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본 시골촌 -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

일본일본 시골촌앱에서 작성

기시다_후미오

2024.06.11 17:20:01

조회 26837 추천 83 댓글 66

08ee8073c7f66980239b84ed379c701b4b11ff6a70a3cd87a4b2a95684cdefbafd33a807ad78161f91ee42d104cfbe2eb7a656

1926년 8월 20일, 치바현 카토리군 쿠가촌의 방물가게에서 일하던 케이라는 여성이 살해된채 발견되었음. 게다가 케이의 내연남과 가게주인도 똑같이 사망하였으며 범인과 실랑이를 벌였던 케이의 할머니는 중상까지 입는 등 마을 전체가 큰 충격에 빠짐.

7b9ff37eb6f31b8723eaf0964e9c7065d43c5702a3d62bfb57afa24df007fc45249fc7b3faddec5d6ce81f51a6b476ebba0066

[범인 이와부치 쿠마지로]

범인은 1892년생 이와부치 쿠마지로(34)였으며 도주하던 중, 추격하던 경관을 공격하여 중상을 입히기도함. 이런 쿠마지로의 무지막지한 행동으로 세간에서 쿠마지로는 이름의 쿠마(熊)를 따서 오니쿠마(鬼熊)라 불리게 되었음. 이후 쿠마지로는 잠적함.

0c9bf100c7836ff123ed8790329c70680aa7a231df0934b7354c7ce6cd4cc0e34a402d84adc24c161159a081327aa71d679cc9

국가차원에서 경찰과 소방대, 마을 청년단 등 무려 5만여명의 인력을 동원하여 쿠마지로를 찾기위한 대대적인 수사를 하였지만 난항을 겪음. 왜냐하면 마을사람들이 쿠마지로를 숨겨주거나 수사관들에게 거짓말을 하여 수사에 혼란을 주었기 때문이었음.

0fe98272b78a6bf123ecf5e34f9c70688b01d25aa485f32ed27feee270b4e72cf461233cad455193d477f04a58d41cda81506d

이렇게 마을사람들이 쿠마지로를 숨겨주었던 이유는 평소 쿠마지로의 성품 때문이었음. 쿠마지로는 마부로 일하던 사람이었는데, 평소 씀씀이도 좋았고 약자를 보면 발벗고 나서 돕는 등 인정많은 성품이었기에 마을사람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받고있었음.

099e8302bd836df723edf393379c701fe7c674987beb0249febed87c6498bef55a537df72e5f50aa75d8c673441080ae7f2e9d

하지만 이렇게 완벽해보이는 쿠마지로의 여성편력에는 문제가 있었음. 그리고 여자 문제로 종종 마찰을 빚기도 하였다함. 이런 상황 속에서 쿠마지로는 케이와 알게 되었고 가까워졌는데, 케이라는 여성은 바람기가 심하기로 소문이 자자한 여성이었음.

7e988571bcf06ef523edf3e1429c70692941c6f9c9c14991d29734e329c6ac3b20b56d89b84e9b7a8a690d39d8becf10805061

주변인들은 모두 반대하였지만 쿠마지로는 신경쓰지않고 만남을 지속함. 그러다가 케이에게 호감을 품고있는 또 다른 남성을 알게됨. 쿠마지로는 해당 남성이 케이를 포기하게끔하려다가 지인이 케이와 다른 남자를 이어주려 쿠마지로를 경찰에 고소함.

0c9e8902b1f76af723e88296429c701b04d505659f562835f751c05fad2f960c7f3901269ce27e3ab4f26caf9f0c0973ad5616

3개월 후에 쿠마지로는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케이를 만나러갔다가 진상을 알고 크게 분노하여 범행을 저질렀던 것이었음. 마을사람들이 이런 쿠마지로를 아무란 이유없이 숨겨주었던 것은 아니었는데 당시 일본 경찰의 인식은 바닥을 기어기고 있었음.

7c998177b78b6b84239cf2e5409c70196420de7d3370391c6b941caee722964ececdcbbcc45528d822439772d9e1a4826c49e4

당시 어느정도로 일본 경찰의 인식이 나빠졌냐하면, 쿠마지로가 범행 이후 경찰관을 한명 더 습격하여 살해했음에도 쿠마지로를 동정하고 응원히는 여론잋주를 이루었으며 심지어 해당 사건을 소재로 ‘오니쿠마의 미친 사랑 노래’라는 곡까지 만들어졌음.

