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6년 천재 수학자 요한 베르누이 (*업적: 이새끼가 로피탈정리 만듦)는 최단강하곡선 문제를 제기한다

"수학적으로 최단거리는 당연히 직선인데

중력까지 고려했을 때 공이 제일 빨리 굴러가는 곡선은 무엇인가?"

요한은 2주동안 좆빠지게 문제를 푼 뒤 답을 알아내고

온갖 다른 수학자들에게도 문제를 보내 다른 답을 공모받는 식으로 어그로를 끈다

마감 기한은 6개월

요한 베르누이의 형 야코프 베르누이 (*업적: 확률론 창시, 베르누이 수, 베르누이 다항식 등)는

문제를 풀어본 결과 요한과 같은 방식으로 답을 찾아낸다

(그런데 사실 요한의 해법에는 약간의 오류가 있었고 야코프의 해법은 완벽했다고 함)

마찬가지로 천재인 라이프니츠 (*업적: 미적분이랑 2진법 개발)는 문제를 받아보고 풀긴 했지만

문제를 보니 반년으로는 공모해봐야 안되겠다며 2년으로 연장하자고 한다

그리고 이 요청은 받아들여진다

참고로 솔루션 공모 반세기 전에 이미 죽은 갈릴레오도 같은 문제를 생각해봤는데 이새끼는 오답내고 폭사함

어쨌거나 이렇게 최단강하곡선 문제는 온갖 수학자들을 고생시켰는데

당연히 이 어려운 문제는 영국 국가대표였던 뉴턴에게도 보내진다

그러나 뉴턴은 당시 절정기였던 다른 수학자들과 달리

50대의 틀딱이 되어 조폐국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었는데...

*사진은 뉴턴의 친필 솔루션

나이와 직업은 뉴턴한테 좆도 상관이 없었고

뉴턴은 퇴근 후 편지를 받아본 뒤 밤새 문제를 풀어서 다음날 아침에 익명으로 답장을 보낸다

소요 시간은 약 12시간

익명 답장을 받아본 요한 베르누이: 발톱 자국만 봐도 사자인 걸 알겠노

이 사건에 대한 뉴턴의 코멘트:

나는 외국놈들이 수학문제내서 장난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king's business로 바쁜데 시간아깝게 씨발련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