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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가 말하는 몰루 개발 비화인드 -2부- (feat 피카츄)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6.09 12:30:02
조회 20062 추천 169 댓글 381

- 관련게시물 : 용하가 말하는 몰루 개발 비화인드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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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연말 스테이지 1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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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노노모의 스킬 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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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날 때마다 PPT 존나 만들어서 회의 해댔다


이 과정에서 아 이건 되겠다 싶은 촉이 몇 번 왔고 그걸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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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개발 3개월 차에 피카츄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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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류 당시 전투 비주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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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코레. 벽람항로. 소녀전선.


당시에는 이런 사물 모에화 장르가 끝물이 된 시절인데다


어두운 이야기도 레드 오션 상태라, 밝고 캐주얼한 이야기로 방향성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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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빨물 답게 세계관 설정과 키비주얼 확립을 가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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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의 이목을 끌만한 장치가 필요해서 헤일로라는 개념을 차용


혹시나 싶어 배경에도 때려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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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시로코 개발 장면


캐릭터는 일부러 간략화해서 2차 창작 파이를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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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키워드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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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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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캐릭터들도 이후 PV에서 재활용 되는 걸 보면 애정이 상당했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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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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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악마 무츠키. 당고머리 마키. 츤데레 요시미. 그냥 슌. 


놀랍게도 코하루는 개발 단계부터 달팽이 애호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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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짚고 넘어가 보는 그 시절 오피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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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식 총 & 부르마 아비도스


표정이 해맑았던 흰둥이


동물귀 열혈 속성이었던 호시노를 볼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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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관인 것은 구석에다 어떤 미친놈이 아이즈원 노래 가사를 적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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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 라비앙로즈 


팬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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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로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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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아의 핵심 컨셉은 '교감'


섹스 어필과 움직임이 대세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캐릭터에게 감성적으로 다가가는 방법을 선택


머리 쓰다듬기. 아이 컨택하는 일러 구도. 이런 요소들은 그런 개발 과정에서 탄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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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자료도 교복 미소녀 감성 화보를 주로 참고했다


어디까지나 자료로 본 거다 


오해하지 말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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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나는 그러한 컨셉의 구심점을 잡아주는 역할로 만들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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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 영상이 신의 한수 였다


내부 개발의 이정표도 됐고 몰루의 선전 역할도 톡톡히한 그야말로 1등공신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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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안 하려고 했는데


운영과 아트 QA 단계 때는 어쩔 수 없이 잔소리 나오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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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때 아키바에 광고 달리면 소원이 없겠다고 했는데


실제로 광고 달린 날 감개가 무량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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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보는 최초 총력전 보스가 될 뻔한 헤세드 


잘 보면 보스 아이콘이 없어서 스즈미가 보스로 대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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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파반느 1장 스토리 작가가 회고하는 그날의 아찔한 기억







출처: 블루 아카이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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