75e8837fc0871a82239a82e4479c7064c7b895f8e4a0831bc769e26334476d5541198abada8d3804fc6a0ca19b1d7dfdafa74f

이렇게 한달간 도피생활을 하던 쿠마지로는 1926년 9월 30일, 가문의 묘지로 도망쳤고 그 곳에서 취재차 찾아온 신문기자들과 지인들이 보는 앞에서 독이 든 모나카를 먹고 면도칼로 자살함. 그리하여 쿠마지로 1개월 하고도 10일의 도피생활은 막을 내림.

7c988700b7851cf523e9f2e1379c70649957083b6d6d6c564bfe27f92bf2ddaa0f4e934148838edb9e17588675804dd7bc7bb8

사건의 영향으로 작고 한적한 시골 마을이었던 쿠가촌에 언론 관계자와 같은 외지인들이 하나둘씩 몰려오자 상점이나 여관을 운영하던 마을사람들은 쿠마지로 덕분에 먹고 산다며 연쇄살인마인 쿠마지로에게 감사를 표하였다는 씁쓸한 뒷이야기도 있다함.

[시리즈] 일본일본 사건촌

· 일본일본 시작촌
· 일본일본 재명촌 - 1
· 일본일본 재명촌 - 2
· 일본일본 담요촌
· 일본일본 최초촌

출처: 싱글벙글 세계촌 갤러리 [원본 보기]

