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방시 매장에 갔다 왔습니다.

중후하게 생기신 점장님이 지방시 매니아가 왔다며 하면서 반겨주셨네요 ㅎㅎ

일단 브랜드 타켓에 맞게 좀 나이드신 분들이 입기에 좋은 디자인이 많았습니다.

아직은 젊은 20대 후반인지 ㅡ.ㅡ 살짝 선택의 폭이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밝은색 계열은 나이에 상관없이 입을 만한게 많았습니다.

전 은행면접이 있어서 은갈치 같은 용감한 모험은 좀 하기가 힘들어서

이러저러한 상황 고려하고 나니 제 눈에 들어온건 20후반-30초반 라인에 검은색이었습니다.

85발짜리 할인해서 42.5발+ 드레스셔츠 15발짜리 7.5발 여기에 2만원 상품권 받아서

48발정도로 해결하고 왔습니다. 넥타이도 사고 싶었는데, 맘에 드는게 없어서 포기,,

일단 정장은 투버튼, 더블 벤트, 원턱, 살짝 빛이 나는 스타일, 상의는 스티치로 마무리

상의는 제가 좀 클래식한 걸 원해서 그랬는지 디자인이 그렇게 맘에 들진 않았지만

하의는 디자인이 꽤 좋았습니다. 촥 내려가는 느낌이 입었을 때 바로 마음에 쏙 들더군요.

마음에 바로 들어서 노턱으로 하려고 마음먹고 갔는데 그냥 원턱으로 했구요,,,

소매는 여기서 본 그대로 손목뼈가 보일랑 말랑하게 자르려고 했는데

너무 짧아서 안된다고 손목뼈를 덮어버렸습니다. 아직도 좀 아쉬운,,,맘에 안들면 다시

잘라버려야 할 듯,,,ㅋ

바지는 구두 굽에 맞췄고, 더블 벤트는 싱글로 바꿨네요.

수선 끝나면 착샷 한 번 올리겠습니다.ㅋ

자니님 감사하구요,,,

내일 가시는 님들 잘 맞추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