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싱글벙글 희대의 괴수대전 승리자..JPG앱에서 작성

설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3.28 16:20:01
조회 21250 추천 121 댓글 149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63f49bef68363d3687da913d2422e981b59a5f51c3f84591c9b7f72d3

70억 인구 중 24억 명이 믿는 종교인 기독교

그 중 14억 명이 믿는 최대 종파인 가톨릭

가톨릭은 다른 종교와 달리 종파의 수장을 뽑는데

바로 로마 총대주교이자 바티칸 시국의 군주이며 가톨릭의 수장인 교황이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63e4830b4c5b4fcb5e9868bb6108a5c10b35b27ea9f4b62a16dc1de7f

보통 콘클라베라고 하는 선거로 교황을 뽑는데

각 나라의 가톨릭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추기경들이 모여서 투표를 하고

총 3분의 2, 대충 77표 이상이 나와야 당선이 된다


그리고 당선이 되면 이렇게 시스티나 성당의 굴뚝으로 흰 연기가 나온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63d4899e0effe984795add528dda44eb87136f931bc482f27f1952d9e

그리고 당연히 평생 가톨릭 신앙 연구에 매진하여 신학계의 정점

혹은 숱한 악환경, 참혹한 현장에서 헌신한

미친 괴물들이 교황 후보에 오르는데


가톨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대전이 있었으니, 바로 2005년 콘클라베다




대충 후보들을 살펴보면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63a467f63bc5e29fd10d68c93083391b7524d7dff2e0fbbb8656a2532

이반 디아스

인도 뭄바이 대교구장 겸 추기경


당시 아시아권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교황 후보

교황청 외교관으로 36년간 일하면서 쌓은 경험들을 바탕으로 무려 17개 언어 구사 가능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73f435baec9e1846b7483794a87101e9bda658d1c67f9fb62f5b3fc82

오스카르 안드레스 로드리게스 마라디아가

온두라스 테구시갈파 대교구장 겸 추기경


당연히(?) 수 개 국어에 능통하고, 피아노 연주와 항공기 운전도 가능한 인물

심지어 이 양반은 지구 상에 가장 막장 도시라고 불리는 테구시갈파(온두라스 수도)에서

평생을 헌신한 인물로, 3세계 빈곤 문제를 현장에서 가장 많이 경험했다

사회적 약자의 열렬한 옹호자이며 탁월한 유머감각과 추기경 치고는 젊은 세대라는 것이 장점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73e43da869237b644a96a7245a55b46c41105fd3addfbf24695b84f8a

다리오 카스트리욘 오요스

보고타 총대주교 겸 추기경


가톨릭에서 교인만이 받을 수 있는 성사에 대해서는 가장 보수적이지만

사회적 부정에 대해서는 목숨을 걸고 당당하게 맞선 성직자로 평가된다


이 양반 교구는 보다시피 개막장인 콜롬비아 보고타로

사회 기득권층인 커피 농장주와 경찰의 부패에 맞서 부랑인들을 보호했고

심지어 희대의 마약왕인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우유배달원인 척하고 찾아가

고해성사를 받아낸 일화가 있다


이 일로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으로 재임하기도 했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73d427fc0eb973de2ec80d60f957f1b8fdef56f680eb3cdbb48c8ddb6

클라우디오 우메스

브라질 상파울로 교구장 겸 추기경


보수적인 정통교리를 고수하면서도 동시에 그동안 카톨릭 내부에서

민감해하던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큰 명성을 쌓았다

바티칸의 지침을 따르면서도 자신의 교구인 상파울로 대교구를 크게 확장시켰고

당시 카톨릭계의 큰 세력인 브라질을 지지를 받은 인물


사실상 남미에서 사상적 + 현장 경험으로 가장 유력했던 인물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73c45f2300978243104356d0fc4cadd63e0e03bdb191d2ea4b569756f

참고로 현 교황인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큰 영향을 준 인물로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교황이 되었을 때

우메스 추기경은 그에게 "가난한 자를 잊지 마십시오"라고 말했고, 베르골리오 추기경은

자신의 교황명으로 아시시의 '프란치스코'를 선택했다고 한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73b421e73039feab4e8fd6d12a2f59ab3d92b5c9cecebd586e9c32f35

프랜시스 아린제

나이지리아 아부자 총대주교 겸 추기경


런던에서 교육받아 완벽한 영어 구사 + 서유럽과 3세계에서 동시에 지지를 받았던 후보

특히 이슬람 전문가로 교황청 종교간 대화평의회 의장을 장기역임

교황청 경신성사성 장관 재임

심지어 교파는 다르지만 남아공의 성공회 대주교인 데즈먼드 투투도 이 사람을 지지했다


최초의 흑인 교황이자 4번째 아프리카 출신 교황이 될 수 있었던 인물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73a45c0a670ae818426b3e04c5d892825edfee3e6aa306c7a79180471

