자면, 뭔가 묵직함이 차이. 스파이시함도 느릿느릿 쏴주고 (이글레어는 빠르게 쏘고 감)
소소하게 좋은 점은 병이 엄청 튼튼하게 나와서, 다 먹고 과일주 담가먹기 좋게 생겼음 ㅋㅋㅋ
그리고 Legent로 만든 맨해튼 칵테일은 진짜 먹어봐야 한다. 일전에 말한 와턱라이 맨해튼 칵테일의 감동이 난다ㅎ
집에서 대충 만들었는데도 너무 맛있고 좋아ㅠ
Legent 대표 칵테일로 불릴만 하다. 꼭 나중에 칵테일바 가면 Legent 맨해튼 먹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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