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2일차 / 라프로익 파트1앱에서 작성

bin29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4.25 01:50:02
조회 9780 추천 34 댓글 43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7defef72abd828a14e81d2b628f1766b26e857b986


2일차 동선 : (버스)
포트샬롯 유스 호스텔 - 라프로익 증류소 - 포트샬롯 호텔 식당 - 포트샬롯 유스 호스텔

-

아일라에서의 실직적 첫날이 밝았다.

오늘은 라프로익 증류소의 Usige 투어를 예약해 두었다. 숙소인 Port Charlotte Hostel은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밤 중에 파돗소리가 들리곤 했다.

7fed8272b58668f751ef8fe447847c708af6352506f773e9c7f1cf1db5d058d5237c231e


포트샬롯 유스 호스텔 식당 밖으로 보이는 풍경
이 작은 창이 좋아 매일 아침 사진을 찍었다.

7fed8272b58668f751ef8fe442807c706a376ae6a2744e4a4e22f1eb8fc9607682f05aa7


2일차 아침은 호스텔에서 제공하는 아침 식사로 진행했다. 각종 씨리얼, 토스트, 잼, 커피 등이 셀프 바 형태로 구비되어 있어 필요한 만큼을 꺼내 식사를 했다.

7fed8272b58668f751ef8fe042847770cbe2cfb86d279919fe63809af89dcec00b7fe24e


숙소가 위치한 포트 샬롯에서 라프로익으로 가는 길은 상당히 멀다. 어제와 달리 월요일인 오늘부터는 버스가 다니는 만큼, 숙소 앞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아드벡 방향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탔다.

아일라의 주요 동네들에는 버스 정류장이 굉장히 촘촘하게 세워져 있는 편인데, 웹사이트에 올려진 노선도는 메인 포인트만 적혀 있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버스의 최종 종착지인 아드벡만 노선도에 적혀 있으나 라프로익과 라가불린 증류소 모두에서 버스가 정차한다.

그리고 이날도 버스가 조금 늦었는데, 아일라 버스 시간은 전체적으로 3~5분 정도 늦는 경우가 많았다. 당연하지만 그렇다고 제 시간보다 일찍 떠나는 경우는 없으니 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7fed8272b58668f751ef8fe04f817170020b9f89be347b29fc664769375411ef45343197


재밌었던 점이라면 승객들이 버스에서 내릴 때 마다 버스 기사의 이름을 부르면서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이다. 버스 기사도 지역 주민은 물론, 이름을 모르는 관광객들에게도 내릴 때 마다 'Thanks Pal!'이라며 씨익 웃어주곤 했다.

그렇게 항상 승객 중 누군가와 대화하거나 버스의 덜컹거림을 뚫고 들릴 정도의 휘파람을 부는 버스 기사 John의 모습은 아일라 사람들의 친밀함과 유쾌함을 보여주는 것만 같았다.

7fed8272b58668f751ee86e14e857470c162a5490c326acada91360baca84dad0c9505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버스에 한 일본인 부부가 탑승했다.

내 바로 뒷자리에 자리를 잡았기에 왠지 모를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건네게 되었다. 일본어가 미숙한지라 살짝 걱정을 했었으나 역시 아일라까지 찾아온 사람들이랄까, 굉장히 영어를 잘 하셨기에 소통에 문제가 없었다.

남편 분의 이름은 히데(Hide)씨로 도쿄에서 자기 이름을 건 바를 운영하고 계신 분이었다. 심지어 일본의 증류소 중 하나인 치치부 증류소의 마스터와 친구라 6월 중에 자기 바 한정판 위스키를 출시한다며 병 디자인과 캐스크 사진을 구경시켜 주셨다. 나중에 알았지만 입고 계신 옷도 치치부 옷이었다.

7fed8272b58668f751ee86e64f81717030db7066ad2f431b15c679df93d0b31adb3cb943


히데씨는 주기적으로 아일라에 오고 계셨는데, 오늘은 아드벡과 라가불린에 방문한다고 하셨다.