고정닉 21

원본 첨부파일 10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가족과 완벽하게 손절해야 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6/24	-	-
240645	[기음] 피순대와 함께하는 무주 읍내 한바퀴.jpg [106]	dd(182.213)	06.19	10950	97
240643	[싱갤] 안싱글벙글 요즘 한국여성 암환자가 늘어나는 이유 [784]	이게뭐야	06.19	35083	604
240642	[이갤] 스압) 최고 부국으로 알려진 아일랜드 경제의 현실 [346]	슈붕이(180.68)	06.19	16967	89
240641	[중갤] 25.06.18 닌텐도 다이렉트 간단 요약 [176]	ㅇㅇ	06.19	17198	77
240639	[카연] 치명적인 뒷태에 함락당하는 만화 [134]	뎃데레	06.19	24823	371
240637	[야갤] 네이버 벗어나려 급발진하다가?‥라인페이 종료에 혼선 [370]	야갤러(180.68)	06.19	24360	133
240635	[싱갤] 중국 70대 아저씨 만나서 중국체험 제대로 한 유튜버 [482]	이리야	06.19	33233	333
240634	[미갤] 6월 19일 시황 [38]	우졍잉	06.19	9611	44
240633	[야갤] "병원 수액 좋아하는거 한심함".jpg [1005]	ㅇㅇ	06.19	42683	258
240631	[이갤] 이대호가 현역시절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았다는 투수.jpg [255]	ㅇㅇ	06.19	22357	188
240630	[해갤] 제주 길거리서 아이 대변을…"중국인 엄마, 지적에도 무시" [527]	해갤러(146.70)	06.19	19066	270
240629	[싱갤] 싱글벙글 한국의 핵무장 여론에 뜨끔한 중국 환구시보.jpg [577]	ㅇㅇ(106.101)	06.19	31054	379
240627	[러갤] 뇌과학자 - "대화가 힘들 정도로 숨이 찰 때까지 뛰어라" [385]	태릉왕종아리	06.19	27125	181
240626	[무갤] "존잘남"이라는 신흥계급의 부상 [1419]	ㅇㅇ(183.100)	06.19	43924	610
240625	[기갤] "1억 주면 조용히 있고"…점주들 백종원 압박.jp [449]	ㅇㅇ	06.19	27951	212
240622	[디갤] 웃돈 씨게 주고 산 x100vi 들고 다녀온 첫 해외여행 [44]	봉디기	06.19	6181	19
240621	[퓨갤] "전설은 이게 전설" 류현진 8이닝 8K 무실점 위엄.gif [120]	유동이미래다	06.19	15033	169
240619	[야갤] '20만이 죽는다해도 20년의 안정을 중국에서 5월 35일이 금지어가된이 [215]	나스다	06.19	16689	183
240618	[의갤] 뭐? 의대 증원하면 교육을 못한다고?? ㅋㅋㅋㅋㅋ [508]	ㅇㅇ	06.19	22054	561
240617	[싱갤] 싱글벙글 모닝지구촌 0619 [56]	모닝지구촌	06.19	13383	57
240615	[갤갤] 잇섭 갤럭시 북4 엣지 영상 올라옴 ㅋㅋ(스왑) [217]	정보충	06.19	23273	104
240614	[이갤] 영국 왕가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JPG [317]	설윤아기	06.19	18092	115
240613	[1갤] 사망한 훈련병 어머니편지 [985]	쭈사랑(211.234)	06.19	25437	613
240611	[싱갤] 싱글벙글 인터넷 시대의 생활상을 예언한 26년전 애니 [230]	ㅇㅇ(112.161)	06.19	24957	207
240610	[중갤] 일본 게임 업계는 어째서 몰락했는가? [910]	ㅇㅇ	06.19	26115	116
240609	[중갤] 이재명 위증교사 녹음 공개 기념 대법판례&법리 [277]	찢죄명(114.207)	06.19	13779	270
240606	[스갤] 보홀 다녀왔어요~ :) [55]	갑오징어맨	06.19	7175	15
240605	[싱갤] 싱글벙글 신축 아파트 근황 [445]	이리야	06.19	33227	260
240604	[주갤] 요즘 육각형 남자 기준과 존재 확률.jpg [895]	ㅇㅇ(223.38)	06.19	38292	373
240601	[싱갤] 싱글벙글 차량 뒤 혈액형 스티커가 쓸모없는 이유...jpg [346]	빠요엔	06.19	21716	225
240600	[이갤] 반민초단이 민초단으로 되는 과정...jpg [308]	설윤아기	06.19	19287	167
240598	[인갤] 얼리엑세스 JOAT [119]	HighFlyingBirds	06.19	16932	110
240597	[만갤] 복어조리사 자격없어도......복어손질 가능한 곳........jpg [432]	pondic	06.19	24206	207
240596	[싱갤] 레전드실화..아내의 내연남의 또다른 내연녀의 자백으로 발각된 살인 [67]	ㅁㅇㄹ	06.19	18587	88
240594	[해갤] 오늘자 야구의신 이승엽 요약...jpgif [236]	ㅇㅇ(220.65)	06.19	23750	487
240592	[싱갤] 오싹오싹 군발두통의 아픔 [184]	뷰펀	06.19	25848	181
240590	[코갤] 엔비디아 시총 1위 등극 [295]	ㅇㅇ	06.19	23422	160
240589	[이갤] 삼계탕 비싸다고 저격했는데 한국인들에게 공감받지 못한 외국인.jpg [349]	ㅇㅇ	06.19	27292	146
240588	[야갤] "7개월 아기가 있고 이혼 생각중입니다".jpg [335]	ㅇㅇ	06.19	28250	61
240586	[싱갤] 싱글벙글 청담동 미용실 근황 [429]	이게뭐야	06.19	33278	617
240585	[야갤] 소속사 대표...아이돌 멤버 폭행 ㄹㅇ...jpg [319/1]	Adidas	06.19	45593	337
240584	[디갤] 어그로 없으면 개같이 묻힐 사진 12장 [26/1]	Look_	06.19	8860	29
240582	[대갤] 日도쿄, 스시녀가 골프채로 남편을 때려 죽이고 체포당해 화제 [364]	난징대파티	06.19	18470	174
240581	[리갤] 뱅가드(Vanguard) 롤 도입 = 중국의 합법적 해킹 [586]	롤갤러(183.96)	06.19	45848	612
240579	[싱갤] 싱글벙글 일탈하는 수도자들 [156]	ㅇㅇ	06.19	17730	121
240574	[패갤] 패러독스의 게임 퍼블리셔 전환은 ㄹㅇ 실패란 증거...jpg [99]	ㅇㅇ(125.131)	06.19	14096	111
240571	[낚갤] 서헬단 낚게이 좌대동출 조행기 [32]	반격s	06.19	5931	22
240568	[일갤] (9) 오다이바를 여행하는 핑프를 위한 안내서 [39]	평범씨	06.19	8887	26
240565	[싱갤] 싱글벙글 미국에서 먹어볼수있는 다양한 튀김요리 [206]	그로자	06.19	23517	50
240562	[카연] 결정된 인류의 하소연에 대해 [64]	셋하나둘은둘셋하나	06.19	13506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