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서류 갈아버려라” 선관위 특혜채용 조직적 증거인멸앱에서 작성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5.02 11:05:01
조회 14625 추천 320 댓글 240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06d2fa14e83d3dec9b0b2c3c41446088c8b8f7c443608e3f76e7a6c70d0f0169579d384c60101a6f051c368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이 부정 채용 정황이 담긴 실무직원의 업무 일지를 조작하는 등 적극적인 증거 인멸에 나섰다고 감사원이 1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감사원은 선관위 직원들이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를 합격시키기 위해 면접위원이 작성한 평가 점수까지 조작하는 등 조직적으로 ‘특혜 채용’을 벌였다는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1일 감사원에 따르면 전남선관위의 경력채용 면접위원으로 참여했던 과장급 직원 A 씨는 지난해 6월 감사를 앞두고 6급 인사담당자가 작성했던 업무일지에서 2022년 박찬진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딸이 응시했던 경력채용 관련 내용 중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을 삭제하도록 다른 부하 직원에게 지시했다.​ 인사담당자는 채용 업무 도중 윗선으로부터 받은 지시 사항 등을 적은 ‘업무 일지’를 작성해 보관하고 있었다. 이 문건엔 “​A 씨를 포함한 내부 위원들이 외부 면접위원에게 ‘면접 응시자 순위만 정해주고, 평가 점수란은 비워 달라’고 요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감사원은 2022년 박 전 총장의 딸이 응시한 면접에서 전남선관위가 위원들에게 “평가 점수란은 비워달라”고 요구했고, 이후 박 전 총장 딸 등 내정된 지원자들이 점수를 높게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2021년 신우용 당시 상임위원(1급) 아들의 채용에 관여한 서울선관위 인사담당 과장 B 씨는 지난해 6월 ​감사를 앞두고 부하 직원에게 채용 관련 문건이 담긴 서류함을 “갈아버리라”고 지시했다.​ 이에 직원들이 서류를 전부 파기했지만 감사원은 선관위 직원들이 문서 파기 전후로 주고받은 메신저 기록 등을 분석해 특혜 채용 사실을 확인했다. B 씨 등은 지난해 5월 선관위 자체 감사 당시엔 말을 맞춘 뒤 “블라인드 면접이었다”며 ‘특혜 채용’ 의혹 자체를 모두 부인했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선관위, 특혜채용 일지 삭제… “블라인드 면접” 허위진술 지시도

선관위 ‘특혜 채용’ 조직적 증거인멸
무기한 보관 의무 서류도 파쇄 정황
증거 검게 칠한 자료 감사원 제출도​

​감사원이 선거관리위원회의 ‘특혜 채용’과 관련해 지난달 30일 중간감사 결과를 공개하고 검찰에 수사 요청까지 한 건 특혜 채용 관여 의혹을 받는 선관위 간부들이 증거를 적극 인멸할 움직임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선관위 간부들이 선관위 자체 감사에서 ‘말 맞추기’를 한 사실도 이번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감사원은 전했다. 감사원 고위 관계자는 “​외부 감시·통제의 사각에 있었던 선관위가 조직적인 부정 채용을 넘어 증거 인멸까지 나선 것”이라며 “이러한 상황 전반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 “특혜 채용 관련 일지 중 불리한 부분 삭제”

7ded8075b0846af538ece9e546831b6fcf8a1460569a6952c94a93fc3f74f649e7c8c2766021c176a5c11224fe28ff55

“면접 외부 위원들에게는 ‘합격자만 정해주고 평가 점수는 쓰지 말아 달라’고 요구….”​

감사원에 따르면 전남선관위의 채용 업무를 담당했던 6급 직원 A 씨가 2022년 작성한 문건에는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이 시험은 선관위 고위직인 박찬진 전 사무총장의 딸이 응시한 것으로, 당시 외부 면접위원들은 선관위 내부 위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응시자의 순위만 정했을 뿐 평가표는 공란으로 남겨뒀다. ​면접이 끝난 뒤 A 씨는 직접 평가표를 작성하면서 내정자인 6명의 점수를 높게 적어 넣었고, 6명 안에는 박 전 총장의 딸도 포함됐다.​

감사원은 박 전 총장 딸의 채용 면접에 참여한 전남선관위 간부가 지난해 6월 무렵 이 문건의 존재를 알게 됐고, 문건의 내용 중 ​박 전 총장 딸의 채용과 관련된 부분 중 자신에게 불리한 부분을 삭제했다고 보고 있다.​ 선관위가 지난해 5월 자체 감사를 거쳐 박 전 총장 딸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고, 관련 간부들의 징계를 예고한 직후였다.