이번 여행 동안은 보모어의 보모어 호텔에서 지내는데, 그 숙소의 사장님과 오랜 시간 알고 지낸 사이라고 했다. 가능하다면 내일 저녁에 보모어에서 만나자는 이야기를 포함하여 라프로익까지 가는 내내 한참동안 위스키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7fed8272b58668f751ee86e046847370e1bc009b4ce5a92be5aa3367f7c8215c31a73c8f

7fed8272b58668f751ee86e046847d73478ae79834b224af4c724507777e1176


작은 섬인 아일라에는 좁은 길이 많다.

라프로익에 도착하기 직전에도 무슨 일인지 길이 막혀 조금 앞서서 길에 내려 증류소까지 뛰어서 들어갔다. 버스 안에서 엄지를 들며 Keep up Pal! 이라 외치는 버스기사 John과 손을 흔드는 히데씨가 보였다.

7fed8272b58668f751ee86e0438370700ec4619b276d68b8a1163b88bb3492b6bbd48a02

7fed8272b58668f751ee86e043837270f01d3b8e79494822f6945cdc0cbe7f982691bf1f

7fed8272b58668f751ee86e04083727051322ce29ac61ff6f9cce5bde5c408a2a1791f19


마침내 마주한 라프로익 증류소.
내가 정말로 여기에 왔다니!

7cea8175b6846df13eef80e7419f2e2d5e4eb444d91f7c02c1ec22c70ac540


투어 안내문에 15분 전까지 도착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 열심히 뛰어서 들어온 비지터 센터.

사실 이후에 알았지만 투어 시간보다 조금 늦어도 다 같이 기다렸다 들어가는 시스템이었다. 그렇게 아직 도착하지 않은 사람들을 기다리며 가방을 풀었다.

7fed8272b58668f751ee87e543817170835a0689723271b229f9972015a5b3eb2096ba01

7fed8272b58668f751ee84e641807770e34846986ea5ded0d13617e4504ae0a3803fcf03

라프로익 증류소 한정판 핸드필 2종. 사고 싶었다.


7fed8272b58668f751ee87e542837d701686bddb3fa7771e28e9b6f5ca3df3276830c845


의도치 않았지만 라프로익에 가는 4월 1일이 2024년 첫 Usige 투어의 시작일이었다.

Usige 투어는 무려 4시간이 넘게 이어진다. 생산 과정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하여 하이킹과 점심식사, 그리고 웨어하우스 테이스팅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 테이스팅 투어 2회치에 가까운 105유로짜리 비싼 투어였지만 첫 증류소 투어에서 아일라를 온 몸으로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이 투어를 선택하게 되었다.

7fed8272b58668f751ee87e542847070ecae1060a88ca8ccd7cc43b1aae345bac2d3e2ad


이번 여행에는 소소한 목표가 있었는데, 평소 취미로 제작하던 위스키 일러스트레이션들을 인쇄해서 증류소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7ceb8870b7806df53eec8fe6469f2e2dfe78ae6c0949c8b71f4bbb9bf9

일러스트, 라프로익 10년

7cea8175b6846df13eef8ee0469f2e2d45b02bf66953f9dbf33aa1058584


가방에서 주섬주섬 포장한 포스터를 꺼내 스테프 분에게 전달해드렸다.

이런 선물은 처음이라며 비지터센터의 직원분들과 함께 사진응 찍고 한동안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흔히들 얘기하는 '성공한 덕후'가 된 기분이었다.

그렇게 무사히 포스터를 전달하고 조금 기다리자 투어가 시작되었다. 2명의 프랑스인, 2명의 독일인, 3명의 싱가포르인과 나까지 총 8명이 투어에 함께하였다.

7cea8174b3876cf33bed86e0479f2e2d3d4b9baaad6295625b9e8e4e54ee21

7cea8174b3876cf33bed85ec439f2e2d45e2d81aff5143cef7d42e05dafeb8

7fed8272b58668f751ee87e44f807d707ed8ae2c7d096a12c8cc2e00e1044cd989a05732

7cea8174b3876cf33bed8fe4429f2e2d07ad78d4a4c4a8e71572fe5d4cb7e5


투어가 시작되자 증류소 속 생산 과정들을 살펴볼 수 있었다. 타이밍이 좋아 실제로 플로어 몰팅을 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는데, 몇 조각 주워먹어 본 몰트에서는 특유의 단맛이 느껴졌다.

