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벼운 글이다. 가볍게 읽고 가볍게 생각해라.
우리가 착각하고 있는 것들이 있다.
중세부터 근세까지 보편적인 혼인율은 극히 적었으며, 우리가 아는 남편이 일하고, 부인은 집에서 아이를 키우며 집안일을 하는 사회통념은
2차대전이 끝나고 장기 호황이 시작되던 1950년대 이후에 만들어진 결혼 상이다.
그전에는 어떠했을까?
16세기 이전 우리가 아는 혼인이라는 건 12%밖에 없었다.[사실혼(동거) 최대 34%]
양반 또는 중인들이 보편적으로 결혼이 가능했으며, 상민은 외롭고 힘드니 눈 맞아서 같이 하는 수준이였다.
남자노비의 경우엔 결혼은 꿈도 꿀 수 없었다.
어디서 많이 보이는 비율 아닌가?
한국의 고용비율표이다.
두차례의 대전쟁 이후 안정적인 평화기가 도래했고, 노비의 숫자가 감소하면서 사회가 안정화 되고, 경제적 성장을 하였다.,
18세기부터 대내외 여건이 바뀌면서 경제성장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사회적으로 부패가 만연하면서 인구성장이 급격하게 줄어든다.
전세계적으로 2차대전 이후에 베이비붐이 일어나게 된다. 정확하게 전후 경제 재건에 따른 고도성장기와 출산, 혼인률 증가는 정확하게 일치한다.
한국만 하더라도 1960년대부터 박정희 정권이 들어서면서 경제발전이 시작되었고, 혼인율과 출산율이 70~80년대 고도성장이 시작되면서 피크를찍게 된다.
미국과 일본 유럽등이 저성장 기조에 들어서면서 출산율과 혼인율이 감소하기 시작했고,
한국도 마찬가지로 1997년 IMF외환 위기를 기점으로 출산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혼인과 출산은 경제성장과 사회구조가 큰 영향을 끼친다.
한국남자들이 지금 크게 착각하는 몇가지가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사랑이란 뭘까?
사랑은 단순한 남녀간의 호르몬분비에 따른 현상이다. 유통기한은 3개월에서 길게는 3년을 간다. 보통은 2년안에 활성화가 끝나며, 소위말하는 천생연분이라는 커풀들은 권태기를 거친후 다시 호르몬이 분비되는 작용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다.
즉 10~20대에 2년간 눈맞아서 감성적으로 결혼하는 케이스 제외하곤 기본적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결혼은 매매혼이 기본이다.
전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들은 계층 사회를 이루고 있었고, 조선 또한 마찬가지였다.(조선 노비는 좀 심하다.)
평범한 사람들 기준
자산을 형성하지 않는이상 보통 남자측에서 여자를 돈주고 사오거나, 여자측 집안에서 딸을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였다.
조선중기 조혼풍습을 제외하곤 전세계의 국가 대부분이 5~10세 많은 남자가 여자를 사오는게 일반적인 결혼의 형태다.
이런게 아니라면 사창가에서 눈맞아서 같이 동거하는 경우고, 나이든 사람들끼리 살기 팍팍하니 나이든 남녀가 눈맞아서 사는게 대부분의 가정의 모습이다.
조선시대의 가정을 생각해보자.
일반적인 평균 출산율은 5~8명이였고 그중에 3~5명정도가 살아남았다.
보통 아버지가 집안끼리 또는 중매를 통해 부인을 사왔고, 자신을 데리고 살 자식 1명을 제외하곤 다 출가 시켰다.
딸은 혼사를 시키거나 팔려갔으며, 아들들은 집안의 도움이 없으면 혼인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1960~70년대 가정을 보자. 대부분 가난했으며, 눈맞는 케이스 제외하곤 여자 자신의 상승혼 또는 노후생존을 위한 중매 또는 사실상 매매혼을 통해서 결혼했다.
경쟁에서 밀린 하층민들의 경우는 대부분 미혼이였다. 그러다 경제적으로 안정기에 들어서면서 결혼하는 케이스가 많다.
우리가 생각하는 1950년대 미국, 1970년대 고도 성장기 일본의 결혼상은 만들어진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우리가 위에 보는 사례와 같이
역사적으로 경제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하층민 남성은 결혼을 하지 못한다. 경쟁에 밀린 여자들도 생존을 위해서 매매혼 당하거나 남자처럼 경제력이 있을때까지 살거나, 외로워서 동거하는 방법뿐이다.
지금 한국사회나 선진국들이 겪은 문제는
1950~ 1990년까지 이어지는 베이비부머 시대가 가지고 온 인구 폭증의 여파가 오는 것이다.
한국만 하더라도 이 기간 동안 인구가 1758만명이 늘었다.(약 2배가 늘었으며, 전세계도 급격하게 인구가 팽창했다.)
경제성장이 정체기에 들어서니 자연스럽게 인구감소가 이루어지는 것이고, 한국의 경우에는 위에 표와 같이 85%의 국민들이 하층민인 상황에서 저 성장에 늪에 빠져버렸으니 출산율이 바닥을 치고 있는건 어찌보면 당연한거다.
인구가 줄면 유토피아가 펼쳐질까? 더 쾌적해질지도 모른다. 하지만 급격한 인구감소는 국가시스템 자체가 붕괴된다.
그리고 현대 경제는 기본적으로 성장과 팽창을 전재로 두고 움직인다.
솔직히 모든 통계와 역사적 사례를 볼때 이미 한국은 늦었다고도 볼 수 있다. 정체된 사회는 부패과 계층의식을 만들어낸다.
문제점도 알고 해결방법도 이미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역사적 사례가 증명하기 때문이다.
다만 역사상 기존 기득권이 사회를 위해서 타협하고 개혁한 사례는 많지 않다.
한국 남자들은 사랑을 울부짖지만 존재하지 않고, 결혼의 디폴트는 매매혼이다.
과거부터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민주화와 경제발전이 되었다고 하지만 분명히 사회에는 계층이 존재하며, 이 구조는 쉽게 깨지지 않는다.
결국 2030년 이 나라의 노인인구는 30%를 넘을것이며, 연금개혁 없이는 85년생 이하부터는 국민연금은 없다.
딱 8년 남았다. 이 시간 동안 절대로 개혁할 수 없다. 2030의 인구도 적고 정치력도 없다.
세금부담은 늘어날 것이며, 기득권들은 나라가 붕괴되기전까지 타협하지 않을 것이고,
여자과 그 딜러들 또한 본능적으로 "매매혼"을 실패하면 국가와 "결혼"할꺼다.
가장 큰 타격을 받는 2030세대에게 누가 돌을 던진단 말인가?
5줄요약
1. 사랑을 꿈꾸지마라. 사랑의 유통기한은 2년이다.
2. 과거고 미래에도 하층민 남성은 가정을 이루지 못한다.
3. 역사적으로 결혼의 "디폴트"는 "매매혼"이다.
4. 해결방법은 있지만 기존 기득권들은 절대로 타협하지 않는다.
5. 급격한 인구감소는 국가 시스템을 붕괴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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