디오니지 테타만치

이탈리아 밀라노 대교구장 겸 추기경


사실 교황청 내에서 가장 큰 세력은 이탈리아파이고, 교황도 주로 이탈리아인이 선출되었다

디오니지는 이탈리아인이었기에 가장 정통성 있는 후보였고

전임 교황이었던 요한 바오로 2세와 관련이 있던

교황청 단체인 오푸스 데이 출신이었기에 그야말로 정통성으로는 1순위 후보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83f4672e10eb9854617e306529780d7410cfa55f357

카를로 마르티니

이탈리아 밀라노 대교구장 출신 겸 추기경


개신교의 브루스 메츠거 박사와 더불어 신약성서학의 먼치킨이며

신약성경 비평 본문 편찬에 지대한 공을 세운 인물

근데 신학적으로는 매우 진보적이며 특히 진보의 끝을 달리는 예수회 출신이다


참고로 예수회 출신의 최초 교황은 현 교황인 프란치스코이다






그야말로 GOAT들의 향연이며, 근 수백년 동안 이 정도 네임벨류의 후보들이

한 번에 나온 일이 전무했다는 걸 생각하면

이 때 콘클라베가 얼마나 치열했던 괴수 대전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미친 대전의 최종승리자는...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83c48f0668ec912da96c0dce02b90268a089b3ed42d3d2afc2a7490d2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83b43218d407c75b8c405683ef1fbbff93bf3f2aef0f88a1f058d54ff7d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83b44d012b435d6b7756794cb93ebc9e7e835f4658a065e48ec14dbf1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83b48fc9d6d3d42c357f0db99800184d546a1f71b5a5cef8695284c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83a43dee62048d4fded30ede86a131cd9b0a6840e5682cc2c9eb85e27

요제프 라칭거(쉬브 팰퍼틴)

뮌헨-프라이징 대교구장 겸 추기경 겸 제265대 교황 베네딕토 16세


20세기 최고의 가톨릭 신학자로 예외없이 첫 손가락에 뽑히는 인물

심지어 이 사람이 신학적 논리는 근현대 신학의 한 과목이 되었고

그야말로 신학적 오류와 싸우고 교회의 부패에 맞써싸우는 정의 그 자체인 대인


걍 교황청에서 이단심문소의 후신인 신앙교리성 장관에 이 사람을 앉혔고

현대사회의 무신론, 프리메이슨과 같은 반교회적 단체, 남미의 해방신학을 조져버리는데 일생을 바쳤다

그냥 당시 가톨릭 내 소수파인 독일인이 950년만에 교황이 되었다는 걸로 이 사람의 위상이 설명가능함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93f404a65c0914633e523dfd2f4729ddf2a49bc0bd2a436cbbaaa6047

그렇게 요제프 라칭거가 이 괴수 대전에서 최종 승리하고 교황의 자리에 오른다

그런 그를 축하하면서도 씁쓸해 하던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라칭거 추기경과 극단에 있는 인물로

가톨릭 내부의 개혁파이자 진보 그자체인 예수회 출신

학문적 성취보다는 현장에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봉사하던

부에노스 아이레스 총대주교인 호르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다

3eb4de21e9d73ab360b8dab04785736f913762bc3461bab553706cc0cb693f4983ddd149e2e2ffadb52e1b7a7929c362a41d3733e2c0ad18c381

그리고 그로부터 7년 뒤, 베네딕토 16세가 건강 문제로 생전 퇴위하고

2013년 콘클라베에서 먼치킨도 아니었고 유력후보도 아니었던

호르헤 베르골리오 추기경이 첫 남미 출신이자 예수회 출신 교황으로 선출된다


그리고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괴수도 유력후보도 아니었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종교인 중 하나가 되었다