7fed8272b58668f751ee87e74483777074cbb470d70e6a4f4798f523c1bea3b29ab55d53


몰트를 갈고 남은 것들은 아일라에 있는 농장들에게 먹이로 주고, 농장들에게 몰팅을 위한 보리를 받는 순환 구조를 가진다고도 들었다. 정말 사방에서 양을 볼 수 있었던 만큼, 양을 풀어놓지 않는 겨울 시기에는 분명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7fed8272b58668f751ee87e647837c7006ef6dff99df983118f48079ad28eb7be683ce2b

피트 연기를 몰트에 입히는 모습.

7fed8272b58668f751ee87e645827270ecced4dca35763ae71b2ca5f5b3680d4384d8d86


라프로익하면 역시 특유의 메디시널한 피트향으로 유명한데, 그만큼이나 피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피트를 처음 사용하게 된 이유는 다름이 아닌 아일라에서 추위를 이기기 위해 뭐든 태워봐야만 했고 그 중에서 피트가 가장 구하기 쉬운 재료였다고 한다.

7fed8272b58668f751ee87e143837470f6f4931c4a7ae0b1179f374bfb697c41755dbd45

7fed8272b58668f751ee87e04680717013501dfe4a60f9d67a833751ad3758482612e7d2

피트 채집장의 그림이 붙어있었다.

7fed8272b58668f751ee87e1418076708a7e8ac2881c791689fdcef044c90ae27e1f3d02


아일라 섬에서는 무려 80%의 지역에서 피트가 나온다고 했다. 말 그대로 피트가 넘쳐나는 땅이다. 여기저기 땅이 울퉁불퉁한 이유도 아래에 피트가 있기 때문이라고.

대략적으로 현재 발견된 사용 가능한 피트는 500년치 정도가 있으며, 10년 숙성을 더 고려하면 라프로익 10년은 510년 뒤까진 계속 마실 수 있을거라는 농담을 들었다.

어쩌면 500년 뒤에는 논피트 라프로익이 나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7cea8174b3876cf33bec82e6429f2e2de76522e29c120cbf3106c8d081ecbd


피트를 태우는 모습. 이 연기가 윗층으로 올라가 몰트에 피트를 입힌다.

7fed8272b58668f751ee87e0458073701df7bed8e57ef0db768fb8909dbd27f071d170cb

손을 넣어봐도 된다길래 농담인줄 알았는데, 사실 연기를 입히는 과정인지라 오히려 미지근한 바람이 느껴졌다.

7cea8174b3876cf338e78ee3419f2e2dbcf9ee0b5485d9a4416342d97fb274

7fed8272b58668f751ee84e540807170566cde2d902e34564618dcd9e62ebeb8dfda1fe8


복잡해보이는 장치들

7cea8174b3876cf33bec8eed439f2e2d61f2460e2fa4114b9f7a24e1f0a443

7fed8272b58668f751ee84e442827470b7a1225557e27b142324bb72b6e012d755f20163

7fed8272b58668f751ee84e440847070dc5ccad15640fba62e6046517b6d5f156dfae179

7fed8272b58668f751ee84e54581767065cc7d8491c8b8fda2600246223260b74d018965


건물 밖으로 나오자 라프로익 글자가 잘 보이는 포토존이 있었다.

7fed8272b58668f751ee87e04e817270b99c8ac154a520de8f85b62037820db9fdfe9e32

아일라에서의 첫 증류소 벽 글자 사진.

7fed8272b58668f751ee87e04e83767028353830a2cff8a81e53f7a9a91d1020ddae0660


사진을 찍는 동안 가이드 사르샤는 아일라 섬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다.

현재 아일라엔 약 3,500명이 거주하고 있고 취업률이 거진 99.5% 정도 된다고 한다. 새로운 증류소가 들어서고 관광객이 늘어난 덕분이라고 했다. 같은 이유로 과거에 섬을 나섰던 사람들도 지속적으로 돌아와 인구도 꾸준히 늘어 몇 년 뒤에는 4,000명이 될 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위스키라는 콘텐츠이자 섬 전체가 동원된 산업의 힘이 얼마나 큰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다들 몇 장이고 사진을 찍은 다음 뒤로 이어진 길을 따라 스틸 하우스로 이동했다.