지난해 감사원은 현장 감사를 통해 이 문건을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을 거쳐 문건이 여러 차례 수정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문건 최초 작성자인 A 씨로부터 별도로 휴대용 저장장치에 보관해 온 문건 원본을 확인했다고 한다. ‘제목없음’이란 이름의 이 문건에는 ​A 씨가 경력 채용과 관련해 진행했던 업무의 내용과 ‘윗선’으로부터 받았던 지시 사항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고 한다.​ 이 문건은 보고서 형태는 아니었고, A 씨가 날짜별로 받았던 지시 사항 등을 적어둔 메모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당시 채용에 관여한 ​전남선관위 간부들이 감사원 감사 및 검찰 수사 등을 앞두고 관련 증거를 조직적으로 인멸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무기한 보관 의무 서류도 파쇄”​

2021년 신우용 당시 상임위원(1급) 아들의 채용을 담당했던 ​서울선관위의 인사 담당 과장 B 씨는 지난해 5월 선관위의 자체 감사를 앞두고 부하 직원을 불러 “면접위원들이 지원자의 가족관계 정보를 알 수 없었다고 감사에서 진술하라”고 했다.​ 하지만 당시 면접은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되지 않아 위원들이 지원자의 부모 이름을 모두 알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B 씨는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선 부하 직원을 불러 “​면접시험 관련 서류가 포함된 서류함을 갈아버려라​”라고 지시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이에 면접시험 관련 서류 등이 파쇄됐는데, ​여기엔 최소 10년 또는 무기한 보관해야 할 법적 의무가 있는 서류도 있었다고 한다.​

감사원에 따르면 이번 감사 과정에서 선관위가 특혜 채용 의혹이 불거진 ​당사자의 인적 사항을 검은색 펜으로 지운 뒤 감사원에 자료를 제출한 사실도 확인됐다.​

선관위 고위직 자녀의 특혜 채용 여부를 따지려면 해당 자녀가 채용 요건에 들어맞는지를 확인해야 하는데, 선관위 측이 필요한 자료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았다는 것. ​감사원은 결국 3급 이상 고위직 운영과 관련된 자료는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새로운보수당 갤러리 [원본 보기]

