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스타일에 대한 미적 기준
그것은 상당히 중요합니다.
한복을 폼을 얄쌍하게 좁게 입으면 어떨까요? 상상만해도 웃음이 나겠지요?
물론 옷이라는것은 자유롭게 입으면 되지만
그 대신 다른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싶다면 절제된 스타일이 필요합니다.

드레스 셔츠의 소매를 자켓 겉으로 살짝 들어내 입고
양말이 보이지 않을정도의 팬츠 기장이나 이런 다양한 기준에 대해서
내 스타일대로 입으니까 크게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하신다면 좋은 평가는 받기 어렵겠죠? ^^
그 대신 누군가가 " 참 저사람 옷 못입는다"라고 생각할 지도 모릅니다.

어떤 보편적인 기준이 있기때문이지요
그래도 신경쓰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기만의 개성을 살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을테니까요

또 그러한 서구적 기준이 동양적 한계로 인해 서구에서만 통용된다고 얼핏 생각하실 수 있지만
평균적인 키와 적정한 체중 그리고 스포츠로 다져진 몸매 즉 다분히 동양인 체형에도
정장이나 기타 어떠한 옷을 입혀놔도 비율만 맞춘다면 매우 잘 어울립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패션에 관심이 많고 신경도 많이 써야겠지만요..
그래서 그러한 말은 일종의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구두의 색상에대해서도 참 재미있는게
제가 읽은 서적 중에서 한 부분에서 보면
서양의 어떤 제단사가 동양에와서 일률적인 구두색상에 매우 놀라는데요
특히 구두에서도 거의 대부분이 블랙이였다고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구두의 색상만을 만한다기 보다는
면세점님은 "스타일의 획일화"도 염두해 두고 말씀하신게 아닌가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