7cea8174b3876cf33beb85e0479f2e2dad144a9c55ca41e592c72b0fbaf220

7fed8272b58668f751ee84e740857270d86cab5b3c62d8e7d0fffe036c81e78ed95556f1

라프로익의 증류기. 수 자체도 굉장히 많았다.
-

투어를 진행해준 사르샤는 과거 브룩라디와 킬호만에서 가이드를 진행하다 옮겨왔다고 한다.

워낙 작은 섬이다 보니 가이드 뿐 아닌 일반 직원들도 다른 증류소의 방식을 배우고 경험하기 위해 뒤섞이는 경우가 잦다고 했다. 실제로 이후 섬 여기저기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초기 약 10년간은 꾸준히 옮겨다니는 과정을 거치다 이후에 은퇴까지 오래 정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았다.

7cea8174bc8669ff3eed86e4429f2e2d783ee25de3b8d87f4f81cb73540e


증류소 설비 투어를 마치고 비지터 센터로 돌아와 하이킹 전 정비 시간을 가졌다.

7fed8272b58668f751ee84e44e807270e3300ea06cf8e5326f920fff9f450d7e12feab0c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일차 : 라프로익 파트 1 끝.

-

사진 및 분량 관계상 파트 2에서 이어집니다.

[시리즈]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 안내서
· 아일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 1일차 / 포트샬롯

