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서울 강남이 한바탕 물바다 되고 난리 난 것 때문에 화제가 된 것이 있었으니,

다들 뉴스에서 도쿄의 지하신전에 대해 들어봤을 것이여

일반 유튜버 최초로 (내가 검색해봤을 땐 안나와서...) 사명감을 가지고 한번 갔다와봤음

정식명칭은 "수도권외곽방수로"

이 건물이 관제소 겸 전시장의 역할을 맡고 있다

견학은 예약제이고 코스에 따라 1,000~4,000엔이고, 나는 1,000엔짜리 코스

접수하면 저렇게 스티커를 주는데 오른팔에 붙여두면 된다

이곳이 지하던전... 아니, 지하신전 입구다

어디 에반게리온 같은데서 많이 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맨 밑까지 내려가는 도중은 촬영 금지다

내려가자마자 보이는 이 위압감 넘치는 광경

광각으로 보면 더 쩐다

반대쪽은 이렇게 다른 강에서 넘친 물이 흘러들어오는 통로가 있다

이쪽에서 들어와서 반대쪽의 펌프로 퍼서 큰 강으로 보내버리는 구조임

계속 놔두면 바닥에 흙이 쌓이는데, 이게 쌓이다보면 사람이 할 양이 아니라 불도저로 밀어버리는데

저 위에 보이는 문을 통해 크레인으로 불도저를 넣다 뺐다 한다고 한다

이 지하신전의 역할은 정확히 말하면

다른 강에서 범람한 물이 여기로 넘쳐들어오면

펌프 작동을 원활히 하기위한 수압, 수심, 수량을 조절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한다

다시 지상으로 돌아왔다

전시관에 보면 이렇게 전체 시설의 구조가 도면으로 나와있다

지하신전은 일부에 불과한 것

이렇게 모형으로도 메커니즘을 확인할 수 있다

보면 실제로 물이 들어왔다가 펌프로 펐다가 하는게 보임

배수 펌프에 사용하는 엔진

점보젯 터빈엔진을 개조했다고 하며 14,000마력의 출력을 가진다 한다

이곳이 관제소

평시엔 한명이 감시하다가

비오고 수위가 높아질 낌새가 보이면 8인 24시간 체제로 운영된다고 한다

지하신전이 생긴게 생긴거라 여러 매체의 촬영지로도 활용되었다 한다

이번에도 여기까지 날 배달해준 우리 지숙이다

일반 유튜버로서는 (아마도) 최초로 갔다왔으니 심심하면 한번 봐줘봐, 이미지 누르면 링크 걸려있음

그럼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