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프리츠 하버

공기 중에 널린 질소를 이용하여 비료를 만든 공로로

노벨 화학상을 받은 위인이신데

이분이 유대인이긴 했지만 자기 조국은 독일이라고 믿었음

그래서 세계 1차 대전에서 독일이 이길 수 있는다면 뭐든지 했던 인물이신데

이 분이 만든 대표적인 전쟁 무기가 독가스 되시겠다

심지어 독일인이던 아내가 '이런 잔인한 무기를 만드는 건 죄를 짓는 거에요!' 라고 끝까지 말리며

아내가 자살하면서까지 반대 의사를 피력하였지만

프리츠 하버는 조국 독일이 이길 수 있으면 윤리 같은 개념 따위 예전에 버렸던 인물이었다.

하지만 결국 세계 1차 대전에서 독일은 패전했고 독일은 패전의 탓을 유대인에게 돌렸지.

당시 독일에서는 '세계 1차 대전 끝날 때까지 독일 영토에 연합군이 들어오긴 커녕 파리도 따먹기 직전이었는데!' 라며

이러한 패전에 대해 온갖 음모론이 유행하던 시절이었지

그 중에서 제일 인기있었던 음모론이 '이게 다 독일을 병신으로 만들려고 유대인들이 나라를 팔아버린 거다!' 라는 유대인 음모론이었음

그 음모론을 가장 적극적으로 주장했던 이가

바로 히틀러 되시겠다.

웃긴건 히틀러도 세계 1차 대전 상병 시절에

'이 새끼 독일 출신도 아닌 오스트리아 새끼네?' 라고 존나 왕따당할 때

"사람은 출신으로만 평가해선 안 되네. 히틀러 상병은 용감한 병사일세" 라고 쉴드쳐주고

철십자 훈장 추천도 해준 장교가 바로 유대인이었다는 거

그치만 히틀러는 뼈속까지 유대인을 증오하고 있었고

"세계가 다 유대인 손아귀에 놀아나고 있다. 

영국과 미국은 로스차일드 같은 유대인들이 경제를 장악했으며

소련도 마르크스도 유대인 레닌도 유대인 트로츠키도 유대인이니까 빨갱이 새끼들도 유대인 판이니

이 새끼들을 때려잡아야 우리 독일이 안심할 수 있다!"

라고 생각했던 인물이었음

그래서 집권하자마자 유대인들을 신나게 때려잡았는데

그 대상 중에는 독일을 위해 헌신한 프리츠 하버도 있었음

그 소식을 듣고 하버가 놀라서 심장마비로 뒤지긴 했는데

아무튼 독일은 프리츠 하버가 개발한 독가스를 아주 잘 써먹었음

특히 유대인들 학살할 때 

유대인인 프리츠 하버가 개념을 고안한 독가스를 애용했지

그렇지만 프리츠 하버는 죽는 날까지 '나의 조국은 독일이다' 라고 생각했다고 하니

사실 프리츠 하버야 말로 지크 예거가 아니었을까?

아무튼 유대인은 유대인이 잘 잡음

강제수용소에서도 앞장서서 유대인 학살 담당했던 놈들이야말로 유대인이었자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