추천 비추천

320

고정닉 51

6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35090
썸네일
[기갤] 다방 종업원과 걷던 남성, 다리 풀린 듯 비틀거리더니.jpg
[16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4596 222
235088
썸네일
[리갤] 오피셜) 페이커 아리 가격....jpg
[1074]
ㅇㅇ(211.234) 05.29 87161 736
235087
썸네일
[새갤] 피켓·고성 난무…마지막까지 한심했던 21대 국회
[149]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0441 52
235086
썸네일
[디갤] 날씨 좋은 날 도쿄발 디지털 쓰레기
[42]
금령살해자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0033 33
23508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한국 사회 걱정해주는 중국 인플루언서.jpg
[693]
ㅇㅇ(121.161) 05.29 26279 116
235083
썸네일
[야갤] 훈련병 사고 관련...채널A 근황 ㄹㅇ...jpg
[937]
Adidas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61010 1517
235080
썸네일
[싱갤] 폐쇄적 집단의 광기를 보여준 저예산 영화...gif
[136]
환송대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8152 105
235079
썸네일
[대갤] 어메이징 일본근황) 불났는데 라멘 먹는 손님들과 영업하는 종업원들
[521]
난징대파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5799 224
235078
썸네일
[1갤] 와 이글 보니 더 화나고 안타깝네
[114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55694 864
235075
썸네일
[k갤] KT위즈 삼성 박병호 오재일 트레이드 정리
[60]
1984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1662 391
235074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부산대 근황
[279]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37077 284
235072
썸네일
[치갤] 오킹 여동생이 옼탑방 팬카페에 직접 올린 입장문... jpg
[409]
ㅇㅇ(118.44) 05.29 57940 484
235071
썸네일
[야갤] 스페인 등 유럽 3개국, 팔레스타인 '정식 국가' 인정
[181]
토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1041 48
235070
썸네일
[의갤] 전공의분들 계속 안돌아오실거예요?
[394]
의갤러(125.185) 05.29 29607 222
235068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세계 각국의 국립도서관들을 살펴보자.jpg
[91]
sakur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1788 52
235066
썸네일
[야갤] 췌장암•간암도 '중입자 치료' 시작..하루에 문의 몇 백통 쏟아져
[414]
야갤러(210.179) 05.29 17501 112
235064
썸네일
[야갤] 버닝썬 경찰총장 복귀 논란 ㄹㅇ...jpg
[425]
슈화(착한대만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35805 729
235063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정체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한 괴물.manhwa
[262]
ㅇㅇ(1.227) 05.29 33872 387
235062
썸네일
[탈갤] 경기 연천서 육군 부대 일병 군무이탈…"수색 중"
[26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7627 132
235059
썸네일
[군갤] 북한, 오물, 대남전단 넣은 풍선 10여개 보낸 듯
[502]
비리밀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31294 191
235057
썸네일
[새갤] [채널A] 한동훈 “지구당 부활해야”…이재명도 찬성
[149]
정치마갤용계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6355 110
235055
썸네일
[프갤] 따뜻한 동해(세부)를 보여주마#2
[39]
프갤러(58.65) 05.29 5592 16
235053
썸네일
[블갤] MMA 선수 영타이거가 복싱 챔피언을 제압하는 법
[251]
ㅇㅇ(220.92) 05.29 14538 120
235051
썸네일
[바갤] 카타나 '안' 타고 떠난 두카티 스탬프바리 1일차
[48]
We-R1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7249 29
23504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더러운 것을 보면 참지 않는 물고기.jpgif
[217]
수인갤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6554 229
235045
썸네일
[미갤] 시도때도 없이 결투 신청 DM 받는다는 김동현.jpg
[211]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4935 205
235043
썸네일
[항갤] 나리타 확장계획에 대해 알아보자
[106]
アイマスはこおし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5790 51
235041
썸네일
[야갤] 요즘 가장 핫한 '최화정' 유튜브, "묵은지 볶음" 레시피.jpg
[273]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6409 58
235039
썸네일
[파갤] 생물을 위하는 게 맞는걸까? 용산 정브르 팝업스토어 후기
[232]
파갤러(58.231) 05.29 18531 225
23503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아이돌보다 예쁜 와이프 만화.jpg
[124]
ㅇㅇ(112.171) 05.29 30348 132
235035
썸네일
[디갤] 사진 찍으면 찍을 수록 줜나게 어렵다 눈만 높아짐
[67]
정배추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0776 18
235033
썸네일
[이갤] 소련이 숨겨야 했던 천재 과학자...jpg
[171]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7557 143
235031
썸네일
[컴갤] [스압] 독일군 공수부대에 대해 알아보자
[47]
Al_Capone_ScarFace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2477 52
235029
썸네일
[싱갤] 달팽이 만화
[49]
우민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0153 43
235027
썸네일
[도갤] 사대문 일대, 재건축 리모델링 신축 건물 정리
[9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4766 126
235023
썸네일
[해갤] 12살 최연소 야구선수와 낭만 넘치는 감독 이야기..story
[68]
ㅇㅇ(118.235) 05.29 26784 116
235021
썸네일
[이갤] 라쿤과 너구리의 차이점...jpg
[273]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38872 274
235019
썸네일
[디갤] 두번의 일몰과 초여름의 새
[25]
ㅇU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8851 27
235017
썸네일
[싱갤] 조선 석전에 휘말린 외국인들
[498]
ㅁㅇ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36115 231
235013
썸네일
[중갤] 플레이엑스포 2024 후기 2편 (끗)
[117]
실 성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0673 72
235011
썸네일
[미갤] 백종원이 알려주는 초간단 바지락볶음.jpg
[235]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8923 76
235009
썸네일
[카연] 택티컬퀘스트 9화~10화
[12]
짐인남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11341 23
235007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드래곤볼 구번역판
[339]
ㅇㅇ(222.239) 05.29 30324 211
235005
썸네일
[유갤] 깜짝 .. 그집에서 생긴 일 ㄷㄷ ..jpg
[119]
직정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9 26862 34
235003
썸네일
[프갤] 애우 불쇼를 본 현지 반응ㅋㅋㅋ.X
[86]
ㅇㅇ(118.235) 05.29 26881 71
234999
썸네일
[싱갤] 싱글벙글 러시아에서 철수한 기업들...jpg
[448]
ㅇㅇ(115.137) 05.28 35192 86
234997
썸네일
[야갤] 류수영 '러브 황태해장국' 레시피.jpg
[158]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20667 128
234995
썸네일
[이갤] 모든지 다 잘만드는 신기한 회사...jpg
[410]
설윤아기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44830 513
234993
썸네일
[상갤] 이동진의 sss급 소장품.jpg
[287]
ㅇㅇ(211.234) 05.28 41717 197
234991
썸네일
[유갤] 자캠으로 후지산 올라가기
[53]
ㅂㄹ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05.28 8464 47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