출처: 싱글벙글 지구촌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121

고정닉 43

5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연예인 안됐으면 어쩔 뻔, 누가 봐도 천상 연예인은? 운영자 24/06/17 - -
241155
썸네일
[야갤] 어제자) '영국남자', 해군 짬밥 체험한 영국 대학생들.jpg
[27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8397 44
24115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나치배역만 시켜서 슬픈 배우
[260]
ㅇㅇ(222.102) 06.21 37721 401
241152
썸네일
[로갤] 픽도의 SR-01 슈퍼삐약이 후기-1
[75]
CHICAG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5323 40
24115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전기타입 포켓몬들의 발전 방법을 알아보자.jpg
[84]
saku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4866 60
241148
썸네일
[디갤] 천안에 전망대 뺨치는 카페 갔다옴
[160]
2456778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2785 75
241146
썸네일
[군갤] (스압) 내가 기갑부사관이 된 과정.txt
[22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5613 324
241144
썸네일
[야갤] 기차 오는 철로서 '찰칵', 인생샷 찍다 인생 끝날 뻔.jpg
[11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4885 47
24114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러시아 투바 공화국
[100]
ㅇㅇ(121.143) 06.21 13583 56
241138
썸네일
[싱갤] 사람들이 잘모르는 아톰 마지막화.manga
[143]
ㅩㄺ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20146 152
241136
썸네일
[디갤] 풀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어야하는이유.....jpg
[140]
디붕이(192.166) 06.21 16266 42
241134
썸네일
[유갤] 김구라 : 다니엘 나 결혼 두번 했어
[116]
ㅇㅇ(45.92) 06.21 22819 91
241132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레전드 팔불출 남편 근황
[195]
ㅇㅇ(220.124) 06.21 33444 156
241130
썸네일
[대갤] 조선전기 조선군 궁수의 실체와 한량
[476]
대붕이(1.222) 06.21 17471 96
241128
썸네일
[야갤] 강제노역 '선감학원', 국가가 위자료 주라는 첫 판결 나왔다.jpg
[10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7824 44
241126
썸네일
[중갤] 김중순 오클리와 기이한 공포 현상들 6
[52]
쥐는어째서기여운걸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15058 36
24112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내를 위해 3년째 집 짓는 남편.jpg
[202]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20663 191
241122
썸네일
[우갤] 메가박스 8년차 VVIP 씹덕이 쓰는 글
[140]
열풍질풍제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28048 83
241120
썸네일
[로갤] 정신병 탭 기념 제주도 1100고지 자캠 후기
[39]
댕댕이애호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7474 55
241117
썸네일
[이갤] 췌장암을 유발하는 음식...jpg
[686]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54873 140
241115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남편을 살해한 30대 가정주부 이야기
[305]
ㅇㅇ(175.196) 06.21 34670 71
241113
썸네일
[모갤] 34년 현직 모태솔로의 [모솔학개론]
[638]
지옥미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44051 295
241111
썸네일
[기갤] 교복이 피떡이 되도록 학폭 당했다는 연예인
[358]
긷갤러(146.70) 06.21 36897 422
24110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의외로 여자애들이 인스타보다 열심히 하는것
[45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60656 713
241107
썸네일
[야갤] 지식채널e... 오히려 좋은 원영적 사고... jpg
[810]
Ros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47651 324
241105
썸네일
[야갤] 걸그룹 게임 콜라보 복장 모음...ㅗㅜㅑ...
[248]
ㅇㅇ(211.36) 06.21 55925 720
241103
썸네일
[중갤] ㅈ소공장 자세하게 알려줌 ㅋㅋ
[869]
중갤러(59.0) 06.21 51062 520
241101
썸네일
[기갤] 아빠 어디가 아이들 최신 근황
[512]
긷갤러(84.17) 06.21 47150 124
241099
썸네일
[싱갤] 2024년 예비군 교육 근황.jpg
[523]
ㅇㅇ(113.130) 06.21 60505 388
241097
썸네일
[이갤] 결혼 안하고 혼자 사는 남자가 시간 지날수록 느끼는 감정.jpg
[1155]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1 50621 276
241093
썸네일
[야갤] 애를 안 낳으면 죽이던 시절.jpg
[37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7535 144
241091
썸네일
[이갤] 일본인도 못견딘 일본의 일뽕 잡지...jpg
[836]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9957 398
241089
썸네일
[공갤] 'Citipati - Big momma' 작업
[24]
판게아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878 59
241087
썸네일
[웹갤] 스릴러 웹툰 만들고잇는데 봐주실분?
[189]
석효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5285 89
24108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대인배로 오해받은 러시아
[293]
ㅇㅇ(210.90) 06.20 38926 381
241083
썸네일
[부갤] 미국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카페가 유행이라 신조어도 생김
[540]
ㅇㅇ(5.252) 06.20 36266 139
241081
썸네일
[야갤] 작년 토종 OTT 중, 유일하게 흑자낸 곳.jpg
[40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7104 254
24107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18년만에 검거된 미제사건
[248]
하후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41284 411
241077
썸네일
[이갤] 수학 얘기 안해도 특유의 분위기로 구별가능한 수학자의 특징.jpg
[346]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3156 257
241075
썸네일
[카연] 음악정보툰) "고대 수메르 세계관에 과몰입한 뮤지션이 일 낸 사건" 외
[49]
TEAM_BSPK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4719 44
241071
썸네일
[기갤] 사람 죽어도 달라진 게 없다, 여전히 숨막히는 그곳.jpg
[45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5483 210
241069
썸네일
[필갤] 필카찍었던거
[25]
임바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9647 13
241067
썸네일
[이갤] 도파민 중독을 얕보면 안되는 이유...jpg
[413]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51616 197
24106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추억의 세계적인 최고의 마술사
[129]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22204 119
241063
썸네일
[야갤] 북한 뺨 때린 중국, '혈맹' 이상기류.jpg
[26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3974 146
241061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무지개 다리를 건건 반려견과 닮은 댕댕이를 마주쳤을때.jpg
[116]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9082 48
241059
썸네일
[토갤] 더 샤이닝의 잭 토렌스(잭니콜슨) 레진피규어 도색해보았습니다.
[101]
장난감만드는아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11843 66
241057
썸네일
[코갤] 나정도안생기면 돈이고 머고 소용없는이유
[479]
부산노도(175.198) 06.20 34616 129
241055
썸네일
[싱갤] 나이키 슬로건의 모티브가 된 사형수..JPG
[125]
환송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2545 146
241051
썸네일
[싱갤] 훌쩍훌쩍 백호의 진실
[363]
청매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0408 249
241049
썸네일
[카연] (주작임)20살때 여자애가 삼고초려해서 술마신 썰.manhwa
[222]
슈퍼사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6.20 32972 234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