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슬슬 열흘 남짓해서 백화점 여성옷 수선실알바를 해서 느낀 여러가지


1. 여성옷이 남성옷 못지 않게, 아니 더 비싸다?

저번에 랄프로렌의 가죽자켓이 135만원인 탭을 봤고

doho라는 브랜드의 베스트 한벌에 29만8천원

다른브랜드는 원피스 한벌에 30만원 중반대

에스깔리에 라는 브랜드의 니트바지(맞나...)가 35만원

어째 남성옷보다 여성옷이 더더욱 비싼건...



2. 남성옷에 비해 여성옷이 좀더 섬세하다?

수선하는옷들을 가져오면 사장님께서 수선하고 스팀다림질은 기본으로 하시고

얼룩등등을 아주 세세하게 살펴보시는데 제가 남성옷쪽은 안둘러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성옷은 취급에 아주 주의를 요하는군요.



3. 랄프로렌과 빈폴 레이디스의 비교

이건 지극히 제 주관적인 견해입니다만

폴로는 남성옷이 더 멋지고 빈폴은 여성옷이 더 이쁘더군요.

빈폴쪽이 더 모던하고 깔끔하다고 해야할까요?

뭐 가격은 랄프로렌과 맞먹을정도로 비싸지만요.

(셔츠 한장에 18만원인걸 보고 기겁을...)


4. 트렌치 코트는 여성옷쪽이 더 많다?

수선하는옷 브랜드를 둘러보면 각 브랜드마다 트렌치 코트는 기본으로 걸려있습니다.

남성옷쪽의 경우엔 정장브랜드에서만 트렌치코트가 보이는데 수량이 그다지 많아보이는건...

제가 볼때는 여성쪽 트렌치코트는 빈폴 레이디스쪽이 가장 심플하고 이뻐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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