- dc official App


출처: 위스키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4

고정닉 20

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주위 눈치 안 보고(어쩌면 눈치 없이) MZ식 '직설 화법' 날릴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4/29 - -
공지 실시간베스트 갤러리 이용 안내 [1556/2] 운영자 21.11.18 4931915 421
228419
썸네일
[더갤] 홍준표 "의사는 공인" 발언에 "돼지발정제로 성범죄 가담한 사람이.."
[40]
고닉팠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50 1925 38
228417
썸네일
[야갤] 초고층 건물 짓는다던...현대차 근황 ㄹㅇ...jpg
[192]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40 11579 208
228415
썸네일
[걸갤] 변호사의 팩트폭행
[165]
걸갤러(125.191) 14:30 4007 182
228413
썸네일
[싱갤] 오늘자 일본, 맥주잔에 오줌싸는 민폐영상 확산중
[19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20 14461 106
228411
썸네일
[아갤] 미나세 이오리 - 마피 코스프레 버전 피규어
[65]
곰나으리(110.11) 14:10 2578 70
228410
썸네일
[중갤] "한시간 안에 캐릭터 디자인 완성하라는 미친 회사"
[352]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4:00 22407 376
228408
썸네일
[새갤] [JTBC] 與 '낙선·낙천·불출마' 55명…재표결 결과 장담 못한다
[112]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50 5953 71
22840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자민당 안락사 성공한 기시다
[465]
슨탈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30 25658 234
228403
썸네일
[블갤] 스압) 대충 늦은 스탬프랠리 후기
[178]
동생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20 3170 30
228401
썸네일
[중갤] 안철수 또 시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6]
ㅇㅇ(118.235) 13:10 12628 169
228400
썸네일
[필갤] 스위스의 ILFORD설비가 ADOX로 넘어가기까지의 여정
[23]
aranzebia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0 2999 9
228398
썸네일
[무갤] 강남역 인근에서 흉기 인질극... 인명피해 없이 체포
[325]
ㅇㅇ(211.241) 12:50 11993 82
228396
썸네일
[야갤] 만취 음주운전 사고 낸 부장 교사, 넉 달째 '정상근무'.jpg
[15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40 8176 75
228395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옛날 여객선이 검은색인 이유.....jpg
[129]
DDI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30 27387 180
228393
썸네일
[걸갤] 이진호 영상 보고 왔다 민희진 배임죄 가능성 상승 ㄷㄷ
[269]
ㅇㅇ(223.33) 12:20 11714 244
228391
썸네일
[타갤] 니들 장갑차 택시 실제로 있는거아냐
[125]
ㅇㅇ(121.144) 12:10 16231 104
228390
썸네일
[야갤] 현재 난리난 인천 펜타포트 페스티벌 인스타 댓글 상황.jpg
[62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2:00 16082 166
22838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특단의 조치 내린 후지산 편의점
[175]
니지카엘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40 13329 82
228385
썸네일
[카연] SOT -1- "아주 굶주린 여우와 떡 두 접시"
[70]
SOGGY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30 7091 141
228383
썸네일
[야갤] 파주시, 성매매 피해자에 4420만원 지원.jpg
[1030]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9817 678
228381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스타워즈 간지 캐릭터 원탑...webp
[449/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0 26610 429
228380
썸네일
[미갤] 침착맨의 연애 에피소드.jpg
[264]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0 18255 89
228378
썸네일
[디갤] 탐론 28200 때문에 고화소 바디 기변 포기했음
[29]
정배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50 4018 6
228376
썸네일
[해갤] [팩트] 진짜 ㅈ된거같은 손흥민 현지 민심...jpg
[329]
해갤러(211.234) 10:40 36192 510
228375
썸네일
[싱갤] 어질어질 5월3일 제주도 고기 근황
[446]
아카식레코드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0 19320 136
228373
썸네일
[걸갤] 변호사가 본 민희진 기자회견 후기
[562]
갈갤러(1.238) 10:20 20137 619
228370
썸네일
[디갤] 훌쩍 커버렷어
[39/1]
CANU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00 7474 40
228368
썸네일
[새갤] [단독] 과거 러시아 영사 암살한 北 공작원, 동남아서 활동 정황
[142]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50 16375 112
228366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사이비 논란이 별 생각 안 드는 이유
[575]
ㅇㅇ(121.168) 09:40 25365 479
228365
썸네일
[부갤] 지하주차장 또 무너짐 ㄷㄷㄷ
[346]
ㅇㅇ(89.39) 09:30 24752 204
228363
썸네일
[일갤] 여행정보) 간단하게 적어본 2024년 산자 마츠리 공략 가이드
[26]
B씨아저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20 6451 10
228361
썸네일
[새갤] [채널A] 민주, 채상병·이화영·김건희·한동훈 ‘4특검’ 공세 예고
[404]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10 10315 75
22836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사강사 goat....
[438]
퀸지사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9:00 43327 351
228358
썸네일
[미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였던 존 트라볼타가 망가진 이유.jpg
[17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50 17005 139
228356
썸네일
[디갤] 금강산갔다온 사진봐라
[34]
ㅁㅂㅎ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40 7488 27
228354
썸네일
[싱갤] 황당황당 조선 대표 싸패 영조도 말잇못시킨 미친새끼
[379]
아마니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30 27854 313
228352
썸네일
[과빵] 디저트 애호가들의 백화점 디저트 블라인드 테스트
[280]
과갤러(139.28) 08:20 16389 38
228348
썸네일
[디갤] 니끼끼 5월달 갤 사용료 입니다....
[15]
고바삭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8:00 6385 10
228346
썸네일
[일갤] 지금까지 찍은 100명성 후기 정리 (스압)
[5]
gosokdoro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50 5719 9
228344
썸네일
[교갤] (스압) 인천 66번 버스의 역사
[22]
3075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40 8464 66
228342
썸네일
[로갤] 농촌의 충격적인 현실
[514]
소련이여영원하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30 24742 69
228340
썸네일
[싱갤] 고전) 오싹오싹 위기의 간호사.jpg
[366]
Chart_Manag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20 37266 252
228338
썸네일
[로갤] 악! 소리나는 형도 채석장 그래블 라이딩
[49]
그돈씨인플라이트오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7:10 7209 25
228336
썸네일
[기갤] 여친 화장실 간 사이에 계산하려고 서두르는 남친 모습을 보는 사장님 심정
[118]
ㅇㅇ(106.101) 07:00 27412 110
228334
썸네일
[체갤] 미국체스협회 레이팅 2위를 달성한 살인범의 이야기
[168]
김첨G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55 22586 164
228332
썸네일
[야갤] 물렸으면 어쩔뻔…장비도 없이 독사 제압 논란.jpg
[207]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45 26249 47
228330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국가권력급 사이비 jpg
[848]
ㅇㅇ(59.8) 01:35 51895 677
228326
썸네일
[디갤] 남이섬 WEBP
[32]
OYST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15 9834 12
228324
썸네일
[싱갤] 복싱 세계 챔피언: 솔직히 복싱 무패 문화 ㅂㅅ 같다
[28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1:05 40930 398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