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시절은 가장 풍족하게 자랐으면서
어른되서는 너무 빨리 현실을 알아버린 세대라서 그럼

부모세대는 586세대로서
건국이래 역대급 호황기에 경제 최전선에 있었고
산업화 시대의 최절정기를 달렸던지라

본인들 자식들은 당연히
본인들 보다 더 뛰어나고 더 잘나고 성공할거라고
생각했던거임

그래서 중산층 가정만 되도
애한테 어릴때부터 헛바람 엄청 집어넣고
너는 더 성공해야된다 , 우리 자식이 최고다
이렇게 막 애지중지 키우고 뭔가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게함

부모가 현실을 못봤으니
당연히 어렸던 자식들도 자신은 특별하고
무조건 행복해야만 하는 존재처럼 생각한거지

근데 문제는 자식세대들이 어른이 될 쯤에는
​​​​​​​산업시대가 막을 내려가고 있었거든

스마트폰 , sns , AI 등등 새로운 사회의 격동기가 오면서
이젠 시대의 흐름을 탄 소수의 운을 타고난 자나
기존 부모의 기반이 크게 있는 자만이
성공할 수 있는 양극화 시대가 열리게 된거거든

여기서 대다수 20~30세대는 혼란이 오는거야
분명 우리 엄마아빠는 내가 최고다
공부해서 좋은대학가면 된다 이랬지만
​​​​​
정작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했던 애들이
듣도 보도 못한 방법으로 우리 엄마아빠보다
훨씬 더 부자가 됐으니깐
기분이 미묘하지...
그리고 지금은 초연결 정보화 사회로서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커뮤니티 , 유튜브 , sns에
하루종일 있다보니깐

이제 금수저들을 못이기는
이 냉혹한 세상구조에 대해 쉽게 안단말이야
그러니깐 20~30대는 너무 일찍이 현타를 느껴서
무기력하고 의욕도 안생기고
어차피 질 게임인데 뭐해... 이런 마인드인거지
​​​​​​​
스타로 비유해보자면 아무리 상대가 나보다 강해도
상대의 기지를 내가 모르고 있으면
나는 열심히 할 수 있음
그러나 상대의 기지가 나보다 5배는 크다는걸 알았을시
여기서 어떻게 열심히해...

이젠 유튜브 스마트폰으로
흙수저들도 소수계층의 삶을 볼 수 있기에
해보기도 전에 안된다는걸 아는거지
옛날처럼 스마트폰 , 유튜브 이런거 잘 없던 시절엔
노력하면 성공한다는 무한긍정 바보라도 될 수 있었지만
이젠 그 갭을 너무 디테일하게 아니깐
희망이 안보여 스스로 죽는거야

어릴때는 부모밑에서
너는 꼭 성공할거야! 넌 최고야! 라고 불려지며 키워졌으나
스마트폰 초연결 사회로
자기의 주제를 너무 빨리 알아버렸기에
그 괴리감에서 오는 자아붕괴가
20~30자살의 원인이 아닌가 싶음

인간은 힘들다고 쉽게 죽을 수 없음
근데 희망이 없으면 쉽게 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